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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편한 부동산, 프롭테크가 뜬다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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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 IT 기술이 도입되면서 프롭테크라는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프롭테크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입니다. 프롭테크의 시작은 설계, 재무, 중개 등 부동산의 업무를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통해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던 리테크(RE-Tech, Real Estate Technology)가 고도화된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리테크가 단순히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과 사업자의 업무를 IT화 시켰다면, 프롭테크는 판매자, 구매자까지 부동산 정보를 쉽게 알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기술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러한 기술의 발전으로 프롭테크는 투자 및 자금조달, 프로젝트 개발, 부동산 관리, 중개 및 임대 영역으로 나뉘어 성장하는 중입니다.

▲ 프롭테크의 주요 비즈니스 영역(출처: JLL)

전세계 4천 개 이상의 기업이 주도하는 프롭테크 시장, 한국은 태동기

전세계 4천 개 이상의 기업이 주도하는 프롭테크 시장, 한국은 태동기

전세계 4천 개 이상의 기업이 주도하는 프롭테크 시장, 한국은 태동기

주목할 만한 프롭테크 글로벌/국내 기업

전세계 4천 개 이상의 기업이 주도하는 프롭테크 시장, 한국은 태동기

전세계 4천 개 이상의 기업이 주도하는 프롭테크 시장, 한국은 태동기

주목할 만한 프롭테크 글로벌/국내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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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할 만한 프롭테크 글로벌/국내 기업

이미 프롭테크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프롭테크 시장에 대한 투자 규모는 2013년 4억 5,100만 달러에서 2016년 약 27억 달러, 2017년에는 약 78억 달러로, 6년 만에 약 17배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투자로 인해 스타트업이 등장할 수 있는 생태계가 마련되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 두 나라만 합쳐도 약 1천 개 이상의 프롭테크 업체가 등장했습니다.

다양한 업체가 경쟁하며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니 기업가치가 10억 달러가 넘는, 일명 유니콘 기업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이 바로 코워킹 스페이스 기업인 위워크(WeWork)입니다. 위워크는 무려 1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23억 달러로 평가받는 미국의 인테리어 홈퍼니싱 기업 하우즈(Houzz), 12억 달러의 부동산 경매 기업 텐엑스(Ten-X) 등도 여기에 해당합니다. 중국도 프롭테크 시장이 발전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부동산 매물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우지우가 약 10억 달러의 가치로 평가받고 있답니다.

하지만 한국은 이제야 프롭테크라는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하며,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일명 ‘태동기’지요. SW정책연구소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현재 프롭테크 시장에 진출한 국내 업체는 30~40개 정도라고 합니다. 국내의 경우 아직 주택분양의 90%가 오프라인 마케팅으로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볼 때 향후 IT기술을 접목한 프롭테크 시장의 발전이 성장할 수 있는 여지는 커 보입니다. 향후 모든 오프라인에서의 부동산 관련 활동이 온라인으로 옮겨온다면 우리의 삶도 더 편해지겠죠?

프롭테크가 바꿀 미래의 부동산 시장의 모습은?

우리나라는 특히 부동산이 매우 중요한 자산입니다. 가계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육박할 정도로 매우 높은 편이죠. 미국과 일본은 각각 가계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지 않는다고 하니, 한국의 부동산 사랑은 각별해 보이기도 합니다. ‘내 집 마련’이 목표인 분들도 주변에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동산을 구매할 때는 실제로 방문해서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부동산 주인 혹은 중개인과의 일정과 부동산 주인의 계약 조건 등에 따라 만남이 이뤄지지 못하면, 계약의 일정도 미뤄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프롭테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프롭테크는 매물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해줌으로써 부동산 시장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무선 인터넷의 발전과 스마트폰을 비롯한 단말기가 대중적으로 보급되면서 정보 공유 과정이 빠르고 간편해졌답니다. 이러한 과정이 가능해진 것은 최근의 IT 기술들이 빠르게 발전한 영향이 큽니다.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진화하며 부동산 시장의 추세를 확인할 수 있고,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이 도입되며 방문하지 않고도 입체적으로 부동산 지역을 살펴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

최근에는 각광받는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활용해 계약을 진행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부동산 시장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겪으며, 투명하고 건전한 부동산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죠. 효율적인 변화는 거래 비용을 크게 낮춤으로써 국가의 불필요한 비용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러분도 프롭테크로 바뀔 부동산의 미래를 함께 기대해 보시죠.

글. 민준홍(커넥팅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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