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부담 없이 원본 그대로 전송!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 RCS

2019. 01. 22

약속 시각 10분 전, 와이파이존 없는 길거리, 게다가 친구는 통화 중인 상황! 이때 남은 데이터가 0이라면 머릿속은 그야말로 멘붕일 텐데요. 이제 남은 수단은 문자메시지밖에 없겠죠. 기존 문자메시지의 경우 사진이나 영상을 전송할 때도 불편했고, 단체 채팅 기능 역시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문자메시지도 모바일 메신저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바로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인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가 도입되었기 때문이죠.

RCS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표준 기반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입니다. 그룹 채팅, 읽음 확인 등 기존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기능을 함께 이용할 수 있죠. 별도로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거나 서비스 가입없이, 문자메시지 앱을 업데이트 하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 15일, SK텔레콤(이하 SKT)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과 갤럭시S9, S9+를 통해 RCS를 시작한다고 밝혔는데요.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 RCS, 얼마나 편리한지 한번 사용해볼게요!

데이터 없는데 길치라면? 문자로 도움 요청!

데이터가 없으니 지도 앱을 사용할 수도 없고, 전화로 설명을 들으니 도통 모르겠고… 이럴 땐 모바일 메신저로 친구가 지도 이미지 하나만 딱 보내주면 좋겠죠. 이제는 문자로 마음껏 주고받으세요. RCS를 이용하면 5MB 이하의 고화질 사진과 짧은 동영상을 데이터 차감 없이 전송할 수 있습니다. 원본은 물론 높은 해상도에서 낮은 해상도까지 조절할 수 있으니, 화질도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죠.

이렇게 RCS의 핵심은 가격과 용량에 있습니다. RCS는 문자메시지 앱 그대로 이용하지만, 기존의 SMS나 MMS와 달리 5MB 안에서는 요금이 들지 않죠. 게다가 SMS나 MMS의 경우 사진이나 동영상을 전송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용량이었는데요. RCS를 이용하면 최대 100MB까지 전송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SKT가 주는 또 하나의 선물! 오는 6월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적용해, 5MB 이상 100MB 이하도 데이터 차감 없이 전송할 수 있습니다. 이제 데이터 걱정 없이 용량이 큰 영상도 친구들과 마음껏 주고받을 수 있겠네요.

와이파이존 없는 곳에도 마음껏 누려라!

그럼 영상을 데이터 차감 없이 전송해볼까요? 와이파이존이 없는 바다 위에서 말이죠. RCS를 이용하면 파도가 넘실거리는 영상을 화질 깨짐 없이 ‘원본 그대로’ 보낼 수 있습니다. 5MB 이하라면 데이터 걱정도 할 필요 없겠죠. 기존 모바일 메신저의 경우 이용량에 따라 데이터도 차감될 뿐만 아니라, 사진과 영상 용량을 압축해 발송하는 방식을 사용하는데요. RCS는 원본 그대로 전송하기 때문에 화질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단체 채팅, 읽음 표시 등, 이제 문자메시지도 OK

원본 전송도 가능하고 데이터 걱정도 없어서 다 좋은데, 기존 모바일 메신저에 있는 편리한 기능 때문에 RCS가 꺼려진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RCS에는 그룹 채팅, 읽음 확인 등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대부분 기능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렇게 채팅 가능한 친구들도 따로 표시 되어있고, 모바일 메신저만 되는 줄 알았던 읽음 확인 기능도 지원합니다.

모바일 메신저의 꽃인 단체 채팅 역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기본 문자메시지 앱에서 이렇게 단체 채팅을 즐길 수 있죠. 하반기에는 기프티콘 선물과 간단한 송금 기능 역시 추가될 예정입니다. 현재 SKT의 RCS 서비스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과 갤럭시S9, S9+ 모델에 한정되어 있는데요. 단말 기종을 계속 확대하고 통신 3사간 연동 역시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RCS를 통해 물건을 구매하거나, 상담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한다고 하니, 앞으로도 RCS의 편리한 기능들, 많이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