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닫기

Tmap이랑 찰떡인 넌 대체 누구? NUGU 버튼

2018.08.14 FacebookTwitterNaver

▲ 자동차 생활을 바꿔놓을 작은 친구, NUGU 버튼과 Tmap!

인공지능을 탑재해 더 편리하고 안전한 운전을 돕는 <Tmap X NUGU>. 휴가철 장거리 여행이나 초행길 운전 시 진가를 발휘할 <Tmap X NUGU>가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입니다. 바로, NUGU 버튼입니다. 다시 한번 Tmap의 매력에 빠질만한 아이템, NUGU 버튼을 만나봤습니다.

간결한 패키징, 알찬 구성

▲ NUGU 버튼과 스마트폰 거치대, 간단 설명서로 이뤄진 패키징은 단순하고 깔끔합니다

NUGU 버튼은 TmapXNUGU를 사용하던 운전자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NUGU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리아’ 등 설정된 이름(호출어)을 불러 깨우거나 화면에 있는 아이콘을 눌러야 하는데요. NUGU 버튼은 누르기만 하면 바로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신경 쓸게 많은 운전 중에는 이런 디테일들이 큰 도움이 되죠.

그럼, NUGU 버튼 사용에 앞서 패키지와 외관을 살펴보겠습니다. 무광 검은색의 고급스러운 박스 패키징 안에는 NUGU 버튼과 스마트폰 거치대, 종이로 싸인 간단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굳이 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이게 어떤 물건이구나 하고 알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인 포장입니다.

▲ 송풍구 결합식 스마트폰 거치대는 조작감이 제법 고급스럽습니다

송풍구 그릴에 끼워 부착하는 스마트폰 거치대는 만듦새가 제법 훌륭합니다. 고급스러운 하이그로시 마감에 곳곳에는 두툼한 고무를 덧대 미끄러짐과 진동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각도 조절을 하는 볼헤드는 부드럽게 움직이면서도 단단한 고정감을 느낄 수 있어 신뢰감을 줍니다.

▲ NUGU 버튼은 스티어링 휠에 장착할 수 있는 스트랩이 함께 제공됩니다

작고 귀여운 NUGU 버튼은 흔히 핸들이라고 부르는 ‘스티어링 휠’에 부착할 수 있게 고무 스트랩이 달려 나옵니다. 버튼을 눌러보니 딸깍하는 조작감이 경쾌하네요.

설치하는 방법마저 너무 편하다

▲ NUGU 버튼은 스티어링 휠이나 동봉된 스티커를 이용해 원하는 부위에 붙일 수 있습니다

▲ 저는 운전 중 조작하기 쉬운 왼쪽 아래편에 버튼을 달아두었어요(도라에몽 손 아님)

설치 방법도 무척 쉽습니다. NUGU 버튼은 스트랩을 이용해 스티어링 휠에 스르륵 감아 붙이면 되고, 거치대는 송풍구에 끼우기만 하면 끝. 이 간단한 부착만으로 내 차를 첨단 음성인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갖춰진 차량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습니다.

▲ 거치대는 송풍구에 쉽게 장착할 수 있습니다

▲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볼헤드 덕분에 이렇게 가로 방향으로 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스마트폰 거치도 무척 쉽습니다. 사실 외형만 봤을 땐 거치대의 단순한 구조 때문에 이게 과연 흔들리는 차 안에서도 지지력이 괜찮을까 싶었는데, 막상 설치해보니 굉장히 안정적입니다. 게다가 각도를 조절하는 볼헤드 구동 범위가 제법 넓은 편이어서 누구에게나 보기 편한 각도를 만들어주더군요.

‘누구’의 말이나 척척 알아듣는 친절한 ‘NUGU’

▲ Tmap의 가장 기초가 되는 능력인 길 안내는 절대 실패하는 법이 없습니다

“김포공항으로 안내해줘”
“몇 번째 장소로 이동할까요?”
“첫 번째”
“김포공항까지 안내를 시작합니다. 오후 3시 34분에 도착 예정이며 정릉 IC와 내부순환로를 거쳐가는 경로입니다.”

NUGU 버튼과 함께 가족과 나들이를 떠나봤습니다. NUGU 버튼을 누르고 “김포공항 안내해줘”라고 말하자 바로 김포공항 주변 목적지 목록을 띄웁니다. 목록에서 원하는 목적지를 말하자 바로 “뾰롱~”하는 소리와 함께 길안내를 시작합니다. 내비게이션 화면을 여러 번 눌러가며 경로를 설정했던 지난날이 너무나 허무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 NUGU는 길안내 외에도 여러 가지 부탁을 들어준답니다

“오늘 날씨 알려줘”
“오늘 하늘은 맑고 최고 기온 37도로 어제처럼 많이 덥겠어요. 폭염경보가 내려졌으니 가급적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시고, 전자기기는 차 안에 두지 마세요”

길 안내 말고도 NUGU에게 부탁할 수 있는 것들은 무척 다양합니다. 푹푹 찌는 듯한 날씨가 도무지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오늘 날씨 알려줘” 하고 물었더니, 폭염에 주의하라는 말과 함께 차 안에 전자기기를 두지 말라며 세심한 안내를 해주더군요.

▲ 전화를 걸어주는 것은 물론 문자도 보낼 수 있습니다

“아내에게 문자 보내줘”
“아내에게 보낼 내용을 말씀해 주세요”
“자기야 사랑해”
“아내에게 ‘자기야 사랑해’ 이렇게 보내시려면 문자전송이라고 말씀해주세요”
“문자전송”

문자 전송도 가능합니다. 손대지 않고 음성만으로 문자를 보내는 역사적 순간,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닐 암스트롱이 명언을 남기던 ‘이것은 한 명의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 달 착륙에 버금가는 순간이 아닐까요? 앞으로는 목소리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 “신나는 노래 틀어줘” 하면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음악을 들려주기도 합니다

“신나는 노래 틀어줘”
“신나는 음악을 시작합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멜론과 누구를 연동해두면 음악 주문도 받습니다. 단순히 ‘음악 재생’ 같은 명령이 아닌, 신나는 노래를 틀어달라는 복잡한(?) 주문도 척척 알아듣고 노래를 들려줍니다. 요즘처럼 더운 날, 혹여 “잘 못 알아듣겠어요”라는 대답이라도 나온다면 스트레스는 지수는 더 높아졌을 텐데, 너무 쉽게 알아듣고 해달라는 건 다 해주는 NUGU의 능력에 덤으로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NUGU 아부지 머하시노?

NUGU와 함께 달리다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말을 얼마나 잘 알아듣는지. 완벽한(!) 표준어를 구사하는 제 말이야 잘 알아듣는 듯한데, 그렇다면 사투리도 잘 알아들을까 싶더라구요. 주위에 사투리를 구사하는 사람이 없어 대신 녹음한 목소리를 들려주기로 했습니다.

마침, 여기에 딱 어울리는 사투리 대사를 던진 사람이 있더군요.

▲ “NUGU 아부지 머하시노?”

“누구 아부지 뭐하시노?”
“저는 SK텔레콤에서 만들어졌어요. 더 이상은 곤란하니까 너무 많이 알려고 하지 마세요”

아하, 너무 많이 알려고 하면 다친다는 건가? 암튼 전국 팔도 방언도 다 알아먹을 것이란 신뢰가 생깁니다. 그리고 이런 말뿐 아니라, 장난도 받아넘길 줄 알아요.

“나랑 끝말잇기 하자”
“좋아요, 그럼 제가 먼저 할게요. 꽃무늬”

끝말잇기도 시켜봤는데요. “꽃무늬”라고 말하는 영악함까지 갖췄습니다. 이런 똑똑한 NUGU를 만든 사람이 누군지 진짜 궁금해지네요.

함께하는 내내 Tmap은 완벽한 길안내꾼이었고, NUGU는 친절한 심부름꾼이었습니다. 그저 차 안에 버튼과 거치대 하나 달았을 뿐인데, 할 수 있는 것들이 훨씬 많아졌어요. 그리고 훨씬 더 편리해졌죠. 뒤에 탄 아내와 아이도 말로 내비게이션을 조작하는 게 신기했나 봅니다. 그게 그렇게 좋냐는 아내의 말에 “그럼, 진짜 다른 차가 된 기분이야. 훨씬 편하고 좋네”라고 했더니, “그럼 우리 차는 좀 더 나중에 바꿔도 되겠다. 그치?” “……” 가능하면 아내 앞에서는 이 기능 너무 많이 써먹지 마세요. 여러분.

자동차를 운전하는 많은 이들에게 NUGU 버튼을 추천합니다. 조그만 버튼 하나만으로 운전이 더 쉽고 즐거워질 테니까 말이죠.

FacebookTwitter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