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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소] 연합 동아리 씨엣스타–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예술로 그리자! 와이T연구소 2018.10.26

피카소가 말했죠. “모든 어린이들은 예술가로 태어난다. 하지만 자라면서 그 예술성을 유지시키는 게 문제다.” 아이들에게 예술가의 꿈을 키워주는 대학생들이 여기 있어요. 예술 관련 재능 기부를 하는 연합 봉사 동아리 씨엣스타가 바로 그 주인공이죠. 씨엣스타는 아이들을 위한 예술 교육을 기획하고 직접 현장에서 가르치는 동아리 입니다. 씨엣스타는 와이T연구소에서 진행한 ‘우동탑동’ (우리 동아리 TOP 동아리) 이벤트에서 봉사 TOP 동아리로 선정된 동아리이기도 한데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져다 주는 씨엣스타만의 열정적인 이야기, 함께 들어볼게요!

“재능 기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어요!”

SKT Insight : ‘씨엣스타’ 소개 부탁드려요!
김진환 학생 : ‘함께 별을 보고 꿈을 꾸다’는 의미를 담은 저희 씨엣스타는 예술 재능 기부 봉사 동아리입니다. 미술, 음악, 체육 등 예술과 관련된 여러 가지 재미있는 활동을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죠.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만들고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있어요.

강혜지 학생 : 단순히 예술 교육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곳에 함께 찾아가 일손을 나누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 역시 실천하고 있어요. 동아리 구성원과 아이들 모두 함께 꿈을 이야기하고 바라볼 수 있는 동아리입니다.

SKT Insight : 씨엣스타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백경현 학생 : 저번 학기 때 시간을 참 허비했어요. (웃음) 이번 학기에는 뭔가 저 스스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활동적이면서도 동시에 가치 있는 일에 대해 고민했죠. 여기에 평소 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았거든요. 모두 종합해보니 씨엣스타였던 거죠.

임서연 학생 : 올해 대학에 입학하고 제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깊이 생각했어요. 자유로운 성인이 된 만큼 정말로 하고 싶은 활동을 계속 찾았죠. 여기에 좀 더 의미 있는 활동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찾다가 동아리 씨엣스타를 발견했죠. 특히 학창시절 때부터 피아노 연주를 오래 해왔기에, 예술 재능 기부라는 씨엣스타의 활동이 인상 깊게 다가왔어요.

SKT Insight : 예술과 무관한 비전공자들도 할 수 있나요?
강혜지 학생 : 예술과 무관한 다양한 전공의 친구들이 동아리에 들어와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보니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아이들을 돕고 함께 즐겁게 놀아줄 수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죠.

김진환 학생 : 저도 예술과 무관한 전자통신공학을 전공하고 있어요. 다만 풍물놀이 활동을 취미로 오래 했죠. 취미를 봉사 활동으로 이어가면 어떨까 싶어, 씨엣스타에서도 풍물놀이를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어요. 처음에 아이들이 낯설어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도 전통 악기를 사랑하고 있죠. 저처럼 굳이 전공자가 아니라도 자신만의 취미를 봉사활동으로 이어가도 좋을 것 같아요.

SKT Insight : 어떤 봉사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나요?
김진환 학생 : 저희가 직접 각종 봉사활동 기관들과 연락해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어 그때그때 약간씩 달라요. 올해의 경우 상하반기 초에는 교육부에서 주최하는 쏙쏙캠프에 참여했어요. 쏙쏙캠프는 저희가 직접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해 2박 3일간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캠프 활동이에요. 이번에는 저희가 직접 시나리오를 기획하고 아이들과 함께 연극을 공연했죠. 상하반기가 끝날 무렵에는 함성소리 활동을 진행했어요. 함성소리는 대학생 동아리가 직접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매주 아이들을 가르치는 활동이죠. 종이접기나 그림 그리기, 악기 배우기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저희가 직접 운영해요. 그 외에도 상시로 봉사활동을 하며 뒤풀이를 즐기기도 했죠. (웃음)

“아이들에게 별처럼 반짝이는 꿈을 키워주고 싶어요”

SKT Insight : 봉사활동 중 가장 힘든 순간은?
임서연 학생 : 가장 힘든 점은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일이죠. 제가 초등학교 1학년 때와 지금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은 문화적으로 확연히 다르잖아요. 요즘 아이들과 얘기를 하면 말이 안 통한다는 기분이 들어요. 같은 눈높이에 맞춰야 공감할 수 있는데, 그러기가 쉽지는 않죠. 그래서 요즘은 쉬는 시간에 아이들끼리 하는 얘기들을 들으면서 공감대를 맞춰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김서영 학생 : 생각보다 아이들이 프로그램이 잘 따라주지 않을 때가 있어요. 정성스럽게 만들었고 분명 아이들에게도 재밌을 거라 기대했는데, 프로그램에 관심조차 없어 보이는 아이들도 있죠. 그럴 때 저희들도 화가 나거나 지치는 경우가 많아요.

SKT Insight : 힘든 봉사활동, 계속하는 이유는?
김서영 학생 : 그래도 정성을 들이다 보면 교육 프로그램에 한두 명씩 관심을 가져요. 옆에 있는 친구가 열중하는 모습을 보면 관심 없던 친구들도 태도가 바뀌게 되죠. 그럴 때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가르치는 입장에서 엄청 뿌듯함을 느끼죠. 고생 끝에 찾아오는 저만의 힐링 포인트에요. (웃음)

김진환 학생 : 아이들이 제게 편지를 써준 적이 있어요. 감사하고, 재밌었고, 또 보고 싶다는 편지 내용을 보면 가슴이 뭉클하죠. 특히 저 고사리같이 작은 손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레 썼다고 생각하면, 봉사활동을 그만둘 수가 없어요. 물론 가르쳤던 아이들을 앞으로 만나기도 힘들 테고 그저 스쳐 가는 인연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아이들의 기억 속에 즐거웠던 장면 하나를 만들어주는 것 같아 뿌듯하게 활동하고 있어요.

임서연 학생 : 쏙쏙캠프 동안 아이들과 함께했던 기억 덕분에 계속 활동해요. 원래 학기 중에는 2주에 한 번 정도 아이들과 만나거든요. 하지만 쏙쏙캠프에서는 2박 3일 동안 아이들과 쭉 길게 있어서 정이 엄청 들었어요. 물론 처음엔 체력적으로 힘들었고 아이들과 친해지는 방법을 몰라 많이 헤맸죠. 하지만 캠프를 마칠 무렵에는 아이들이 선생님 가지 말라고 붙잡더라고요. 감사하다고 편지를 써주는 학생들도 있었죠. 오랫동안 씨엣스타에서 활동하며 이처럼 좋은 추억들 쌓아가고 싶어요.

“세상을 보는 관점이 180도 달라졌어요”

SKT Insight : 이것만큼은 우리 동아리가 최고다!
강혜지 학생 : 일반적으로 교육봉사활동 동아리라고 하면 국영수 공부 위주의 교육 활동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저희는 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죠.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봉사활동이라는 점이 씨엣스타만의 강점 같아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한 교육기부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한 비결이랄까요. (웃음)

임서연 학생 : 씨엣스타에서는 신입도 막중한 역할을 맡을 수 있어요. 보통 동아리에서 신입들은 주요 활동에 참여하기가 힘들잖아요. 하지만 저는 이번에 처음 왔지만 메인 선생님도 맡을 수 있었고, 프로그램 기획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 처음부터 기회를 주는 동아리는 흔치 않죠.

SKT Insight : 씨엣스타를 하기 전과 후를 비교한다면?
강혜지 학생 : 원래 앞에 나서는 걸 꺼렸어요. 약간 소심하기도 했죠. 하지만 아이들을 가르치고 공연도 하며, 앞에 나서서 말을 하는 기회가 늘었어요. 그러면서 자신감이 붙고 남들 앞에 서는 걸 두려워하지 않게 됐어요. 봉사활동이 주는 뿌듯함도 좋지만, 스스로 한 뼘 성장한 기분이 들어요.

김서영 학생 : 며칠 전 이사를 했어요. 그런데 제가 어릴 적 읽던 위인전이 200권 정도가 있다는 사실을 청소하면서 처음 알았어요. 봉사활동 하기 전에는 눈에도 보이지 않던 것들이죠. 아마도 씨엣스타에 들어오지 않았다면 그 위인전들 모두 버렸을 거예요. 이번에 책을 기부하기로 했어요. 개인적으로 봉사 기관에 연락해서 기부 가능 여부를 묻는 등, 예전 같으면 귀찮아서 피했을 일을 직접 했죠. 씨엣스타를 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이렇게 180도 달라졌어요.

SKT Insight : 일반적인 대학생이라면 취직이나 시험 준비에 바쁘기 마련이잖아요. 남들과는 약간 다른 일에 몰두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어떤 기분이 드나요?
임서연 학생 : 각자 일상이 다 다른 법이잖아요. 남들과는 다른 일이 아니라 봉사활동은 제 생활의 일부가 됐어요. 제게 토요일은 봉사를 위해 빼놓는 날이죠. 시간 낭비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봉사활동이 주는 뿌듯함에 일주일을 더 힘차게 살 수 있어요.

강혜지 학생 :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제가 남에게 대가 없이 주는 걸 생각하잖아요. 정말로 오해에요. 제가 아이들에게 주는 것보다, 아이들이 제게 주는 기쁨이 훨씬 커요. 남들을 위해 허비하는 게 아니라 저 스스로가 기뻐서 하는 일이죠. 그리고 봉사활동이 스펙이 안 된다는 생각도 편견이라 생각해요. 봉사활동을 하면서 사람을 대하는 방법에 대해 더욱 깊이 생각하게 되었어요. 취업 준비가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예비 과정이라면, 사회생활을 배우는 데 이만큼 좋은 활동이 또 어디 있을까요?

SKT Insight : 마지막으로 씨엣스타의 향후 계획과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김진환 학생 : 11월에 열릴 교육진로박람회에서 씨엣스타 동아리 부스 운영을 계획하느라 지금 분주해요. 또한 내년 1월 중순에도 있을 쏙쏙캠프를 준비 중이에요. 이번에는 아이들과 영화를 만들어볼까 생각하고 있죠.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꾸준히 재밌고 알찬 활동 계획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저희 씨엣스타 지켜봐 주세요!

지금까지 봉사활동 연합 동아리 씨엣스타의 이야기를 들어봤어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져다 주는 씨엣스타의 활동, 앞으로도 응원할게요. 와이T연구소 ‘우동소’의 다음 동아리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우.동.탑.동 AWARD 란?

※우.동.탑.동 AWARD는 9/30에 마감된 이벤트입니다.

사진. 전석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