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공기 오염, 바깥보다 더 심할 수 있다? 쉽게 읽는 실내공기질 팩트!

2019. 02. 19

‘3한 4미’라는 신조어를 아시나요? 우리나라의 겨울철의 기온 변화를 일컫는 삼한 사온(三寒四溫)처럼 ‘3일 추위가 오면 4일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는 뜻인데요. 조금은 안심하고 있던 겨울마저 미세먼지의 강습을 받고 나니 외출이 꺼려지기 마련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미세먼지의 공포로 영화관, 대형 마트, 키즈 카페 등 실내 시설 위주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실내 공기는 과연 공기오염으로부터 안전할까요? 오늘은 SKT 에브리에어가 실내 공기의 요모조모에 대해 알려줄게요.

실내 공기, 실외 보다 더 위험할 수도 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집에서 방콕이 최고야!”라고 생각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실내라고 해서 미세먼지로부터 모두 안전한 것은 아니라고 해요. 물론 우리집도 말이죠. 실내 공기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건축 자재, 청소기 먼지, 요리로 발생하는 연기 등으로 생긴 먼지가 합쳐진 상태예요. 때문에 제대로 실내 공기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오히려 실외 공기질 보다 더 나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는 것이죠.

미국환경보호청(EPA)의 연구에선 실내 공기 오염 수준이 실외 보다 2배~5배 더 심하다는 발표도 있었을 정도인데요. 2018년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공기오염사망자 중 약 57%가 실내 공기 오염으로 인한 피해자라고 하니! 실내 공기, 절대 가볍게 넘겨서는 안되겠지요?

다중이용시설 내 공기질! 어디가 가장 안전할까?

실내 공기오염이 발생하기 쉬운 공간은 주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발생돼요. 또한, 쇼핑몰과 대중교통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특히 주의를 요하는데요. 상대적으로 실내 공기 질이 잘 관리되고 있는 곳도 있지만 몇몇 곳은 실내에서도 마스크가 필요할 정도예요.

실내 공기질이 나쁜 곳으로 자주 언급되는 공간은 대형마트 및 백화점의 출입구와 지하 푸드코트 부근 등이 있지요. 무려 외부 미세먼지 기준 ‘나쁨’ 레벨보다 더욱 높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에 반해, 출입구로부터 멀리 떨어진 고층으로 갈수록 미세먼지 농도가 감소했고, 다중이용시설 내 공기청정기의 유무에 따라서도 공기 수준이 달라졌어요. 실내의 매장에서도 각 위치 별로 공기의 질이 다르기 때문에 전반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국내의 경우 실내 공기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를 포함하여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포름알데히드 및 라돈 등 총 12가지 정도의 심사 기준을 바탕으로 좋고 나쁨이 결정돼요. (한국표준협회 실내공기질인증 심사항목 기준)

최근 사회적인 이슈를 일으킨 라돈은 토양과 건축자재에서 방출되는 방사성 물질인데요. 폐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어요. 세계 보건기구(WHO)에선 이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고요. 포름알데히드는 목재, 가구가 부패되지 않도록 하는 방부제 역할을 하는데요. 새집증후군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어 다량 검출 시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요. 거기에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이 합쳐지니 이제는 바깥 공기뿐 아니라 실내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어요!

더욱 명확하고 효율적으로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기 위해 2018년 4월 환경부는 ‘실내 공기질 관리법’을 개정했는데요. 미세먼지, 라돈 등 인체에 나쁜 실내 오염물질의 관리 기준을 더욱 강화하고자 하였습니다. 여러 공기질 항목 중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그 기준이 더욱 깐깐해졌어요. 환경부는 실내 공간을 영화관, 마트와 같은 일반이용시설과 병원, 어린이집과 같은 민감 계층 이용시설로 나눠 기준을 달리했는데요.

민감 계층이 사용하는 시설의 경우 미세먼지 기준은 농도가 기존에는 100㎍/㎥이었는데 현재는 75㎍/㎥만 되어도 미세먼지로 측정하고 이를 기준 농도 이하로 유지해야 해요. 또한 초미세먼지의 경우 70㎍/㎥에서 35㎍/㎥ 수준으로 기준이 더욱 강화되었지요.

쇼핑몰, 영화관, 학원 등에선 미세먼지 농도가 150㎍/㎥에서 100㎍/㎥로 강화되었어요. 미세먼지는 그렇다고 치지만, 더욱 놀라운 사실은 바로 초미세먼지인데요. 여태까진 이런 시설들에 초미세먼지 기준이 따로 없었다는 거예요! 분명 수 많은 장소에서 초미세먼지가 존재하고 있었을 텐데 말이죠. 개정 이후부터는 실내의 초미세먼지 기준을 50㎍/㎥로 규정하고 여러 시설에서 이 수준을 지켜야 합니다.

다가오는 2019년 7월부터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뿐 아니라 라돈,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기준 또한 더욱 강화하여 적용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부적합한 건축자재는 절대 실내용으로 판매할 수 없고, 이러한 기준 강화로 인해 전반적인 실내 공기질이 많이 개선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어요. 실내 오염물질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긍정적인 변화가 꾸준히 생겨나길 간절히 바랍니다.

공기질을 케어하는 좋은 습관 그 첫 단계는 언제 어디서나 에브리에어와 함께 하는 것 아니겠어요? 에브리에어는 미세먼지를 포함한 공기질에 대해 더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드리고자 밤낮 없이 열심히 연구, 측정하고 있어요. 다음 글에서는 실내공기를 잘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