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4차산업혁명시대
인간의 자리를 묻다
닫기
H기타

지금 주파수 그대로 데이터 속도 2배 빨라진다 – T뉴스

2015.02.25 FacebookTwitterNaver

SK텔레콤이 노키아(NOKIA)와 함께 기존보다 2배 많은 안테나를 활용, 600Mbps 속도를 시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양사가 개발한 기술은 단말기 간 송·수신에 각각 안테나 4개를 활용해 기존 주파수 대역 안에서 다운로드 속도를 기존보다 2배로 높이는 기술인데요. 서로 다른 주파수를 묶는 기술인 CA(Carrier Aggregation)가 1차선 도로 2개를 합쳐 2차선 도로처럼 활용하는 방식이라면, 이번 안테나 기술은 기존 도로 위에 같은 크기의 고가도로를 추가로 건설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25일 SK텔레콤과 노키아의 구성원들이 기존 대비 기지국과 단말의 안테나 수를 2배 늘려 최대 600Mbps의 데이터 속도를 내는 ‘4X4 MIMO’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현재 LTE는 송·수신에 각각 안테나 2개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LTE 다운로드 최대 속도가 75Mbps이지만, 업로드 속도가 절반에 그치는 이유는 안테나 2개를 활용하는 기술이 다운로드 방향으로만 개발됐기 때문입니다. LTE에서 안테나 4개를 활용하면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 2배 빠른 150Mbps로 빨라집니다. 지난해 하반기 기지국에서 안테나 4개를 활용하는 기술을 시연한 바 있으나, 이 기술은 안테나 2개와 동일한 신호량만 송신할 수 있어 성능을 일부 개선한 수준이었습니다.

양사는 단일 광대역 LTE 주파수에서 4X4 MIMO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2배 속도인 300Mbps를 구현한 뒤, 광대역 주파수 2개를 묶는(CA) 방식으로 시연에 성공했습니다. 오는 3월 개최될 ‘MWC 2015’에서도 이 기술을 적용해 600Mbps의 속도를 시연할 계획입니다.

참고로 600Mbps는 LTE와 비교해 8배 빠르며, 국내에서 가장 빠른 3 band LTE-A보다도 2배 빠른 속도입니다. 아직 안테나 4개를 지닌 단말기는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속도는 글로벌 통신 측정기기 전문업체 ‘에어로플렉스(Aeroflex)’의 단말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결과입니다.

4X4 MIMO & 20MHz+20MHz CA 개념도

양사는 이번 시연이 차세대 네트워크로의 도약을 위한 핵심 선행기술 확보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네트워크로 진화하면 지금보다 수백 배 이상 증가한 규모의 데이터 트래픽을 수용하고자 초 다량 안테나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노키아의 테로 콜라(Tero Kola) LTE 제품관리총괄은 “데이터 최대 다운로드 속도를 2배로 높일 수 있는 4×4 MIMO 기술을 시연하게 되어 기쁘다”며 “SK 텔레콤과 함께 LTE-A 서비스 기술을 지속적으로 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SK텔레콤의 박진효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최대 다운로드 속도를 기존보다 2배 높여줄 4X4 MIMO 시연 성공은 차세대 네트워크로의 진화가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하나의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고객가치를 제고시킬 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위 포스팅은 발행일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발행일 이후 내용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발행일이 많이 경과된 경우 블로그 내 검색을 통해 최신 글을 확인해 주세요.

FacebookTwitter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