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야구장에 5G 비룡이 나타났다

2019. 03. 25

인천 SK행복드림구장 한복판에서 SK와이번스의 상징 비룡이 날았습니다. 무슨 일인지 궁금하시죠? SKT는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5G 기반 증강현실(AR) 기술을 선보였는데요, 비룡을 직접 보기 위해 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린 23일 SK행복드림구장에 다녀왔습니다.

SK와이번스의 마스코트 비룡, 지금 만나러 갑니다

지하철역에서 내려 인천 SK행복드림구장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SK와이번스 선수들을 응원하는 광고판이 곳곳에 보이고 활기찬 응원가도 들려옵니다. 시끌벅적한 분위기와 함께 팬들도 기대에 찬 모습입니다.

드디어 도착한 야구장 앞. 팬들이 줄지어 입장하고 있습니다. SK와이번스와 5G 와이번스(비룡)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없죠. 그럼 저도 어서 들어가보겠습니다.

구장 한복판에서 진짜로 날아오른 상상의 동물 비룡!

야구장 안은 응원의 열기로 매우 뜨겁습니다!

12시 53분! 전광판 쪽에서 심상치 않은 기운이 풍겨옵니다. “우아아앙!” 용 울음 소리가 야구장에 울려 퍼집니다. “엄마…!” 용의 울음 소리에 놀란 어린이가 엄마 손을 꼭 붙잡고 있네요. 그리고 전광판에 와이번스의 상징, 비룡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SKT는 가상 이미지로 대형 비룡을 만들어 개막전이 열리는 SK행복드림구장에 띄웠습니다. 현장에 있던 우리는 관중석을 마음껏 날아다니는 비룡의 모습을 전광판 화면으로 볼 수 있었죠.

 

커다란 비룡이 날개를 펄럭이며 높이 떠올랐다 내려가기를 반복합니다. 날카로운 발톱으로 전광판을 깨고, 날개를 펼칩니다. 비룡의 입에서 뿜어져나오는 불꽃을 보니 승리의 예감이 찌릿찌릿 전해져 옵니다!

대형 전광판에 AR 콘텐츠를 송출하기 위해 SKT는 자체 개발한 AR·VR 기술을 활용했습니다. ‘5G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을 이용해 경기장 전체를 실제 크기와 동일한 3D 디지털 모델로 재구성했고, ‘T 리얼 플랫폼’으로 AR 비룡의 위치와 포즈에 따라 실시간으로 경기장과 맞춰지도록 구현했죠.

어느새 관람석을 가득 메운 SK와이번스 팬들. 크나큰 함성과 응원 소리에 힘입은 덕분일까요? SK와이번스 한동민 선수의 개막전 첫 홈런포가 터집니다.

1회 말이 끝나고 깜짝 퀴즈 이벤트도 마련됩니다. 휴대전화 앱으로 퀴즈를 풀고 나서 구장을 비추면 AR 종이비행기가 날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5G 야구부터 와이드뷰 생중계까지, 5GX 체험

야구장 내에도 흥미로운 체험거리가 마련됐습니다. SKT 5GX 체험 부스를 방문해보았는데요. 아이들이 신기한지 5G 게임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5GX 체험 부스에선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생생한 실감형 야구 게임도 즐길 수 있습니다. VR 기기를 착용하면 눈앞에 드넓은 야구장이 펼쳐집니다. 야구 배트를 휘두르면 진짜로 공이 날아가는 듯한 시원한 기분을 맛볼 수 있죠. 직접 해보고 싶은 마음이 몽글몽글 솟아오릅니다. 우리 어린이 친구, 게임 다 하고 나면 저도 해볼게요!

이곳에선 5GX로 구현될 프로야구 와이드뷰 생중계도 미리 체험할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 왼쪽은 5GX를 기반으로 한 12K 생중계 장면이고, 오른쪽은 4G 네트워크 기반의 6K 생중계 장면입니다.

12K 화면이다보니 7배나 확대해도 선명합니다. 내야와 외야를 아우르는 필드 영역뿐 아니라 파울라인 밖 1∙3루 응원석까지 180도 시야에 들어오는 전경을 좌우 파노라마 방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확대하면 감독 사인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카메라 각도를 일부러 조정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화면을 손가락으로 스크롤하면, 180도 시야에 들어오는 전경을 초고화질로 볼 수 있습니다. 구장에 설치된 9대의 카메라를 활용한 덕분입니다. 특히 원하는 부분을 고화질 그대로 확대하는 ‘핀치 줌’과 홈·1루·3루 방향에서 영상을 볼 수 있는 ‘멀티 앵글’ 기능이 눈에 띕니다.

마지막으로 ‘oksusu 소셜 VR’도 볼 수 있었습니다. 소셜 VR은 다른 이용자들과 야구 생중계를 함께 볼 수 있는 색다른 서비스인데요. 하나의 가상 공간에 최대 8명이 모여 함께 야구 생중계를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해보니 가상 현실 속 중계 화면이 마치 영화관 스크린 같았는데요. 현실에서 100인치가 넘는 대형 화면을 보는 것과 동일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2019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비룡을 만나고 온 후기를 들려드렸습니다. 지난해 프로야구 우승팀인 SK와이번스는 23일 개막전에서도 KT wiz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답니다. 볼거리도 즐길 거리도 넘쳐났던 프로야구 개막전. 야구를 보는 즐거움도 이렇게 색달라지는 것을 보니 SKT 5GX가 보여줄 미래가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