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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쇼핑몰 VS 골목 상권, 어디가 더 핫할까?

2018.02.23 FacebookTwitterNaver

▲ SKT는 상권분석 서비스 지오비전을 통해 2017년 복합쇼핑몰과 골목 상권의 이용 현황을 분석했습니다.

코엑스몰부터 익선동까지 놀 곳도 갈 곳도 많은 요즘. 복합쇼핑몰과 골목 상권은 각자 다른 매력으로 손님을 맞이합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복합쇼핑몰과 골목 상권 가운데 어느 곳을 더욱 선호했을까요? 또, 세대별로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요? SK텔레콤(이하 SKT)은 상권분석 서비스 지오비전을 통해 2017년 복합쇼핑몰과 골목 상권의 이용 현황을 분석했습니다. 2017년 SNS와 매체를 통해 가장 많이 언급된 복합쇼핑몰 3곳(코엑스몰, 타임스퀘어, 하남 스타필드)과 골목 상권 3곳(익선동 한옥거리, 경리단길, 해방촌)을 선정해, 세대별 유동 인구 데이터를 분석해봤습니다. 조사 대상 지역 가운데 지난 한 해 가장 인기 있던 곳은 어디였을까요?

복합쇼핑몰 VS 골목 상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지오비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사람들은 복합쇼핑몰을 골목 상권보다 더 많이 이용했습니다. 상권 6곳 가운데 가장 많은 방문자가 찾은 상권 1위와 2위는 모두 복합쇼핑몰의 차지였습니다. 1위는 코엑스몰(3,037,133명), 2위는 타임스퀘어(2,647,318)였습니다. 3위는 골목 상권인 익선동 한옥거리(1,532,501명), 4위 역시 골목 상권인 경리단길(867,954명), 5위는 복합쇼핑몰인 하남스타필드(389,066명), 6위는 골목 상권인 해방촌(197,698명) 순이었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 600만 명을 웃도는 사람들이 복합쇼핑몰 3곳(코엑스몰, 타임스퀘어, 하남스타필드)을 방문했습니다.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춘 데다가 각종 문화 시설을 갖췄고 날씨 변화에 구애받지 않기에, 골목상권보다 많은 사람이 이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복합쇼핑몰 VS 골목 상권, 하루 평균 월별 유동 인구 수

지오비전 조사 대상 복합쇼핑몰 3곳 가운데, 지난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코엑스몰이었습니다. 타임스퀘어와 하남스타필드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코엑스몰은 접근성이 높고 다양한 가게들이 입점해 있는 데다가, ‘별마당 도서관’ 등 복합문화공간이 마련돼 풍부한 즐길 거리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오비전 조사 대상 골목 상권 3곳 가운데 지난해 사람들이 가장 선호한 상권은 익선동 한옥거리, 경리단길, 해방촌 순이었습니다. 익선동 한옥거리는 서울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데다가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 덕분에, 면적은 3만 1,121㎡(약 9400평)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약 150만 명이 다녀갈 만큼 인기 있는 장소에 올랐습니다. 복합쇼핑몰인 코엑스몰 지하 면적이 46만㎡(약 14만 평), 타임스퀘어 면적이 37만m²(약 11만 평)라는 사실을 떠올려 보면 상대적으로 소규모인 익선동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태원 옆 경리단길은 여러 나라 사람들이 모여 이국적인 정취를 만들어내고 트렌디한 레스토랑과 선술집이 알려지면서 문화공간으로 떠올랐습니다. 남산 언저리 해방촌은 실향민의 임시 거주지를 일컫는 지명인데, 세월의 흔적이 남아있는 거리와 개성 있는 가게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뽐냅니다. 이곳 골목들을 거닐며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는 청년층도 더욱더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복합쇼핑몰 VS 골목 상권, 어느 세대의 사랑을 받았을까?

이번에는 조사 대상 지역 6곳을 방문한 사람들의 연령별 비율을 살펴보겠습니다. 10대부터 60대까지 각 상권을 찾은 사람들의 비율을 분석한 결과, 복합쇼핑몰과 골목 상권 양쪽에서 ‘큰 손’은 모두 30대였습니다. 조사 대상이었던 복합쇼핑몰 3곳(코엑스몰, 타임스퀘어, 하남스타필드)에 가장 많이 방문한 세대 1위는 전체 연령 가운데 30대가 차지했습니다. 골목 상권 가운데 경리단길에 가장 많이 방문한 세대 1위 역시 30대였습니다. 30대 직장인은 높은 구매력을 바탕으로 복합쇼핑몰과 골목 상권에서 활발히 소비 생활을 즐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골목 상권 가운데 익선동 한옥거리에 가장 많이 방문한 세대 1위는 20대(20.34%)였습니다. 획일화된 장소보다는 개성 있는 가게와 분위기를 즐기는 20대의 소비 성향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대학내일 20대연구소의 『2017 20대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익선동은 2017년 20대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핫플레이스이자, 노멀크러시(화려하고 자극적인 것에 질린 20대가 평범한 것에 눈을 돌리는 현상)의 성지로 꼽힌 장소입니다. 골목 사이에 숨은 맛집과 카페를 보물찾기 하듯이 발견할 수 있고, 가맥집에 앉아 먹태에 맥주를 곁들이는 정취를 즐길 수도 있는 공간입니다. 소박함과 편안한 분위기를 뽐내며 골목 상권의 대표주자로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골목 상권 가운데 해방촌에 가장 많이 방문한 세대 1위는 40대(22.3%)였습니다. 역사가 녹아있는 거리와 트렌디한 가게가 만들어내는 특별한 분위기가 40대 직장인을 해방촌으로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

방문하는 세대의 비율 분포에서 차이를 보인 쇼핑몰도 있었습니다. 복합쇼핑몰 가운데 하남스타필드의 경우 다른 복합쇼핑몰보다 10대 비율이 높았고, 20대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져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보입니다. 반면 타임스퀘어는 20대에서 60대까지 방문자의 연령대가 고르게 분포했습니다. 서울 도심에 위치하고 지하철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영등포시장과 신세계백화점 등 인근 상권이 넓고 활발해 모든 세대가 고르게 이곳을 찾았다고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SKT 지오비전으로 본 복합쇼핑몰과 골목 상권의 이용 현황을 함께 보셨습니다. 복합쇼핑몰과 골목 상권은 서로 다른 매력으로 사람들의 취향을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세대별로 선호하는 지역이 조금씩 다른 이유가 궁금하다면, 이번 주말에는 복합쇼핑몰 또는 골목 상권을 방문해보면 어떨까요? 이곳에서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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