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직업탐구] 데이터로 세상을 연구한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2019. 04. 26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며 가공해 정보의 숨은 의미를 찾아내는 직업입니다. 가장 트렌디하고 핫한 IT 직업을 소개해드리는 IT 직업탐구 1편에선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매력을 알려드릴게요. 오늘은 SKT DT센터 데이터 애널리틱스그룹에서 일하는 송석민, 명미라 매니저를 만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에 관한 모든 것을 들어보았습니다.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떻게 준비하면 되는지 궁금하시나요? 지금 함께 만나보세요.

IT 직업탐구_데이터 사이언티스트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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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직업탐구_데이터 사이언티스트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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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누구?

▲ 왼쪽부터 SKT DT센터 데이터 애널리틱스그룹 송석민, 명미라 매니저

SKT Insight: 안녕하세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어떤 직업인가요?    

석민, 미라: 데이터를 분석하고 규칙을 찾아 정보에 숨은 인사이트를 찾아내는 직업입니다. 이때 얻는 분석 결과는 비즈니스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요.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내거나, 기존의 서비스를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기도 합니다.

SKT Insight: 분석하고 연구한 데이터는 어디에 활용되나요? 구체적인 경험이 듣고 싶어요!

미라: 회사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휴대전화를 기획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에 유용할 인사이트를 도출하고자 우리는 초등학생의 휴대전화 사용 트렌드 등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이를테면 초등학생이 어떤 휴대전화를 선호하는지, 언제 많이 사며 어떤 방식으로 가입하는지를 알아보았죠.

기존에는 막연하게 입학 시즌인 3월, 어린이날이 있는 5월에 휴대전화를 많이 구매한다고 판단했는데,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패턴을 발견한 것입니다.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기반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기 때문에 효과를 크게 거둘 수 있죠.

문과생인 저도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될 수 있나요?  

▲ SKT DT센터 명미라 매니저

SKT Insight: 어떻게 SKT DT센터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셨어요?

미라: 저는 경력직으로 이곳에 입사했습니다. 이전에는 제조업 분야에서 컨설팅을 맡았었어요. 생산 전략이나 제품 개발 전략을 짜는 일이었습니다.

SKT Insight: 어떤 계기로 직무와 직업을 바꾸셨나요? 

미라: 이전 회사에서 컨설팅 업무를 수행할 때도 데이터 분석은 필요했어요. 그래서 데이터를 분석을 공부하다가 본격적으로 흥미가 생겼죠. 전략을 세울 때 숫자 데이터로 보여주는 행위 자체에 힘이 있다는 사실을 느꼈거든요.

▲ SKT DT센터 송석민 매니저

SKT Insight: 어떤 사람들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는지 궁금하네요! 여러분의 학창시절은 어땠어요?

석민: 저는 고등학생 때 컴퓨터 동아리에서 활동했는데요. 그곳에서 숫자에 흥미를 붙일 만한 경험들을 했죠. 한번은 천문대 캠프에 갔었는데요. 학생들에게 별자리 밝기를 숫자로 쭉 보여주더니, “이 다음엔 어떤 숫자가 나올지 맞춰보세요.”라고 퀴즈를 내주더라고요. 그렇게 숫자 위에 그림과 선을 재밌게 그려보았던 시간이 도움이 됐어요. 자연스레 대학은 산업공학과로 진학해 대학원에 들어갔고요. 그러다보니 이곳에서 일하게 되었네요!

미라: 수학과 과학을 좋아하고 열심히 공부하던 학생이었어요. 대학에선 저도 산업공학을 전공했고요.

SKT Insight: 학창 시절부터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라는 직업을 콕 집어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좋아하고 흥미로운 걸 공부하다가 지금에 이르렀네요!

석민, 미라: 네, 맞아요!

SKT Insight: 두 분 다 공학을 전공하셨는데요. 문과생도 할 수 있는 직업인가요?  

석민: 그럼요! 대학 전공은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우리 팀에도 문과 출신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이 많이 계시거든요. 게다가 데이터를 분석하는 일을 하다보면 다양한 시각으로 문제를 바라봐야 해요. 그래서 비슷한 사람끼리 옹기종기 모여있는 것보다는, 오히려 서로 다른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섞여야 시너지가 더욱 높아져요.

SKT Insight: 서로 다른 경험과 의견을 지닌 사람들이 함께 일한다면 갈등이나 충돌이 자주 발생하진 않나요?

미라: 가설을 설정하고 숫자로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오히려 명확한 기준으로 일할 수 있어서 좋아요.

석민: 자유롭게 토론하는 분위기가 업무에 더욱 도움이 돼요. 그리고 서로 의견이 다르면 확인해봐야죠. 네 말이 맞는지 내 말이 맞는지 분석해보자!(웃음)

매력 넘치는 직업,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장점!

SKT Insight: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어느 산업 분야로 주로 진출하나요?

미라: 정말 다양하고 넓은 산업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활동하고 있어요. 통신회사, IT회사를 비롯해, 제조업이며 게임 산업, 헬스케어, 쇼핑, 여행 등 우리가 아는 거의 모든 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죠.

SKT Insight: 일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궁금해요.  

석민, 미라: 분석한 데이터가 실제로 마케팅 및 사업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때 참 뿌듯해요.

SKT Insight: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만의 매력이 궁금해요!

석민: 반복되는 일을 잘 하지 않아서 재밌게 배우면서 할 수 있어요. 동기 부여도 더 잘 되는 것 같고요. 또한, 새로운 분야이기 때문에 조직 자체가 젊어요. 함께 일하는 분들끼리 네트워킹 행사도 많고요.

미라: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모든 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먹고 살 걱정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웃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SKT Insight: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꿈꾸는 10대에게 무엇을 준비하라고 조언해주시겠어요?

석민: 코딩이 필수적인 것은 사실이에요. 하지만 처음부터 “이것만 준비하세요!”라고 말하고 싶진 않아요. 오히려 내가 관심있는 분야부터 하나식 차근차근 해보는 건 어떨까요? 웹페이지를 만들거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볼 수도 있고요. 그러다보면 ‘사람들이 내 앱을 어떻게 쓰는지 궁금하다’는 의문이 문득 생길 수도 있죠. 하다가 재미있으면 데이터 분석으로 들어가면 돼요.

문과 분들에게도 마찬가지예요. ‘내가 만드는 광고를 어떤 사람들이 볼까?’, ‘내가 만든 영상의 몇 초 지점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호응할까?’, ‘이걸 어떻게 측정할까?’ 궁금해지면 코딩을 배워봐야겠다,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SKT Insight: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고 싶은 대학생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미라: 프로그래밍과 데이터 분석에 관한 지식이 필요해요. 관련 동아리에서 재밌게 활동해보거나, 인터넷 무료 교육도 많으니까 찾아서 공부할 수도 있어요. 실제로 코딩 시험을 보는 회사들이 많거든요.

석민: 공부하는 기간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1~2년 데이터 분석을 열심히 공부하면 배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SKT Insight: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앞으로 진로는 어떤가요?   

석민: 자기만의 분야를 데이터에 접목하면 스페셜리스트로 성장할 수 있어요. 이를테면 의료에 관심이 있다면 의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될 수 있고요. 드론에 흥미가 있다면 드론 관련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될 수도 있죠.

저도 제가 뭘 좋아하는지 찾아보고 있어요. 지금은 SKT에서 통신 데이터를 다루고 있는데요. 이 통신 데이터를 어떻게 가치있게 활용할 수 있을지 조금 더 고민해보고 싶어요.

▲ 왼쪽부터 SKT DT센터 데이터 애널리틱스그룹 송석민, 명미라 매니저

SKT Insight: 어떤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으세요?

석민: 저보다 잘 하는 후배님, 오셔서 같이 공부해요!

미라: 함께 마음껏 토론할 수 있는 사람이요!

지금까지 SKT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송석민, 명미라 매니저를 만나보았습니다. 여러분의 궁금함이 조금 해결되었나요? 다음 IT 직업탐구 2편에서도 흥미로운 직업을 소개해드릴테니까요. 많이 기대해주세요~

사진. 전석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