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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급상황 시 든든한 친구가 되어줄 망 안정성 기술

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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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위급한 시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 기술이라면, 필요 없을지 모릅니다. 1분 1초가 급박한 시점에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기술이라면 신뢰할 수 없습니다. 기술도 결국 사람을 위해 존재하고, 우리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때, 그 가치가 올라갑니다. 다가오는 5G 시대, SKT는 사람에게 진정 도움을 주는 기술에 대해서 고민합니다.

SKT가 망 안정성에 집중하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망 안정성이란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통신망이 작동하는 것을 말하며 특히, 안전과 연결되는 재난, 구조 상황에서 더 중요합니다. 위기의 순간, 구조의 시작이자 모든 것의 기본이 되어줄 안정적인 통신망 구축을 위한 SKT의 노력을 소개합니다.

깊은 심해에서도 통신망은 숨을 쉰다

지구의 마지막 통신 음영지역이라 불리는 바다.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앞선 수중 통신 기술 확보가 절실합니다. 그렇다면, 수중 통신 기술은 우리 생활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왜 중요할까요?

우선, 바다의 수온과 염도, 조류속도에 따라 어획량과 어류를 파악할 수 있어 어업에 종사하는 어민분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다음으로, 최근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 지진이나 해일, 적조 등을 바닷속에서 먼저 감지할 수 있어 빠른 대응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분단국가라는 우리의 현실을 감안할 때, 적 잠수함을 식별하는 등 귀중한 국방 자산이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중요한 수중 통신 기술은 바닷속에서 보낸 음파를 데이터로 전환해 문자, 사진 등의 다양한 정보로 전환하는 방식입니다. 즉, 송신 기지국에서 소리를 이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면 수신 기지국에서 이를 변환해 보여주는 것으로 돌고래가 음파로 의사소통을 하는 방식과 유사합니다. SKT는 호서대와 함께 ‘기지국 기반 수중 통신 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에는 인천 남항 서쪽 10km 해상, 수심 약 25m 깊이, 송수신 거리 약 800m 환경에서 LTE 방식을 활용해 수중 통신 기술 시험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인천 앞바다는 바닷물의 혼탁도가 심하고 수심이 얕아 수중 통신에 매우 부적합한 환경인데요.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문자와 사진 데이터의 실시간 사진 전송이 가능함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향후 수중망에서 수집된 다양한 정보들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수중에서 데이터 전송을 위해서는 수명이 길고 저전력에서도 작동이 가능한 센서가 필요하고, 이때 사용하는 네트워크는 소물인터넷 방식이며, SKT가 구축한 로라(LoRa)망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첩첩 산중에서도 재난망이 사람을 살린다

해마다 많은 등산객이 산악 활동 중에 부상이나 조난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광역자치단체인 강원도는 대지의 82%가 산으로 이뤄져 있어 많은 등산객들이 방문할 뿐만 아니라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하는 면적이 가장 넓습니다. 또한, 산림이 우거진 지형적 특성 때문에 특수 재난 발생 빈도가 높고, 사고 발생 시 구조 요청자의 위치 파악이 어렵습니다.

SKT는 소방공무원들의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를 돕기 위해 지난 1월 20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강원소방본부와 공공안전 솔루션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구조를 위해 바디캠, 드론 등 ICT 장비와 기술을 도입해 재난망을 형성한 것인데요.

산불이 났다는 가정하에, 현장 대응 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신고가 접수되면 소방대원들은 소방 헬기 출동 전 재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관제드론을 급파합니다. 관제 드론은 두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요. 열화상 카메라가 달린 드론은 온도에 따라 다른 색으로 표현하는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어 화재 범위와 경로를 추적합니다. 줌 카메라가 달린 드론은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구조 요청자의 위치를 파악합니다.

드론의 데이터로 조난자의 위치와 산불의 범위를 확인한 수색대원들은 몸에 특수단말기(바디캠)를 장착합니다. 이 단말기는 LTE 무전기이자 충격과 열에 강한 스마트폰으로, 소방관이 재난 현장을 바디캠으로 촬영해 실시간으로 상황실에 전송합니다. 이처럼 SKT의 공공안전 솔루션은 1분 1초가 급박한 인명구조나 산불 등 각종 재난재해 현장에서 보다 신속한 구조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SKT의 수중 통신 기술과 공공 안전 솔루션을 위한 재난망을 살펴봤습니다. 그동안 이동통신 기술은 전화나 데이터 사용에 필요한 것이라고만 생각하셨다면 이제부터는 생각이 달라지실 것 같은데요. 곧 다가올 5G 시대에는 이러한 기술들이 더 많이 개발되어 우리를 위험으로부터 더 빠르고 신속하게 지켜줄 것입니다. 앞으로도 SKT는 지속적인 망 안정성 확보를 통해 여러분의 곁을 든든히 지키겠습니다!

글. 정연욱(커넥팅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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