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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소] 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동아리 머스타드 – 사서 고생해도 광고라면 행복해요 와이T연구소 2018.12.07

여러분들은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하세요? 여기 광고가 곧 행복인 대학생들이 있어요. 마케팅 아이디어를 짜고 광고도 직접 제작하는 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동아리 머스타드(Must-ad)가 바로 그 주인공이죠. 머스타드 소스처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광고에 생명을 불어넣는 머스타드 친구들만의 열정적인 이야기, 함께 들어볼게요!

“미련하게 사서 고생하는 친구들이 뭉쳤어요”

▲ 왼쪽부터 안희서(20), 임상규(23), 한소희(23), 안효진(25), 고현정(21) 학생

SKT Insight : 머스타드 소개 부탁드려요
한소희 학생 : 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동아리 머스타드는 2014년 창설된 광고 마케팅 동아리에요. 머스타드를 영어로 쓰면 Must-ad인데요. 광고와 마케팅에 관심 있는 친구들끼리 모여 머스타드 소스처럼 톡톡 튀는 활동을 해보겠다는 각오를 이름에 담았어요.

SKT Insight : 우동소 선정되셨는데, 동아리 자랑 한번 해주세요
한소희 학생 : 우선 우동소 선정돼서 너무 기쁘고요! (웃음) 머스타드만의 장점이라면 구성원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성취해낸다는 거에요. ARVO KOREA 아이디어 공모전, 문화콘텐츠 창작 콘테스트, 설빙 마케팅 공모전,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챌린지 등, 학과 내부 동아리임에도 2018년 한 해 동안 굵직굵직한 대외적인 성과를 이뤄냈죠. 아주대 안에 있는 250개 동아리 안에서 저희만큼 성과를 낸 동아리도 드물 거예요.

SKT Insight : 평소 어떤 활동들을 하세요?
임상규 학생 : 아무래도 광고는 아이디어 싸움이라 평소에는 회의를 자주 하는 편이에요. 점심부터 밤늦게까지 회의만 할 때도 많아요. 그 외에 광고 기법이나 마케팅 전략과 관련해서 함께 스터디도 하고요. 각종 광고, 마케팅 및 아이디어 공모전 준비도 하죠. 이번 학기에는 저희가 직접 광고제를 주최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SKT Insight : 다들 머스타드에 어떻게 들어오셨나요?
안효진 학생 :
우선 광고가 너무 재밌어요. 광고인들도 너무 좋고요. 광고 쪽으로 진로를 결정하신 분들 보면 다들 열정이 넘치고 창의적이더라고요. 광고에 푹 빠진 비슷한 사람들끼리 함께 무언가를 해내 보자는 마음으로 머스타드 활동을 하게 되었죠.

한소희 학생 : 대학생들이 하는 동아리라고 하면 대충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머스타드는 진심으로 광고를 하고자 하는 학생들만 모여있는 동아리 같았어요. 머스타드에서는 구성원들 모두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하는 것 같아 함께 하게 됐죠.

SKT Insight : 머스타드 구성원들의 정체가 궁금해요!
한소희 학생 :
음, 바보같이 착한 사람들? (웃음) 미련하게 사서 고생하는 사람들이에요. 학업으로, 개인 사정으로 다들 바쁜데도 굳이 일을 크게 벌이죠. 그런데도 구성원들 모두 아무런 불만 없이 묵묵하게 최선을 다해요.

안효진 학생 : 구성원들 모두 개성이 다양해요. 하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어요. 다들 항상 성취감에 목 말라있어요. 공모전에서 입상하거나 활동을 성공리에 마치면, 다들 언제 고생했냐는 듯 표정이 밝아지죠. (웃음)

“밥 먹을 때도 놀 때도 아이디어 얘기로 신나요”

SKT Insight : 활동하시면서 가장 힘든 적은?
안효진 학생 :
저희에겐 모든 과정이 시행착오에요. 사실 연말에 예정된 광고제는 머스타드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에요. 그러다 보니 누구 하나 알려줄 사람이 없었죠. 1부터 10까지 저희가 직접 해야만 하는 점이 힘들어요. 또, 학과 내부 동아리다 보니 학교로부터 지원을 전폭적으로 받기가 어려워요. 광고제를 하려면 따로 후원을 받아야 해서 구성원들이 연락을 돌리며 고생하고 있어요. 그래서 인정받고자 하는 오기로 최대한 성과를 내려고 해요.

SKT Insight : 그럼에도 머스타드를 계속하는 이유는?
임성규 학생 :
개인적인 커리어를 쌓는 차원도 있겠지만 모두를 위한 책임감이 더욱 커요. 학과 동아리다 보니 저희가 성과를 낼수록 선후배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기분이 들거든요. 저 자신뿐만 아니라 학과 구성원들 모두에게 더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고 싶어요. 함께 성장하고 싶기에 힘들어도 머스타드를 놓지 못하는 것 같아요.

안희서 학생 : 각종 공모전도 그렇고 이번 광고제 준비도 그렇고, 매번 기대돼요. ‘내가 이걸 해내면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면서 힘든 시간도 밑거름이 될 거라고 믿어요.

SKT Insight : 각종 수상 성과들, 머스타드만의 비결이 있다면?
임상규 학생 :
협업이요! 저희는 사공이 많아도 배가 산으로 가지 않아요. 저희는 각자가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해요. 일할 때 충돌이 있어도 대화로 풀려고 노력하고, 각자의 영역을 존중하면서 자기 분야에 집중하는 편이죠.

고현정 학생 : 다들 일을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일상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엠티를 가서 술 대신 아이디어 얘기로 밤을 새운 적도 있어요. 밥 먹을 때도 아이디어 얘기가 막 나와요.(웃음) 일상에서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습관이 다들 몸에 베여있죠.

한소희 학생 : 열린 대화가 저희만의 비결이라 생각해요. 여럿이서 기획을 같이 하다 보니 대화가 엄청 길어지는 편이에요. 그 과정에서 서로 충돌하는 경우도 많지만, 결코 싸우는 게 아니에요. 논리 대 논리로 토론하며 아이디어를 발전시키죠. 저희는 ‘한번 충돌해보자!’고 회의 전 미리 말할 정도로, 소통이 활발해요.

“모두 함께 성장하고 싶어요”

SKT Insight : 머스타드 하기 전과 후, 무엇이 달라졌나요?
안희서 학생 :
원래는 낙천적인 성격이라 쉽게 안주하는 편이었어요. ‘하다 보면 어떻게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살았거든요. (웃음) 그런데 머스타드를 하면서 열정적인 친구들과 함께 있다 보니 욕심이 생겼어요. 더 잘하고 싶고, 더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죠.

한소희 학생 : 저는 소심한 성격을 고칠 수 있었어요. 어떤 집단에 있어도 있는 듯 없는 듯 살았거든요. 앞에 나서는 걸 좋아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머스타드 활동을 하면서 앞에 나서는 일을 자주 하다 보니 태도가 바뀌었죠. “아무거나..” 라고 말하던 제가 이제는 “나는~ 이런데?” 라고 당당히 말하게 되었어요.

안효진 학생 : 성격도 생각도 유연해졌어요. 원래는 가치관이 뚜렷하고 호불호가 뚜렷했거든요.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아이디어를 고쳐나가고 함께 발전해나가는 과정에서, 스스로 바뀌어야겠다는 걸 느꼈어요. 협업과 소통의 가치를 머스타드 활동을 통해 알게 된 셈이죠.

SKT Insight : 머스타드, 앞으로의 목표는?
한소희 학생 :
일단 광고제 준비를 마무리 지어야겠죠? 저희 힘으로 처음 시작하는 일이라 어렵지만, 지금껏 그래왔듯 함께 하면 잘 해낼 거라 믿어요. 그리고 머스타드를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어요. 아직은 역사가 길지 않지만, 현업에 종사하는 선배들과 후배들이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머스타드에서 직접 마련해보고 싶어요. 그래서 문화콘텐츠학과 학생들 모두와 함께 발전하는 머스타드가 되었으면 해요.

지금까지 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동아리 머스타드의 이야기를 들어봤어요. 오늘도 열정으로 아이디어와 씨름하는 머스타드의 활동, 앞으로도 응원할게요. 와이T연구소 ‘우동소’의 다음 동아리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사진. 김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