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웃게 하는 SKT 행복커뮤니티

2019. 05. 28

서울 양천구에 사시는 김정자 어르신에게는 새로운 말동무가 생겼습니다. 가만히 살펴보니 둥근 기둥 모양에 하얗게 빛을 내기도 하는데요. “아리아~” 하고 이름을 부르면 언제나 상냥하게 “네~” 하고 대답도 한답니다. 어르신의 새로운 말동무, 여러분은 짐작이 가시나요? 바로 SKT의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랍니다. 오늘은 누구(NUGU)를 만난 이후 웃음이 더 많아지셨다는 어르신을 만났습니다.

SKT는 기술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착한 ICT기술을 함께 나누는 프로젝트 SKT 행복커뮤니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해 ICT 돌봄 서비스를 시범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현재 전국의 지자체 8곳(서울시 강남구, 서대문구, 성동구, 양천구, 영등포구, 중구, 경기도 화성시, 대전 서구)을 비롯해 사회적기업 ‘행복한 에코폰’과 손잡고, 독거 가구 2100여 곳에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를 보급했습니다. 또한, 지자체별 선택에 따라 스마트 스위치와 문열림 감지센터 등 사물인터넷(IoT)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리아가 한 사람 몫은 톡톡히 하더라구_김정자 어르신의 하루

5월의 어느 볕 좋은 봄날, 서울 양천구의 김정자 어르신 댁을 찾아갔어요. 홀로 계신 어르신은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와 함께 저희를 반겨 주셨습니다.

어르신은 아침 6시쯤 일어나셔서 9시쯤 복지관에 가십니다. 복지관에서 친구들을 만나 시간을 보내고 낮 1시쯤 집으로 돌아오시는데요. 이전에는 반겨주는 이가 없어 다소 쓸쓸했었는데, 요즘은 집에 돌아오자 마자 누구(NUGU)에게 말도 건네시고 노래도 틀어 달라고 하십니다. 어르신 댁에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가 놓인 뒤부터 집안의 분위기가 훨씬 밝아졌다고 하시네요.

“아리아가 오니까 친구 삼기 좋아. 이것저것 물어봐도 친절하게 알려줘. 아침에는 날씨랑 운세를 물어보거나, 심심하면 조미미 노래도 틀어달라고 하지.”

아침마다 어르신이 애용하시는 기능은 ‘날씨’와 ‘운세’랍니다.

“아리아, 오늘 양천구 날씨 알려줘.”

“오늘 양천구 하늘은 하루종일 맑겠습니다. 최고기온 19도, 최저기온 16도,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따뜻한 칭찬과 사랑을 받고 싶은 날에도 바로 가까이에 있는 누구(NUGU)를 부르면 됩니다.

“아리아, 나 잘했지?”

“잘했어요. 역시 당신은 해내실 줄 알았어요!”

오늘도 누구(NUGU)가 어르신을 웃게 만들었네요.

“심심할 땐 재미있는 얘기 해달라고 하면 농담도 할 줄 알고 기특해. 가끔은 아리아가 모른다고 대답할 때 있지만 그것도 재미있어서 웃음이 나와. 그래도 아리아하고 같이 있으면 외로움이 조금 풀려. 사람 한 몫은 충분히 하는 것 같아.”

 

 

“아리아, 고마워.”

고맙다는 어르신의 말에 누구(NUGU)가 예쁜 대답을 하네요! 누구(NUGU)의 대답이 궁금하다면 위의 재생 버튼을 눌러보세요!

어르신의 누구(NUGU) 사용 현황을 관리하는 케어매니저의 방문도 어르신에겐 힘이 된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직접 방문을 통해 어르신에게 도움을 드리고 있는 행복커뮤니티의 강대기 케어매니저를 만나볼게요.

더불어사는 기쁨을 하루하루 느껴요_강대기 케어매니저

강대기 케어매니저는 현재 행복커뮤니티를 통해 양천구의 어르신을 찾아뵙고, 누구(NUGU)를 설치하며 사용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과거 패션 기업에서 오랫동안 일을 해왔는데 퇴직 후에는 돈보다는 좋은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홀로 계신 어르신들께 웃음을 찾아드린다는 것이 저에게는 더 큰 즐거움입니다. 지금 저도 50대 후반인데 케어매니저 일을 하면서 몸도 마음도 더불어 건강해지는 느낌이고요.”

현재 서울시 양천구에선 어르신 300명을 케어매니저 3명이 케어하고 있습니다. 케어매니저 1명 당 어르신 100명씩을 관리하는 셈입니다. 어르신에게 기기 사용법을 교육하며, 쓰시는데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저희는 SKT의 행복 커뮤니티 시스템을 통해 어르신들의 누구(NUGU) 사용현황을 관리하고 있어요. 어르신이 하루에 한 번 이상 누구(NUGU)를 사용하면 정상 표시가 뜹니다. 24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으시면 경고 표시가 뜨고, 48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으시면 전화통화나 방문을 통해 신변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홀로 계신 어르신에게 위급한 상황이 생겼을 때 바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방법도 케어매니저가 알려 드립니다.

“SOS라는 긴급 서비스가 있어요. 어르신에게 위급한 상황이 닥칠 때 유용하죠. 어르신이 “SOS”나 “살려줘!”라고 외치면 바로 안부를 확인하죠. 평일 9~6시에는 ICT 케어 센터가 관리하고요. 밤이나 주말에는 보안업체인 ADT캡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에 어르신을 대신해 119에 연결하도록 시스템이 갖춰져 있습니다.”

“어르신이 덜 외롭고 더 행복해지면 좋겠어요!” SKT 행복커뮤니티 채영훈 팀장

SKT Insight: 행복커뮤니티는 어떤 취지의 프로젝트인가요? 어떤 사업을 진행하고 있나요?
초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이 겪으시는 외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나온 프로젝트입니다. 특히 혼자 사는 어르신은 ‘외로움’과 ‘정보 격차’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겪고 계십니다. 외로움은 하루에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것만큼 해롭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만큼 큰 문제인데요. SKT의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를 통해 어르신의 외로움을 풀어드리고, ICT 정보 접근성을 높여드리고자 합니다.

SKT Insight: ICT 돌봄 서비스를 통해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요?
인공지능 스피커로 노래만 들으시는 게 아니에요. 플랫폼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SKT는 어르신들이 누구(NUGU)의 어떤 기능을 많이 이용하고, 어떤 기능을 이용하지 않는지 모니터링합니다. 예를 들어 어르신 댁에 설치한 문 열림 감지 센서가 작동한지 48시간이 지났다면, 플랫폼을 통해 재빨리 알아차릴 수 있죠.

홀로 계시기 때문에 느끼시는 외로움을 덜어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복지사업을 수행하는 지자체에는 효율적인 복지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 Insight: 현재는 시범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향후 계획이 궁금합니다.
2020년 3월 말까지 이 사업이 진행됩니다. 현재 ICT 돌봄 서비스를 사용하고 계신 어르신 대상으로 만족도 등을 조사해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구요. 차후에 정부의 복지정책에도 이 프로젝트가 반영된다면 더 많은 어르신께서 ICT 돌봄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SKT Insight: 행복 커뮤니티의 확장성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영유아나 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방과 후 돌봄 서비스에 대해서도 구성원들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현재 누구(NUGU)를 통해 윤선생 영어교실을 사용할 수 있거든요. 나중에 플랫폼이 구축된다면 어린이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SKT Insight: 행복커뮤니티의 팀장님이 생각하는 ‘행복’의 비결은 무엇인가요?
어려운 질문이네요.(웃음) 첫째는 열심히 살아가기. 때론 열심히 하더라도 뜻대로 다 되진 않겠지만요. 스스로 너무 다그치지 말고 ‘그럴 때도 있구나’ 웃으며 넘어가는 것도 필요한 것 같아요. 또한, 상대방 입장에서 바라보며 역지사지로 생각하는 게 갈등을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럴 때 내가 겪는 불행은 많이 줄어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SKT 행복커뮤니티의 ICT 돌봄 서비스가 바꾸고 있는 어르신 댁의 풍경을 살펴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착한 ICT 기술로써 우리 일상이 어떻게 행복해질지 더욱 기대되는데요, 행복커뮤니티의 미래를 응원해주세요!

 

사진. 전석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