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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똑똑하게 우리나라를 여행하는 법, 스마트 관광

2018.08.31 FacebookTwitterNaver

주당 최대 노동 시간이 52시간으로 줄어든 지 어느새 두 달째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일과 삶의 균형을 강조하는 ‘워라밸’ 문화는 더욱 우리 삶에 파고들었습니다. 또한,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 가능한 행복을 추구하는 ‘소확행’ 문화도 우리에게 익숙해지고 있죠.

이처럼 정부 정책과 문화 트렌드가 맞물려 새로운 여행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바로 ‘스마트 관광’입니다. 해외여행을 주로 선호했던 과거와는 달리 여유롭게 국내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국내 여행과 ICT 첨단 기술이 결합한 서비스를 ‘스마트 관광’이라고 일컫습니다.

국내 여행객의 증가는 통계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국민 1105명을 대상으로 ‘2018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한 결과, 여름 휴가를 계획한 응답자 중 여행지를 묻는 질문에 국내 82.6%, 해외 12.2%라고 답했습니다. 휴가객 10명 중 8명이 국내 여행을 계획한다는 뜻이죠.

그렇다면 여행과 첨단 기술이 만나면 어떤 모습일까요? 먼저 새롭게 떠오른 국내 여행 트렌드를 짚어보고 스마트 관광의 현재는 어떤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혼자 떠나는 여행의 즐거움

최근 국내 여행 트렌드를 살펴보면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2년간 SNS와 포털미디어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발표한 2018 여행 트렌드는 S.T.A.R.T인데요. 이것은 S(Staycation, 가까운 곳 여행), T(Travelgram, 인스타그램과 여행의 결합), A(Alone, 혼자 여행), R(Regeneration, 도시재생 지역 여행), T(TV programs, 예능 드라마 촬영지 인기)의 약자를 딴 단어입니다.

이 중에서도 A(Alone, 혼자 여행)를 주목해봐야 할 텐데요. 혼자 하는 여행이라는 뜻의 ‘혼여’, ‘혼행’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유행하는 문화입니다. 혼밥과 혼술에 이어 혼자 떠나는 여행이 늘어남에 따라, 혼자라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 트렌드로 떠오르는 중입니다.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내가 보고 싶은 풍경을 감상하며 내가 가고 싶은 맛집을 탐방하는 등 다양한 활동이 포함되죠. 이번에는 실제 국내 스마트 관광 사례를 소개해드릴게요.

우리나라의 스마트 관광 상품

SK텔레콤(이하 SKT)은 ‘스마트 관광 안내 솔루션’을 준비 중입니다. 혼자 떠나는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겐 특히나 반가운 소식일 텐데요.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위치 기반 서비스를 바탕으로 해당 지역의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먼저 ‘스마트 체크인’은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300m~2km까지 가상의 지오펜스(zone)와, 반경 30m까지 마이크로펜스를 설정해 고객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며 다양한 위치 기반 O2O 서비스를 지원하는 플랫폼 서비스입니다. 또한 ‘스마트 풋 트래픽’을 통해 스마트폰 발생 신호를 수집해 유동인구 정보를 자유로운 형태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SKT의 스마트 관광 안내 솔루션을 통해 어떤 스마트 관광이 가능할까요? 이를테면 황태 축제로 유명한 강원도 인제를 여행할 경우, 인제에 발을 디디기만 해도 위치 기반 서비스에 의해 “황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애플리케이션으로부터 자동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부산에 놀러 가면 사용자의 성별이나 연령을 고려한 믿을 만한 숙박업소나 지역 대표 맛집, 인기 명소가 알림으로 제공되는 방식입니다. SKT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게 가능하다고 하니, 혼자 여행을 떠나더라도 안심하고 양질의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겠죠?

서울관광재단의 ‘디스커버 서울패스’는 2016년 7월 출시된 외국인 전용 관광 자유이용권입니다. 내년에는 국내 관광객을 위해 서울시민에게도 판매될 예정입니다. 카드 1장으로 서울 시내 주요 관광지를 편히 돌아다닐 수도 있습니다. 패스 1장이면 서울 시내 4대 고궁을 비롯해 시티투어버스, 63스퀘어 등 36곳 여행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죠. 서울관광재단은 국내 모바일 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와그트래블’과 손잡고, 모바일 버전 패스를 함께 개발하고 있습니다.

제주관광공사는 카카오와 손잡고 스마트 관광 활성화를 위해 ‘비짓제주’의 관광 정보를 카카오 플랫폼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스마트 관광 상품은 우리의 생활을 어떻게 바꿔놓을까요? 여러분의 국내 여행이 더욱 편안하고 재미있게 바뀌어나가길 기대합니다. 스마트 관광의 미래도 계속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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