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빠르고 쉬운 중계는 없었다 – SKT 5GX 무선 생중계 현장

2019. 05. 31

5월 중순 개최된 ‘SKT 오픈 2019’ 골프대회 중계방송 보셨나요? 신인 함정우 선수가 생애 첫 우승을 기록했는데요. 이번 경기 생방송에는 함 선수의 승리 말고도, 주목해야 할 기술이 숨어 있었습니다. 바로 5G 무선 네트워크를 활용한 골프 생중계입니다. SKT가 JTBC와의 협업으로 선보인 ‘5G 생중계 기술’이란 무엇인지, 생중계 현장에서 담당자인 SKT 5GX 미디어사업그룹 박희상 매니저와 JTBC 최대용 PD를 만나 속속들이 파헤쳐 보았습니다.

전 세계 최초, SKT 5GX 무선 생중계

긴장감 넘치는 골프 중계 현장. 그런데 방송 현장임에도 덩치 큰 중계차와 위험하고 복잡한 각종 선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SKT 5GX가 거추장스러운 장비들 없이, 세계 최초로 무선 생중계 서비스를 시도했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획기적인 도전인지, 담당자들을 인터뷰했습니다.

▲ SKT 5GX 미디어사업그룹 박희상 프로젝트 리더

Q SKT 5GX 무선 생중계는 어떤 특징을 가진 기술인가요?

박희상 매니저: 5G 전용 홀로 지정한 3번, 4번, 9번 홀에서 총 7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JTBC 골프 본 방송에도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5G 무선망으로 이렇게 여러 대의 카메라를 연결하여, 방송하는 것은 SKT가 세계 최초입니다.

▲ 일반적인 스포츠 중계에 필요한 과정

Q SKT 5GX 무선 생중계가 획기적인 이유는 뭘까요?

박희상 매니저: 생중계에서 필수 요소라고 여겨졌던 방송용 케이블과 중계차를 없앴기 때문입니다. 골프장의 크기는 30만 평 정도여서, 보통 골프 중계를 하려면 카메라를 연결하는 데만 40KM 길이의 선을 설치해야 합니다. 이 선을 설치하는 데만 하루가 걸리고, 그만큼 많은 인력도 필요합니다.

기존에는 중계 과정도 복잡했는데요. 우선 현장에 있는 카메라 22대에서 들어온 영상을 기존의 유선망을 통해서 중계차로 모아야 했습니다. 이 중계차에서 들어온 영상이 다시 방송국 부조종실과 주조종실을 거쳐 시청자에게 송출되는 구조였습니다.

▲  SKT 5GX 스포츠 생중계 과정

하지만 이번에 저희는 코드리스 브로드 캐스팅 시스템(CBS), 즉 방송용 유선망을 사용하지 않는 생중계를 시도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모든 카메라를 무선 카메라로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카메라에서 SKT 5GX 무선 모듈을 통해 기지국으로 영상 신호를 보내면, 중계차를 거치지 않고도, 영상을 바로 방송국에서 직접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제 생중계 방송은 SKT 5GX 생중계 탄생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 SKT 5GX 생중계 담당자 JTBC 최대용 PD

Q 세계 최초로 SKT 5GX 무선 생중계를 시작하기까지 부담감은 없으셨나요?

최대용 PD: SKT 5GX 생중계를 처음 맡았을 때는 떨렸습니다.케이블 없이, 중계차 없이 정말 중계가 가능할까?’ 의심도 했고요. 하지만 막상 해보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케이블이 없으니, 카메라를 포함한 모든 장비들의 이동이 자유로워졌습니다.

덕분에 카메라 촬영 감독님을 비롯해 스태프 전체가 제한된 동선 없이 자유롭게 장비를 운영하고 안정적인 중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중계차 없는 케이블 없는 중계가 가능하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보여드린 것에 대해 뿌듯함을 느낍니다. 주위 방송 관계자들도 좋은 평을 해주었는데요. 모두 SKT 5GX 무선 생중계가 가져올 변화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 실제 ‘2019 SKT 오픈’ SKT 5GX 무선 생중계 방송 영상

박희상 매니저: 방송 3일 전까지도 모든 관계자가 마음을 졸였습니다. ‘잘 안 터지면 어떻게 하지? 혹시 딜레이가 있으면 어떻게 하지?’ 걱정도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1라운드 생중계가 시작되자, 곧바로 성공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SKT가 최초로 상용화 한 5G 무선망은 ‘초저지연, 초고속, 초고용량’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에도 LTE를 이용한 방송들이 있었지만, 한꺼번에 용량이 큰 영상들을 내보낼 수는 없었습니다. 여러 대의 카메라를 연동해 중계방송하는데도 적절하지 않은 시스템이었고요.

그러나 5G 무선망을 이용한 중계방송 시스템은 선명한 ‘풀 HD’ 화질로도 오디오와 비디오에서 전부 딜레이가 없습니다. TV는 물론 모바일에서도 안정적인 송출이 가능합니다. SKT 5GX 생중계에 성공하고, 업계에 믿음을 심어주었다는 것이 저희 자부심입니다.

▲ SKT 5GX 생중계는 풀 HD 화질로도 오디오와 비디오에서 전부 딜레이가 없습니다

Q SKT 5GX 생중계가 본격적으로 방송 전반에 활용된다면?

최대용 PD: 먼저 카메라 케이블 자체가 워낙 고가 장비이다 보니, 제작비가 절감되는 효과가 큽니다.

또한 연출하는 입장에서는 스포츠 중계 현장이 워낙 넓다 보니 이동 거리가 큰 단점이었는데요. SKT 5GX 무선 생중계가 상용화된다면, 골프는 물론이고 야구, 마라톤, 축구 등 넓은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스포츠에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미래에는 1인 방송도 스포츠 중계를 할 수 있게 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최대용 PD: 그뿐만 아니라, 기존에는 공간의 제약으로 카메라가 비칠 수 없었던 사각지대나, 한 선수만을 계속 팔로우 하는 화면도 시청자들이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경기장에 오지 않더라도, 모바일로도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느낌을 받게 되실 겁니다.

나아가서 미래에는 SKT 5GX 생중계를 통해 방송사, 연출자, 1인 방송 등 누구가 쉽게 스포츠 중계를 할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 재난 현장 등 사회적 가치를 위한 보도까지 확대될 수 있습니다

박희상 매니저: SKT 5GX 생중계가 확대되면 보도 영상에도 큰 혁신을 이룰 수 있습니다. 모든 카메라가 전부 무선 카메라가 되고, 생중계에 방송용 라인을 별도로 포설하거나, 중계차가 현장에 나가지 않아도 방송국으로 영상이 송출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여러 카메라로 실시간 상황을 동시에 전달해야 하는 재난 현장 보도도 공간이나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게 됩니다. 이제 배낭 하나, 카메라 하나만 있다면 물리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취재도 가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SKT 5GX 골프 생중계의 모든 것을 만나보았습니다. 다음 ‘5G의 마법사’로는 또 어떤 SKT 5GX 기술과 만나게 될지,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