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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자율주행차 간 5G 통신으로 안전 운행 성공!

2018.02.06 FacebookTwitterNaver

▲ 복수의 자율주행차가 정보를 공유하며 운전자 없이 세계 최초로 주행에 성공했습니다

복수의 자율주행차가 5G 기술로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운전자 없이 달렸습니다. 이처럼 자율주행차들이 서로 교통 정보를 주고받으며 협력 운행에 성공한 것은 세계 최초입니다.

▲ 자율주행 시연이 열린 경기도 화성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케이시티)’

SK텔레콤(이하 SKT)은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공단)과 함께 5일 경기도 화성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케이시티)’에서 2대의 5G 자율주행차가 정보를 교환하고 달리는 ‘협력 운행’을 성공시켰습니다. 특히 케이시티처럼 넓은(11만 평) 장소에서 자율주행차 여러 대가 협력 운행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지금껏 자율주행차 기술은 카메라와 센서를 바탕으로 장애물을 회피하며 주행하는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SKT와 공단의 이날 시연을 계기로 수십 대의 자율추행차가 교통 정보를 공유하며 달리는 상용화 연구가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이날 시연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양환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서성원 SK텔레콤 이동통신사업부장,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권해붕 자동차안전연구원장, 이경수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가 참석했습니다.

SKT가 자율주행에 자신 있는 이유, 그것은 바로!

▲ SKT의 5G 자율주행 현황 및 청사진을 소개하는 박진효 SKT ICT기술원장

이날 오전 11시 케이시티 자율주행센터 강당. SKT의 5G 자율주행 현황 및 청사진 소개가 이곳에서 시작됐습니다.

먼저 이날 소개된 SKT의 자율주행기술이 지닌 특장점을 살펴볼까요? 첫째는 인공지능 탑재입니다. 주행상황과 위험 요소를 인공지능이 먼저 파악하죠. 둘째는 5G 통신입니다. 안정적인 통신망으로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등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셋째는 3D HD맵입니다. 초정밀 지형지물을 판단하고, 악천후와 야간 지형을 지원합니다. 넷째는 SKT가 보유한 양자암호 통신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통해 해킹 위협에서 안전할 수 있습니다.

박진효 SKT ICT기술원장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매년 22만 건”이라는 통계를 들어 “자율주행 기술을 통해 교통사고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카메라나 센서 같은 기술로 일반 차량과 장애물을 회피하며 주행하는 수준의 테스트가 진행됐지만, 이번 시연을 계기로 수십 대의 자율주행차가 운전자 조작 없이 협력 주행하는 상용화 단계 연구가 활발해질 것”이라며 “2019년부터 고속도로 같은 주요 도로에서 5G 통신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5G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나 태블릿PC를 들여다보고 있는 운전자의 모습을 목격하게 될 수도 있겠죠? 이번에는 자율주행이 시연되는 생생한 생중계 현장을 살펴볼까요?

자율주행차에 타봤더니? “반응속도가 사람보다 빠르네요!”

▲ 자율주행차에 탑승한 방송인 김진표 씨

SKT의 5G 자율주행 현황 및 청사진 소개에 이어, 방송인 김진표 씨가 케이시티 도로에서 자율주행을 시연하는 모습이 5G 통신을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제가 운전을 하지 않으니까 시연이라기보다는 경험이네요! 저는 자율주행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날 시연에서 첫선을 보인 자율주행차 2대는 5G 통신 기술을 비롯해 3D 맵과 딥러닝 기반 주행 판단 기술을 활용해 서로 교통 상황을 주고받았습니다. 서로의 경로를 확인하고 주행 도로가 겹치지 않도록 센서가 작동해 약 2㎞ 구간 안전 운행을 유지했습니다.

김진표 씨를 태운 자율주행차는 앞서가는 자율주행차와 교통 정보를 공유하며 사람의 제어 없이 능숙한 핸들링으로 운전에 성공했습니다. 두 손을 놓은 채로 운전석에 앉아 있던 김진표 씨는 태블릿 PC를 사용하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자율주행차는 보행자를 보고 스스로 멈춰 서기도 했습니다. 도로 주변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스쿨존에서 어린이가 길을 건너는 정보를 전송받았기 때문입니다. 5G 통신 기술을 통해 이 정보는 1초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전송됐습니다. 운전석에 앉아있던 김진표 씨는 “차량이 알려주기 전까지 어린이 모형이 무단횡단한 사실을 몰랐다”며 “반응속도가 사람보다 빠르다”고 놀라워했습니다. 반응속도 1ms(0.001초)의 5G 초저지연 특성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습니다.

사고 구간을 감지한 뒤 속력을 줄여 주행 차선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고속도로 출구 구간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하자 앞차는 사고 정보를 5G 망을 통해 뒤따르는 차량과 관제센터로 전달했습니다. 김진표 씨가 탄 자율주행차는 사고 정보를 받는 즉시 속력을 줄이고 주행 차선을 바꿔 사고 지점을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또한, 무신호 교차로에서 마주친 차량 2대는 5G로 서로 관제센터와 교신하며 통행 우선순위를 스스로 정하기도 했습니다.

자율주행 전기버스부터 HD맵까지,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놀라운 5G의 세계

▲ 5G 통신 기반 자율주행 전기버스

이날 참가자들은 직접 5G 자율주행 전기버스를 타고 케이시티 도로를 주행했습니다. 이 버스는 100% 전기로 구동되는 친환경 11인승 버스로서, 1회 배터리 충전으로 최장 150km 거리를 최고 시속 60km로 주행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는 버스를 배치하기 어려운 대학 캠퍼스나 산업단지 또는 농어촌에서 이 자율주행 버스가 널리 활용될 수 있겠죠?

▲ 자율주행 버스 운전석에서 핸들을 사용하지 않는 모습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놓고 운전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 보이시죠? 자율주행차는 다른 차량과 정보를 교환하면서 스스로 핸들을 조정합니다.

▲ SKT가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한 국내 기업들의 부스

강당 앞에는 SKT가 5G 통신 기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한 국내 기업들의 부스도 마련됐습니다.

▲ SKT의 5G HD맵 제작 차량

이날 초정밀 지도를 제작하는 5G HD맵 제작 차량도 전시됐습니다. 이 차량은 지붕에 설치된 라이다 센서와 특수 카메라를 이용해 초정밀 지도를 그릴 수 있습니다. 지나간 길의 지형지물 데이터를 서버로 실시간 전송하며 HD맵을 생성하고 업데이트하는 역할을 합니다. 차량에 탑재된 인공지능은 차선, 표지판, 장애물 등을 자동으로 구분해 지도에 반영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화성 케이시티에서 열린 자율주행차 시연 현장을 살펴보셨습니다. 여러 대의 자율주행차가 5G로 대화하며 안전하게 운전하는 세상, 이번 시연을 통해 한층 더 가까워졌겠죠? 자율주행차가 어떻게 진화해나갈지 앞으로 기대해주세요!

사진. 전석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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