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나보다 나를 잘 아는 너, CES 2019에서 만난 스마트홈

2019. 01. 11

“헤이 빅스비, 오늘 미세먼지 많아?” “알렉사, 아마존에서 콜라를 사줘.”

드라마 속 나와는 상관 없는 먼 얘기라고 생각하시나요? 5G가 상용화되면 우리들의 집안 풍경도 곧 이렇게 달라지게 될 텐데요. 올 CES 2019에서 주목할 키워드는 바로 ‘스마트홈’입니다. 앞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이기도 하죠.

스마트홈은 말 그대로 ‘똑똑한 집’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생활 공간인 ‘집’에서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통합된 시스템 하나로 제어함을 뜻해요. 이를테면 인터넷으로 연결된 집안 보안카메라를 관리하거나, 온도조절장치를 언제 어디서든 제어할 수 있습니다.

만약 침대에서 눈이 스르르 감겨올 때, 음성을 인식하는 인공지능 비서에게 “조명을 꺼달라”라고 명령할 수 있다면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 불을 끄러갈 필요가 없겠죠. CES 2019에선 이보다도 더욱 발전된 최첨단 스마트홈 기술들을 선보였답니다. 우리의 일상이 어떻게 혁신적으로 바뀌어나갈지, 지금부터 CES 2019에서 공개된 스마트홈을 함께 구경해보세요!

‘굿모닝!’ 한 마디에 날씨부터 일정까지 촤르륵!_구글 어시스턴트

“헤이 구글, 굿모닝!”

아침 인사만 했을 뿐인데 오늘 날씨부터 일정, 목적지까지 걸리는 이동 시간까지 쭉 읊어주는 기특한 녀석, 구글의 음성인식 AI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입니다. 사용자가 미리 간단한 정보를 설정해두면, 구글 어시스턴트는 마치 비서처럼 아침을 열어주죠. 구글 어시스턴트가 연동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는 참으로 다양해요.

예를 들어 레노바의 스마트 시계에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하면 일정을 관리해줍니다. 태블릿 PC에 구글 어시스턴트를 적용하면 책 읽기와 음악 감상으로 쓸 수 있고요. 구글 홈 허브가 적용된 ‘스마트 디스플레이’는 주방에서 조리법을 알려주죠. 실제로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구글 홈 기기를 통해 조리법 100만 개가 검색됐다고 하네요. 구글 맵과도 연동할 수 있어요. 구글 어시스턴트에게 “헤이 구글, 집에 데려다줘”라고 말하면 구글 맵을 열고 길안내를 시작한답니다.

우리 가족 끈끈하게 만들어주는 신통한 냉장고_삼성전자의 패밀리허브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2019년형 패밀리허브를 공개했습니다. 패밀리허브는 사물인터넷(IoT)과 냉장고를 결합한 제품인데요. ‘뉴 빅스비’를 탑재했으며, ‘패밀리보드’를 도입해 가족간의 소통을 끈끈하게 만들어주고자 하죠.

먼저 뉴 빅스비는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비서입니다. 대화하며 여러 기능을 수행할 수 있고요. 사용자의 취향과 사용 습관을 학습해 맞춤형으로 응대하는 똑똑한 녀석이죠.

냉장고 전면의 패밀리보드는 가족의 일상을 공유하는 수단입니다. 화면에 직접 내용을 입력할 수도 있고, 화면을 쓰지 않을 때는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죠. 가족 구성원이 접근하면 구성원에 따른 상황별 화면을 보여줍니다. 삼성전자 스마트오븐과 연동해 검색한 요리법대로, 오븐을 미리 준비시킬 수도 있답니다!

내 최애 프로그램 알아맞추는 기특한 TV_LG 스마트 TV

CES 2019에서 선보인 롤러블 TV로 세계의 눈길을 사로잡은 LG전자. 스마트홈 분야에서도 우리 눈을 즐겁게 할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먼저 ‘LG 씽큐’는 LG전자의 인공지능 브랜드입니다. LG전자는 에어컨, 세탁기, TV, 로봇청소기 등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며 일상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기술을 선보이고 있죠.

단순히 명령어에 따라 작동하는 기존 방식을 넘어, 사용자에게 꼭 맞는 맞춤형 경험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은 무엇인지, 얼마나 자주 세탁기를 돌리고 청소를 하는지 정보를 파악해 제품을 사용하는 각 상황별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냅니다.

냉장고에는 아마존 대시를 탑재해, 필요한 물건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이 설치돼있죠. 최고의 기술과 인공지능이 만나면 두려울 게 없겠네요!

오늘은 네가 청소하는 거야? 콜!_에코백스 홈 청소로봇 디봇 오즈모

에코백스의 홈 청소로봇 디봇 오즈모 960은 주변 환경과 사물을 인식하는 ‘인공지능 및 시각정보 해석’ 기술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스스로 주위 환경과 외부 사물을 분석할 수 있죠. 신발이며 양말, 충전기 등 집안의 특정 장애물들을 파악하고 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똑똑한 청소로봇이랍니다.

에코백스는 이동식 공기청정기 애트모봇도 선보였습니다. 레이저와 초음파 센서를 활용해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가상 지도를 작성하는 능력을 가진 로봇이죠. 장애물을 감지해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도록 이동 경로를 최적화합니다. 또한, 무선 창문 청소 로봇 윈봇(WINBOT) X도 공개했는데요. 윈봇 X는 청소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강력 청소(Deep Clean) 모드와 4단계 청소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CES 2019에서 주목해야 할 스마트홈 부스를 함께 살펴봤습니다. 어떠세요? 우리의 일상이 어떻게 바뀌어나갈지 감이 오시나요? 5G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으로 더욱 편리하고 따뜻하게 바뀌어나갈 집안 풍경을 기대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