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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인구문제를 통해 보는 2018 대한민국

2018.06.05 FacebookTwitterNaver

▲ 여러분이 그리는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요?

여러분은 어떤 미래를 그리고 계신가요? 혹시 불안한 미래가 먼저 떠오르진 않으신가요? 입시, 취업, 커리어, 결혼, 육아, 승진 등 다양한 미래가 떠오르실 텐데요. 지금의 청년 세대들은 앞으로 어떤 미래를 마주하게 될까요?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마주할 수 있을까요? 무엇을 어떻게 준비 해야 할까요?

지금 우리 앞에 놓인 가장 큰 화두, ‘인구’

▲ 저출산 문제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2018년 대한민국의 최대 화두는 ‘인구’입니다. 이미 전문가들은 가까운 미래에 ‘인구 쇼크’가 우리 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습니다. 인구쇼크는 급격한 저출산, 고령화 현상에서 비롯됩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는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에 전세계 국가 중 가장 빠른 인구 고령화가 맞물려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급감하고 있습니다.

▲ 미래 세대라 할 수 있는 유소년 인구는 날이 갈수록 하락하고 있는데 반해 노인 인구는 꾸준히 상승 중입니다

지난 2016년에는 처음으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5세 미만 유소년 인구를 추월했습니다. 언론은 이를 두고 ‘인구 지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인구 문제는 우리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고, 앞으로 사회적 임팩트는 점점 더 커질 것입니다.

그 동안 인구문제는 나와는 동떨어져 있는 남의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청년세대에게 그렇게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바로 나 자신의 문제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최근의 각종 인구자료만 봐도 가까이는 5년, 조금 멀리는 10년, 20년 후의 미래에 바로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가장 활발하게 경제활동에 참가해야 할 15~29세 청년들의 실업률(2017년말 9.9%)이 전체 실업률의 2배가 넘습니다. 이들의 5명중 1명꼴로 평생 결혼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울한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우리가 불안함을 느끼는 것은 미래의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불안을 떨쳐내기 위해 미래를 예측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예측은 불안을 쉽게 해소시켜주지 않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을 제거해줄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인구통계’입니다. 나에게 어떤 미래가 닥칠지 ‘가능성이 높은 미래를 보는 힘’을 주기 때문입니다.

▲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 추이 그래프

인구는 앞으로 태어날 사람과 사망할 사람에 의해 결정됩니다. 가임기 여성들의 수와 현재 생존해 있는 고령자들의 수를 고려하면 향후 10~20년 미래의 인구변화는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자연재해나 전쟁, 급격한 해외 인구이동 등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말이죠. 그래서 전문가들은 인구를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정확한 도구’라고 이야기합니다.

저출산과 고령화가 불러올 문제에 대해 생각할 때

▲ 연도별 출생아 수 추이 그래프

인구문제를 다룰 때 한 쌍처럼 이야기되는 ‘저출산’과 ‘고령화’는 이미 한국 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로 자리잡았습니다. 지난 40년간 출산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해왔고 2000년대 초반부터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평균수명도 가장 높은 국가들 중 하나가 되면서 이미 고령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그래서 인구문제를 묘사할 때 흔히 ‘재앙’, ‘쇼크’, ‘절벽’, ‘위기’, ‘디스토피아’ 등 암울한 수식어가 따라옵니다.

SKT Insight는 ‘인구 쇼크와 나의 미래’ 시리즈를 통해 인구변화의 추이와 그 심각성을 살펴보고, 사회 각 분야에서 어떤 변화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 하나하나 차근차근 들여다볼 것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인구통계를 바탕으로 경제, 교육, 노동, 사회 등 각 분야에 불어 올 ‘정해진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인구학적 관점’의 준비역량을 키워가고자 합니다.

미래 예측의 결과가 밝지 않더라도 어떻게 하면 내 앞에, 우리 사회에 닥칠 위험 요소를 줄일지 함께 고민해보자는 것입니다. 이 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고 각자의 생존전략을 고민해보셨으면 합니다. 지나친 비관론도 낙관론도 피해야 합니다. 냉정하고 중립적인 시각에서 차분하게 ‘나’의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생각해 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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