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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부터 5G 네트워크까지, 휴대전화 서비스 변천사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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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휴대전화 서비스는 어느새 30돌을 맞이했습니다. 88서울올림픽 개최를 앞둔 1988년 7월 1일 휴대전화 서비스가 첫 개시됐죠. 아날로그 통신망으로 음성전화만을 제공했던 1세대 이동통신부터 시작해, 문자 메시지가 가능해진 2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의 시작을 알린 3세대 이동통신, 스트리밍 동영상 시청도 문제없는 4세대 이동통신을 거쳐왔습니다. 휴대전화 서비스 첫해에 784명에 불과했던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올해 4월 기준 6,460만 627명에 달합니다.

30년 간 눈부신 발전을 이뤄온 휴대전화 서비스는 어느새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과연 통신기술은 어떻게 변해왔을까요? 그리고 한국이동통신으로 시작해 휴대전화 통신 기술을 이끌어온 SK텔레콤(이하 SKT)는 5G로 달라질 세상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요?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1세대 이동통신

대한민국에 처음 개통된 휴대폰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모토로라의 ‘다이나택SL’입니다. 세로 길이는 33cm, 무게는 771g에 달했다고 하니 벽돌 뺨칠 정도죠! 그래서 벽돌폰으로 불리기도 했답니다.

▲ 1987년 개봉된 영화 <월스트리트>에서 모토로라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

우리나라에선 1984년 4월, 1세대 이동통신 기술(AMPS)을 통해 당시 부유함의 상징이었던 일명 ‘카폰(차량전화 서비스)’이 처음 시작됐습니다. 아날로그 통신 기술로 양방향 개인 음성통신 서비스가 처음으로 제공된 것입니다.

본격적인 휴대전화 서비스는 88서울올림픽 개최를 앞둔 1988년 7월 1일 개시됐습니다. 그러니 올해 7월 1일이면 우리나라 휴대전화 서비스가 30돌을 맞이하는 셈이죠! 1세대 이동통신의 특징은 아날로그 통신 시스템을 이용하기에 음성 통화만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음성통화와 문자 가능, 2세대 이동통신

1996년 1월엔 세계 최초로 2세대 디지털 이동통신 기술(CDMA)이 상용화됐습니다. 1세대 이동통신과 달리 문자가 가능해졌고, 1세대 이동통신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습니다. 공중전화 박스 앞에서 줄 선 풍경은 줄어들었고, 벽돌폰도 호주머니에 쏙 들어갈 만큼 작아졌죠.

아날로그 이동통신 서비스에선 찾아볼 수 없었던 여러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단음의 벨소리 뿐만 아니라 화음이 들어간 벨소리를 설정할 수 있었고, 카메라가 부착됨은 물론 MP3를 재생할 수도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노래 원곡 그대로를 벨소리에 쓸 수 있지만, 당시엔 화음 벨소리가 울려 퍼지기만 해도 주변의 부러운 시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상통화와 인터넷이 되네, 3세대 이동통신

영상통화의 시대, 3세대 이동통신이 도래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3세대 이동통신 기술(WCDMA)이 2006년 상용화됐죠. 음성과 문자는 기본이고, 영상통화와 인터넷도 빠른 속도로 가능해졌습니다.

기존의 2세대 이동통신에선 음성통화와 문자 전송을 비롯해 간단한 인터넷 사용이 가능했던 반면, 3세대 이동통신은 이 기능에 ‘멀티미디어 통신’이 더해졌습니다. 멀리 사는 가족과 영상통화는 물론이고, 인터넷으로 동영상을 주고받는 것도 가능해졌죠.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온라인 게임에도 접속하는 모습은 낯익은 풍경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휴대전화는 ‘전화기’나 ‘복합기기’를 넘어서 마치 작은 컴퓨터처럼 인식됐습니다.

애플의 아이폰과 삼성의 갤럭시는 3세대 이동통신망을 사용해 스마트폰의 유행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스마트폰을 비롯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산업 역시 호황을 맞았습니다.

휴대전화로 스포츠 경기 시청, LTE

2011년 7월,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 서비스가 상용화됐습니다. 3세대 이동통신 시대에는 14.4 Mbps라는 전송 속도를 보였다면, LTE 서비스를 통해선 최대 1Gbps에 달하는 전송 속도가 가능해졌죠. 덕분에 휴대전화로 영화를 빠르게 내려 받고 스트리밍 동영상도 끊김 없이 시청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단 하나의 단말기로 음성·영상전화는 물론 인터넷, 멀티미디어, 메시지까지 모두 해결하는 것은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온 익숙한 풍경이 됐습니다.

초고속, 초연결, 초저지연! SKT가 준비하는 5G 강국

2002년 세계 최초로 3G(EV-DO)서비스를 상용화했고, 2013년 세계 최초로 LTE-A 상용화를 했던 우리나라는 현재 네트워크 기술의 주도국으로서의 위상을 떨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5G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요?

우리나라는 2014년 처음 기가급 5G 통신을 공공장소(전시회)에서 시연했습니다. 2017년 12월에는 세계 최초로 ‘5G 글로벌 표준 기반 데이터 전송’에 성공했으며 이후 5G 자율주행, 가상현실, 홀로그램 통신 등을 활용한 다양한 시범서비스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1. 프로야구 개막전-5G 초고속 시연(2017.3) 2. 5G 체험관-을지로 T.um 개관(2017.9) 3. 5G 체험관-서울광장 이글루(2018.1) 4. 복수의 자율주행차 시연(2018.2)

SKT는 야구장, 서울광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SKT는 2019년 상반기(3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목표로 5G 기술을 개발하고 있죠. 최대 전송 속도 향상뿐만 아니라 다수 기기 연결, 초저지연 실시간 서비스라는 세 가지 목표로 기술 개발과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계이동통신협의회(GSMA)는 2019년 전 세계 5G 100만 회선에서 2025년에는 약 12억 회선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5G의 전 세계 보급률 14%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죠. 우리나라는 한국은 2025년 3,700만 회선으로 전체 가입 회선 중 5G 점유율이 60%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5G가 상용화될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5G 서비스를 통해 세상이 어떻게 바뀌어나갈지 영화를 통해 한 번 살펴볼까요? 영화 <마이너리티리포트>에서는 음성인식으로 명령하면 스스로 알아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자율주행차가 등장합니다. 홍채인식, 멀티터치와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빅데이터 분석과 CCTV의 홍채인식 등을 통해 범죄가 일어나기 전에 이를 예측해 범죄자를 찾아내는 최첨단 치안 시스템도 나오죠. 이는 영화 속에만 나오는 기술이 아닙니다. SKT는 최근 복수의 자율주행차 운행을 성공시켰죠. 홍채인식 기술 역시 현재 모바일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술입니다.

5G는 우리 삶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도 있습니다. 상상만 해봤던 새로운 세계는 현실이 될 수 있죠. 사람이 운전하지 않는 자율주행 차를 타거나, 영화 <그녀>에서처럼 매력적인 인공지능 로봇과 사랑에 빠질지도 모릅니다. 사물 간에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IoT(사물인터넷), 진짜보다 진짜 같은 가상현실을 경험하게 해줄 AR∙VR은 5G를 통해 우리 삶에 녹아들 것입니다.

지금까지 아날로그 전화통신 서비스부터 5G까지 휴대전화 통신기술 변천사를 살펴보셨습니다. 벽돌폰에서 5G까지, 통신기술의 무한한 변신이 놀랍지 않으신가요? 5G로 달라질 앞으로의 삶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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