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MWC19] ① 5G 기술과 서비스 경연장, 5G가 이끄는 미래 세상은?

2019. 02. 21

5G와 AI가 만드는 공상과학영화 같은 세상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MWC19 바르셀로나가 현지 시각으로 오는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립니다.

지난해 12월 1일 SK텔레콤을 비롯한 국내 이통사가 5G 전파를 송출하면서, 5G 시대가 개막되었죠. 이번 MWC에서는 본격적인 5G 시대에 발맞춰 각종 미디어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경연장이 될 전망입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는 기존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MWC로 리브랜딩 했습니다. 모바일이 모든 것을 연결하면서 모바일을 넘어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MWC 19에서 선보일 미래 New ICT 세상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사전 조사를 통해 작성한 내용으로 실제 전시 내용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보안ㆍ의료부터 스마트시티까지, 확장하는 통신사들의 대격돌

‘LTE도 빠른데 왜 5G인가요?’

Intelligent Connectivity(지능성 연결성). MWC19이 내건 슬로건에 정답의 힌트가 있습니다. 5G의 핵심은 IoT 시대를 더욱 앞당길 수 있는 연결성에 있습니다. 즉, 모든 분야를 5G로 연결할 수 있게 되죠. 의료, 보안, 스마트시티까지, 통신의 범위가 5G를 통해 더욱 넓어지는 셈입니다.

10년 연속 MWC에 단독 전시관을 내는 SKT는 현실과 가상공간을 이어주는 ‘5G 커넥티드 스페이스’를 공개합니다. ‘5G 하이퍼 커넥티드 스페이스는 현실을 정밀하게 복제한 가상 공간을 만든 후, 가상 공간에서 한 활동을 현실에 반영하는 기술입니다. 예를 들면, VR 기기를 쓰고 가고 싶은 호텔 방을 미리 가는 것은 물론, 호텔방 인테리어도 바꾸고, 예약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습니다.

보안과 의료 분야도 통신사 간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번 MWC19에서 AT&T는 실시간으로 위험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사이버 보안 기술과 스마트 헬스케어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지난 CES 2019에서도 AT&T는 환자의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하고, 수술실을 VR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부스를 마련한 바 있었죠. KT 역시 응급 의료 및 재난 안전 특화 플랫폼인 5G 스카이십을 MWC19에서 선보일 계획입니다.

스마트 시티 또한 주목할 포인트입니다. 독일의 도이치 텔레콤(Deutsche Telekom)은 지능형 바이오 에어 필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미세한 입자와 소음 공해를 줄여 도심 속 인프라를 개선하는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이죠.

일본의 NTT 도코모는 ‘스마트 월드’를 내세웠습니다. 파나소닉(Panasonic)과 공동으로 개발한 실시간 사람 추적 시스템부터 경험 많은 농부들의 노하우를 머신러닝으로 적용한 스마트 농업까지, 스마트월드 전시에 함께 담을 계획입니다.

한-중 5G 스마트폰 진검승부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출처 : 삼성전자 유튜브)

고화질 게임이나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5G 시대에 맞춰, 폴더블 스마트폰이나 듀얼 디스플레이와 같은 새로운 유형의 스마트폰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MWC19의 스마트폰 부스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한국과 중국 기업 간의 경쟁입니다. MWC19를 앞두고 한국과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들이 나란히 5G 스마트폰을 내놓을 예정이죠. 시작은 삼성전자입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시리즈는 MWC19 개최보다 닷새 이른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했습니다. MWC19에서 한 번 더 스펙과 성능을 자세히 체크해볼 수 있겠죠.

한국과 중국 간 본격적인 진검승부는 MWC19 개막식 하루 전날인 24일에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날에는 LG전자와 중국의 화웨이가 5G 스마트폰을 동시에 공개합니다. LG전자는 자사 첫 5G 스마트폰인 ‘V씽큐5G’(V50)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하는 중국의 화웨이는 5G와 폴더블폰을 하나의 스마트폰에 결합하는 최초의 5G 폴더블폰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샤오미 역시 5G 스마트폰 미믹스3 5G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G 스마트폰과 함께 공개되는 폴더블폰에서는 더욱 신경전이 거셉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하는 폴더블폰은 화면을 안쪽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화웨이는 삼성전자와 달리 화면을 바깥쪽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의 폴더블폰을 전시할 예정이죠. LG전자는 구부리지 않고 두 개의 화면을 이어붙인 듀얼 디스플레이 형태의 새로운 폴더블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5G를 안정적으로 송출하기 위한 통신 장비 선두주자 총집합

5G 통신 장비 경쟁도 관심이 집중됩니다. MWC19에서 각 장비사들은 초고주파인 28GHz 대역에서 차별적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28GHz 대역은 속도도 빠르고 많은 기기가 접속할 수 있지만, 전파 도달거리가 짧아 기지국을 더 많이 세워야 하는 단점이 있죠. 결국 28GHz 대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지국 장비와 솔루션을 누가 먼저 그리고 완성도 있게 내놓느냐를 두고 경쟁이 예상됩니다.

노키아는 작년 MWC에서 기존 대비 효율적인 리프샤크 칩셋와 함께, 3.5GHz와 28GHz를 지원하는 별도의 기지국을 전시했습니다. 에릭슨은 4G에서 5G로 쉽게 전환할 수 있는 5G 네트워크를 작년 MWC에서 전시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5G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된 만큼, 두 회사 모두 초고주파인 28GHz 대역에서 더욱 안정적인 5G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웨이는 작년에 국내 5G 주파수 중 하나인 3.5GHz 대역에 적합한 ‘C-Band’ 안테나를 전시했습니다. 이번에는 고주파수 대역폭에서도 5G를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작년 12월 SK텔레콤과 함께 5G 시대를 연 삼성전자 역시 어떤 기술을 내놓을지도 주목할 포인트입니다.

지금까지 MWC19 속 5G 관전 포인트를 미리 살펴봤습니다. 미리보는 MWC19 시리즈는 5G에 이어 계속 연재될 예정인데요. 다음 주에는 SKT Insight가 직접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날아가 MWC19의 따끈따끈한 소식을 전해드릴 테니, 꼭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