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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도 할인받는 T멤버십글로벌로 여행가기 3. 유후인 료칸 편

2015.02.17 FacebookTwitterNaver

따끈한 온천여행 그 세번째! 이번에는 유후인 여행의 백미이자 온천여행의 핵심인 료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료칸 (旅館, りょかん)

일본의 고유 숙박시설로 한자 그대로 풀이하자면 ‘여관’이지만 통상 일본에서의 료칸은 단순한 숙박시설이 아닌, 온천이 딸린 고급 숙박시설을 의미한다. 대체로 1박 2식 (조식, 석식)을 제공하며 취침은 다다미방에서 하는 것이 일반적. 일본식 정원과 인테리어가 독특한 휴양 숙박시설이다.

T멤버십에서는 유후인의 인기 료칸 10곳을 선정해, 예약 시 5% 할인과 각 료칸만의 특전, 써프라이즈 기프트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10곳의 료칸 중 역에서의 접근성이 좋고 저녁식사가 특히 맛있기로 이름난 ‘야마다야 료칸’을 예약했습니다.

야마다야 료칸

주소 : 2855-1 Yufuinchō Kawakami Yufu-shi, Ōita-ken

체크인 / 체크아웃 : 오후 3시 체크인 / 오전 10시 체크아웃

T멤버십 혜택 : T멤버십 통해 예약 시 5% 할인 및 석식 시 생맥주 제공. 서프라이즈 기프트 제공

야마다야 료칸은 작고 아담한 크기에 친절한 종업원들과 풍성한 온천탕을 가지고 있으며 유후인 역과 유후인 시내에서 가까워 유후인 방문이 처음인 여행객들에게 더욱 적합한 료칸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T멤버십을 통해 료칸을 예약하면 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각 료칸에 맞는 특전 제공, 그리고 서프라이즈 기프트 등을 제공합니다. 야마다야 료칸의 경우 생맥주 또는 소프트 드링크 제공의 특전이 있어 저녁식사를 할 때 시원한 생맥주 한 잔을 마실 수 있었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장식들이 많이 있는 야마다야 료칸!

객실에 들어서니 창 밖으로 유후다케(由布岳) 산의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방 안에는 코타츠(炬燵, こたつ)라고 하는 일본식 탁상난로가 자리잡고 있고 정체불명의 선물이 인원수만큼 놓여 있었습니다. 먼저 선물 위에 놓인 카드를 열어보니

이런 감동적인 메시지가 적혀 있네요. 그야말로 기대하지 않았던 깜짝 선물입니다.

포장을 뜯어보니 유후인의 토산품 중 하나인 카린토우가 빼꼭히 들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간혹 맛볼 수 있는 일본의 카린토우는 곡물을 반죽해 만든 과자의 일종으로 곡물 특유의 고소한 맛과 담백함이 살아있는 간식입니다. 어른과 아이들 모두 좋아할만한 제품이라 이 자체로 선물을 해도 좋겠지요. 저는 잘 챙겨두고 유후인 여행 내내 주머니에서 조금씩 꺼내 맛보았답니다.

짐을 풀고 편안한 옷으로 갈아입고 있으니 종업원 아주머니께서 들어오셔서 말차와 간식을 내어주십니다. 따끈한 차를 마시며 야마다야 료칸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을 들었습니다.

야마다야 료칸에 있는 온천탕은 총 4개입니다. 이 온천탕은 다시 2개의 가족탕과, 2개의 대중탕으로 나뉩니다.

가족탕은 별도로 남탕과 여탕의 구분이 없이, 함께 여행 온 가족, 친지들이 들어가는 프라이빗한 온천탕으로서, 입장한 이후에는 다른 사람이 들어오지 못하게 안에서 꼭 문을 잠가주어야 한다는 사실! 가족끼리만 쓰는 탕이기 때문에 탕의 크기가 그다지 크지 않다는 단점은 있지만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편안한 온천욕을 할 수 있다는 장점과 이용 시간의 제약 없이 24시간 언제고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중탕은 남탕과 여탕이 구분되며 특정 사용자가 독점하는 형태가 아닌, 누구나 함께 이용하는 온천탕입니다. 여럿이 함께 쓰기 때문에 탕의 크기가 크고 이용 시간에 제약이 있습니다. 야마다야 료칸의 경우 저녁 9시 30분 이후에는 대중탕을 쓰지 못하게 한다더군요.

대신 이처럼 실내 온천탕과 야외 온천탕(노천탕)이 나란히 붙어있는 등 독특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가족탕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야마다야 료칸에 머무는 동안 온천탕을 부지런히 다니며 가족탕과 대중탕을 모두 이용해 보았는데요, 각각 가지고 있는 매력이 있어 아침저녁으로 골고루 이용하였답니다.

온천욕을 마친 후엔 곧바로 방에 들어가 쉬어도 좋겠지만, 뜨끈뜨끈하고 노곤해진 몸을 좀 식힐 겸 료칸 내의 정원을 가볍게 산책하는 것을 좀 더 추천합니다. 그다지 크지 않아 10분 정도면 다 둘러볼 수 있는 작은 정원이지만 일본식 정원답게 요소 요소에 아기자기한 장식들이 많아 하나하나 뜯어보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게 되더군요.

온천욕을 하고 정원을 산책하다 보니 벌써 저녁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료칸에서 제공되는 저녁식사는 일반적으로 ‘가이세키 요리(會席料理, かいせきりょうり)’ 라고 하는 일본식 정식 요리인데요, 숙박 인원 각각에게 커다란 메인 요리와 약간씩의 서브 요리, 그리고 한 잔의 술이 나옵니다.

각각은 특유의 재료를 사용해 맛과 모양, 독특한 식감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사진에 있는 녹두부 위의 분홍빛 장식은 백합의 뿌리를 이용해 만든 것이고 그와 어울리는 빛깔의 녹두와 와사비 등이 곁들여져 있습니다.

가이세키 요리가 대부분 그렇지만 특히 야마다야 료칸의 가이세키 요리는 맛과 양에서 거의 최고수준을 자랑합니다. 사진에 있는 생선회 샐러드도 채소보다 생선회가 더 많은, 국내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는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식재료 역시 상당한 고급품만을 사용해서 두부 위에 캐비어 장식을 한다거나 메인 요리에 참치 대뱃살이 제공되는 등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맛있는 식사에 맛있는 맥주가 빠질 수 없겠지요? 식사 시중을 들어주시는 아주머니께 T멤버십을 통해 예약한 바우처를 보여드리면 식사에 참석한 인원들에게 생맥주 한 잔씩을 가져다 줍니다. 일본 특유의 청량감 있는 생맥주 맛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꼭 기억해두세요!

한참을 정신없이 먹고 나면 드디어 디저트가 나옵니다. 누군가 말하길 일본은 디저트의 천국이라고 했는데, 가이세키 요리에 나오는 디저트를 맛보면 그 말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양한 재료를 다양한 방법으로 혼합해 나오는 달콤한 디저트는 색깔과 모양에서부터 맛보지 않을 수 없는 충동을 이끌어냅니다.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디저트는 유후인 여행 내내 식사시간을 기다리게 만든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였지요.

식사를 다 마치고 나면 몸도 노곤해지고 배도 부르니 그대로 드러눕기 십상이지만 그래도 힘을 내서 산책을 조금 하고, 온천욕을 하면 소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식사 후 온천욕을 위해 방을 비우면 종업원들이 ‘코다츠를 치우고 이불을 깔아드릴까요?’ 라고 물어옵니다. 이 때 ‘네’라고 대답하시면 방에 돌아왔을 때 깔끔하게 이부자리가 펼쳐진 방을 보실 수 있지요.

다음 날 아침입니다. 야마다야 료칸의 경우 저녁식사는 방으로 가져다 주시지만 아침식사는 별도의 식당에 모여 먹습니다. 이부분은 료칸마다 운영하는 방식이 다르니 미리 참고하세요. 아침 식사는 통상 7시~8시 사이에 이루어지고 메뉴는 부담이 적은 생선구이와 쌀밥, 된장국, 두부전골 정도입니다. 특히 야마다야 료칸은 아침마다 당근쥬스를 작은 잔에 담아 주셨는데 아침 식사가 익숙치 않아 입맛이 별로 없는 분들은 이 주스만 마셔도 활력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보기만 해도 예쁜 디저트와 모닝커피도 함께 제공됩니다. 식사의 시작부터 끝까지 빈틈이 없네요 🙂

산소무라타

주소 : 1264-2 Yufuinchō Kawakami Yufu-shi, Ōita-ken

체크인 / 체크아웃 : 오후 3시 체크인 / 오전 10시 체크아웃

T멤버십 혜택 : T멤버십 통해 예약 시 5% 할인 및 유후인 명물 B-Speak 롤케익 제공. 서프라이즈 기프트 제공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야마다야 료칸이 비교적 대중적인 가격대의 료칸이었다면, 유후인 지역 최고 수준의 료칸은 어떤 모습일까요? 유후인 최고의 료칸은 단연 ‘산소무라타’ 료칸입니다. 산소무라타는 T멤버십에서 준비한 10개의 인기 료칸 목록에서도 가장 높은 가격대와 수준을 자랑합니다.

산소무라타는 유후인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한적한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유후인에서는 산소무라타처럼 유후다케 산에 가까울수록 고급 료칸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아마 휴양하러 온 손님들의 입장에서 조용하고 한적할수록 더욱 편안히 쉴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산소무라타의 특징은 서양과 동양의 미가 공존한다는 점인데요 외관은 일본의 전통 가옥 양식을 띄고 있으나 실내는 서양식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산소무라타에 있는 전체 12개 객실은 각각 독채로 구성되어 있고 그 각각은 약 100여년 전 일본 전통 가옥을 그대로 옮겨온 만큼 일본 양식에 충실하지만, 객실 내부는 서양식 장식과 편의시설들이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객실 내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거실에 있는 커다란 고리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난방과 취사를 겸하는 일본식 전통 장식으로, 가운데 화덕에 불을 피우고 그 위에 커다란 솥을 걸어 물을 끓이거나 하는데 이용된다고 합니다.

침실은 침대가 놓여진 서양식 방과

다다미가 놓여진 일본식 방 모두를 가지고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일본식 다다미방은 거실의 용도로 사용하고 취침은 침대방에서 하는 등 고객의 요구에 맞춰 잠자리를 세팅해 준다고 합니다.

거실의 구조 역시 천정이 높고 스탠드와 쇼파, 탁상 등이 놓인 서양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온천탕은 각 객실에 딸린 형태인데요, 고급 료칸일수록 객실에 별도로 제공되는 온천탕이 있다고 합니다. 넓이와 시설, 인테리어 등 과연 최고급 료칸의 명성에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산소무라타는 유후인 시내에서 다소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호텔들이 그렇듯 고급 바가 내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인테리어와 장식 등이 조용한 휴식을 취하기에 적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한 기념품이나 각종 식료품 등을 판매하는 매점도 고급스러움을 잃지 않은 채 장내에 준비되어 있어 편리함을 더합니다.

산소무라타는 료칸 뿐 아니라 가까운 위치에 미술관, 카페 등을 보유하고 있어 손님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고 있는데요, 음악을 소재로 한 미술관 ‘공상의 숲 아르테지오’와 B-Speak에서 판매하는 것과 완전히 동일한 롤케익을 파는 ‘더 테테오’ 등이 대표적입니다.

더 테테오의 경우 T멤버십 카드를 제시할 경우 10%의 할인을, 아르테지오의 경우 성인 600엔의 입장료를 500엔으로 할인해주고 있습니다. 최고급 료칸인 산소무라타에서도 T멤버십 카드는 알뜰하게 활용되네요 ^^

아르테지오는 ‘음악을 소재로 한 미술관’이라는 독특한 컨셉을 가진 다양한 예술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요.

이처럼 형이상학적 작품들이나

앤디워홀의 <베토벤> 등과 같은 인상적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2층의 도서관도 음악과 관련된 서적들로 채워져 있는 등 음악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들러볼만한 공간이었습니다. 관람을 마친 후에는 더 테테오에서 향긋한 커피와 함께 부드러운 롤케익을 음미하는 재미도 빠뜨릴 수 없고 말이죠!

저와 함께 다녀온 유후인 온천 여행, 어떠셨나요? 사진으로만 봐도 지금 당장 떠나고 싶은 마음이 불쑥불쑥 들지는 않으신가요? 맛있는 음식과 따끈한 온천, 다양한 볼거리들로 가득한 유후인! T멤버십 글로벌과 함께 몸과 마음을 편히 쉬고 더욱 힘찬 2015년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 위 포스팅은 발행일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발행일 이후 내용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발행일이 많이 경과된 경우 블로그 내 검색을 통해 최신 글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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