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저널리즘의 미래는 ‘그린라이트’! 2018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

2018. 08. 29

기업이 직접 자신의 브랜드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확산하는 ‘브랜드 저널리즘’. 이 단어는 우리에게도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죠. ‘브랜드 스토리텔링’과 ‘저널리즘’이 합쳐진 브랜드 저널리즘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궁금하신가요? 그렇다면 브랜드 스토리 구축의 최전선에 서있는 현업 담당자들을 만나봐야겠죠!

미디어오늘의 주최로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 2018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에서 그 실마리를 찾아봤습니다. 특히, 컨퍼런스 둘째날인 28일 오후엔 우리나라 브랜드 저널리즘의 현재와 미래를 알아보는 ‘브랜드 스토리텔링과 브랜드 뉴스룸’ 세션이 마련됐는데요. SK텔레콤(이하 SKT)과 현대카드, 코카콜라, GE 코리아, 서울시 총 5곳의 담당자들에게서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자, 지금부터 28일 열린 컨퍼런스 둘째날 현장 이모저모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브랜드 저널리즘이 가고 있는 길을 살펴 보세요.

상상력을 실험하는 뉴미디어의 현재

28일 오전 10시. 컨퍼런스는 조영신 SK경제경영연구소 수석연구위원과 김조한 곰앤컴퍼니 이사의 기조발제로 시작됐습니다. 뒤이어 언론의 디지털 혁신 실험의 성과와 시행착오를 알아보며, 뉴미디어 종사자들의 새로운 실험과 상상력을 엿보는 세션이 마련됐습니다.

20대를 위한 뉴스쇼 14F를 기획한 MBC 디지털 저널리스트 김정아, 송다예, 북 저널리즘을 표방하는 스리체어스 이연대 대표, 인공지능을 활용한 연애 콘텐츠를 제작·유통하는 연애의 과학 김종율, ‘소탐대실’ 등 버티컬 브랜드를 만들어 콘텐츠의 외연을 넓히는 JTBC 디지털뉴스룸 부장 이승녕, 제주 4·3 사건을 다룬 스토리텔링 해설 영상으로 주목받은 CBS 씨리얼 PD 신혜림 등 연사가 무대에 올라 현업으로서의 고충과 전망을 솔직하게 공유했습니다.

우리만이 잘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어야 해요_SKT Insight의 브랜드 스토리텔링

오후에는 ‘브랜드 스토리텔링과 브랜드 뉴스룸’ 세션이 열렸습니다. 정보 전달은 더는 기성 언론만의 전유물이 아닌 시대에 기업들은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을지 궁금한데요. SKT Insight, 현대카드 뉴스룸, 코카콜라 저니, GE 코리아, 서울시 뉴미디어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먼저, ICT 리더를 목표로 하는 SKT Insight의 사례부터 볼까요? 컨퍼런스 무대에 오른 SKT 한현정 매니저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 SKT 뉴미디어팀 한현정 매니저

“SKT Insight에서 제공하는 정보들은 결국 ‘뉴 ICT 리더’ 이미지에 맞닿아 있습니다.”

SKT Insight는 지난해 7월 SKT가 론칭한 브랜드 저널리즘 채널입니다. SKT의 이야기를 의미하는 S, ICT 지식(knowledge)을 의미하는 K, 그리고 내일의 기술(tomorrow)을 의미하는 T의 합성어로 이뤄진 이름이죠.

SKT Insight 한현정 매니저는 ‘SKT만 할 수 있는 이야기’로 빅데이터 활용 콘텐츠를 꼽았습니다. T맵 데이터를 활용해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죠. 예를 들어 <T맵으로 살펴본 지역별 로컬 음식점 TOP 10>이나 <T맵이 알려주는 8월 인기 목적지 BEST 10>은 SKT가 보유한 T맵 정보를 토대로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특색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저널리즘의 미래 1

저널리즘의 미래 1

또한, SKT와 어울리는 이야기로 미래 직업 이야기, 4차 산업혁명, 뉴 ICT 기술 등을 선정해 , 과 같은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시도했던 경험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SKT가 추구하는 5G나 ICT의 근미래 생활모습을 재미있게 녹여낸 ...

저널리즘의 미래 2

저널리즘의 미래 2

또한, SKT와 어울리는 이야기로 미래 직업 이야기, 4차 산업혁명, 뉴 ICT 기술 등을 선정해 , 과 같은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시도했던 경험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SKT가 추구하는 5G나 ICT의 근미래 생활모습을 재미있게 녹여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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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SKT와 어울리는 이야기로 미래 직업 이야기, 4차 산업혁명, 뉴 ICT 기술 등을 선정해 <알쓸신잡>, <미미클럽>과 같은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시도했던 경험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SKT가 추구하는 5G나 ICT의 근미래 생활모습을 재미있게 녹여낸 시도였습니다.

지난해 7월 만들어진 이후 1년 동안 친숙하면서도 전문성 있는 ICT 콘텐츠를 만들어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SKT Insight. 앞으로도 독자와 소통하며 브랜드 저널리즘의 미래를 어떻게 끌어갈지 기대해봐도 좋겠죠?

브랜드 저널리즘의 미래는 ‘그린라이트’_현업의 이야기

SKT Insight 외에도 여러 기업과 공공기관의 브랜드 저널리즘 사례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 정길락 GE 코리아 홍보팀 이사

에디슨이 만든 회사 GE 코리아는 “B2B 기업에서도 스토리가 필요할까?”라는 편견을 보기 좋게 깨뜨리고 있습니다. 인간의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기술을 만든다는 자부심과, 그 기술을 만드는 사람들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 박선희 한국 코카콜라 홍보팀 차장

코카콜라 저니는 ‘브랜드 저널리즘’의 창시자 격인 채널입니다. 코카콜라는 현재 105개 나라에서 29개 언어로 소통하고 있으며, 132년 브랜드 역사에 관해 무엇을 들려줄지 언제나 이야기를 고민하는 기업이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땐 101일 간의 성화봉송 스토리부터 현장에서 일하는 이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예능 토크쇼 형식의 동영상과 인포그래픽 등 트렌디한 콘텐츠로 제작했습니다.

▲ 이용욱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콘텐츠팀 팀장

현대카드 뉴스룸은 ‘어떤 상품이냐?’가 아니라 ‘왜 이것을 만들었느냐?’라는 질문을 던지기 위해 만들어진 미디어 대상 채널입니다. “’왜?’라는 질문은 지금껏 언제나 미디어의 몫으로 남겨놨던 것 같았다.”며, 뉴스룸을 통해 미디어와 대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죠.

▲ 신병규 서울시 뉴미디어 담당관

서울시는 어떻게 하면 어려운 정책을 쉽고 재밌게 시민들에게 전달할지 고민합니다. 뉴미디어 기업과 연계해 웹드라마를 만들거나, 서울시장이 직접 카메라 앞에 서서 시민들에게 말을 건네는 영상이 SNS으로 확산되죠.

지금까지 2018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 현장에서 브랜드 저널리즘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보셨습니다. 기업의 매력적인 스토리와 정보는 우리가 관심있게 지켜보던 기업을 더욱 애정하게 만들죠. 앞으로도 여러분과 더 친밀하게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기업들의 미래를 지켜봐 주세요.

 

사진. 전석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