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기술도 이제는 한류! SKT 미국 방송 솔루션 시장 진출

2019. 01. 08

방탄소년단 노래가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하는 세상! K-POP뿐만 아니라 한국의 미디어 기술 역시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렸어요. SK텔레콤(이하 SKT)은 미국 현지 시각으로 1월 7일, 미국 최대 규모의 지상파 방송사인 싱클레어 방송 그룹(Sinclair Broadcast Group)과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맺었습니다. 바로 한국 토종 미디어 기술로 미국의 차세대 방송 솔루션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서죠. 그럼 이번에 SKT와 함께 하는 미국의 싱클레어는 어떤 곳인지부터 알아볼게요.

미국 전역에 뻗어가는 한국의 미디어 기술

만약 미국 전역에 있는 170여 개의 TV 방송국과 500개 이상의 채널에 SKT의 최첨단 미디어 기술이 공급된다면 어떨까요. 바로 싱클레어의 수많은 방송사와 채널을 통해 미국 전역에 한국의 미디어 기술이 뻗어 나갈 수 있습니다. 싱클레어는 2017년 기준으로 시청 점유율 40%를 차지할 만큼, 미국 로컬 방송사와 채널 대다수를 보유하고 있는 미디어 기업입니다. 싱클레어의 시장 장악력에 SKT의 기술이 더해진다면, 미국 시장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겠죠?

ATSC 3.0, 차세대 방송 시장을 선점하다

지금은 미국 방송 업계의 대전환기! SKT와 싱클레어가 합작회사를 만드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미국 방송 시장의 변화에 있습니다. 현재 미국 방송 업계는 차세대 방송 표준 ATSC 3.0을 제정하고, 기존 ATSC 1.0 대비 한층 진화한 방송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ATSC 3.0?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우리에게 전혀 낯설지 않아요. 한국에서는 이미 2017년에 상용화된 규격으로, UHD 방송으로 우리에게 익숙하기 때문이죠

ATSC 3.0은 미국 디지털TV 방송 표준 규격으로, 빠른 속도로 고화질 영상 데이터가 전송 가능한 방송 솔루션입니다. 방송 주파수에 데이터를 실어 보낼 수도 있습니다. LTE, 와이파이 등 통신망과 결합도 가능하고요. 개인 맞춤형 광고 서비스, 차량 내 지상파 방송, 맵 업데이트 등 여러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습니다. 바로 SKT의 전문 분야인 셈이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

그럼 우리나라의 기업들에는 어떤 점이 좋을까요? 이번 SKT의 미국 시장 진출을 통해 국내의 기업들 역시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령 ATSC 3.0에 익숙한 한국의 방송사와 중소 미디어 업체들의 경우 미국 시장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겠죠. ATSC 3.0 방송에 필수적인 인코더나 MUX(Multiplexer) 등 다양한 국내의 장비를 미국 방송사에 수출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SKT와 싱클레어 간의 합작회사 설립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앞으로도 SKT는 5G 시대를 맞아 글로벌로 뻗어 나갈 텐데요. 오늘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서 선보일 SKT의 기술력! 꼭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