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임시정부 사진이 ‘5G 슈퍼노바’를 만나 벌어진 일

2019. 04. 10

SKT는 4월 11일 임시 정부 수립 기념일을 맞아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슈퍼노바로 대한민국 임시 정부 기념사진을 복원하는 시도였습니다. 빛 바랜 사진 속, 빛바래선 안되는 독립에 대한 의지까지 생생하게 되살린 과정을 함께 했습니다.

슈퍼노바, 잊어서는 안 되는 역사를 되살리는 방법

▲ 독립투사들이 담긴 작은 이미지를 고화질, 고용량 사진으로 바꾸는 과정!

또렷한 사진 한 장이라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인터넷에 올라온 독립운동가의 사진들은 하나같이 뿌옇기만 합니다.

SKT의 미디어 품질 개선 AI 솔루션 ‘슈퍼노바’만 있다면, 매년 4월 11일의 모습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MWC19에서도 공개된 슈퍼노바는 딥러닝 AI 기술을 적용해 사진, 영상, 음원 데이터 품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 기존 미디어 파일, 산업용 센서가 감지한 이미지를 다양하게 분석해 품질을 높일 수 있죠.

슈퍼노바는 앞으로 5G 시대에 본격화될 고화질 영상, 고용량 모바일 게임,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혁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슈퍼노바, 어디까지 복원이 가능할까?

 ▲ 저해상 원본 사진(왼쪽)과 슈퍼노바를 적용한 고해상 사진(오른쪽)

해상도가 낮은 사진을 아무리 크게 확대해도, 고화질이 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픽셀들이 도드라져서 사진이 깨져 보이죠. 슈퍼노바는 사진의 화소를 하나씩 나누고, 화소마다 적합한 색을 입혀 사진 자체의 품질을 높입니다.

1945년 광복을 앞두고, 충칭 임시 정부 앞에서 마지막으로 촬영한 사진을 슈퍼노바로 복원해 보았습니다. 슈퍼노바로 복원하니 원본에 비해 픽셀이 16배(가로 4배 X 세로 4배) 확대되었습니다. 아무리 확대해도 화소 자체가 촘촘해져 화질이 깨져보이지 않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고해상 사진으로 확인하니, 백범(白凡) 김구(金九) 선생님을 비롯한 애국지사들의 이목구비와 표정이 와닿을 듯 선명합니다.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SR(Super Resolution) 기술 덕분입니다.

▲ 확대해 본 저해상 원본 사진(왼쪽)과 슈퍼노바를 적용한 고해상 사진(오른쪽)

사진을 좀 더 확대해 보면 슈퍼노바 솔루션 적용 후 화질이 개선되었음을 확연히 느낄 수 있습니다. 확대해 볼까요?

▲ 흐릿한 백범 김구 선생님의 얼굴이 슈퍼노바를 만나 한층 또렷해졌습니다.

슈퍼노바는 이제 단순히 산업의 영역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만 하는 역사를 보존하고, 되살리는 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마지막 날을 복원하는 여정에 함께 했습니다. 4월 11일만큼은 선명하게 돌아온 임시 정부의 사진처럼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도 한 분, 한 분 기억해보면 좋겠습니다.

사진 출처.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