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날개를 달다! 오감을 자극하는 공감각 콘텐츠

2019. 07. 11

5G 시대를 맞아 이전보다 다양한 콘텐츠가 등장하고 이용자들의 선택권도 넓어졌습니다. 이제 밋밋한 콘텐츠는 이용자들에게 아무런 감흥도 줄 수 없죠. 시각과 촉각 등 여러 감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공감각 콘텐츠가 점차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그럼 5G 시대에 등장하는 공감각 콘텐츠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광고, 오감을 자극하는 즐거움이 되다

▲ 페이스북 AR 광고 플랫폼을 이용한 패션 브랜드 마이클코어스 광고 (출처 : 페이스북)

공감각 콘텐츠가 가장 먼저 두각을 드러내는 분야는 광고입니다. 페이스북은 이미 지난 2018년 AR 기술을 활용한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페이스북 피드의 마이클 코어스 선글라스 광고를 터치하면, 위 이미지처럼 사용자가 직접 제품을 써보고 바로 구매할 수 있죠. 만약 AR 광고가 페이스북이 발행할 암호화폐 ‘리브라’와 라이브 스트리밍 등 서비스와 연결된다면, 일상에서 친구들의 근황을 이야기하며 쇼핑을 즐길 수 있겠죠. 이렇게 새로운 유형의 광고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소모하기 때문에, 초고속 ·초저지연을 자랑하는 5G 환경에서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 공감각 콘텐츠형 광고는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의 감각을 자극합니다

한 발짝 더 나아가 볼까요? 5G 환경이 보편화되면 내 스마트 디바이스에 담긴 관심사나 오늘의 날씨, 근처에서 진행되는 프로모션 등, 기존에 연관 짓기 힘들었던 모든 정보가 광고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가령 비 오는 날 강남대로의 광고판이 나를 비추며, 스마트폰으로 어제 본 레인부츠를 증강현실로 내 발에 신겨줄 수 있죠. 여기에 해당 사이즈가 단 하나 남아 20% 세일 중이라는 사실과 바로 구매할 수 있는 QR코드를 함께 보여줍니다. 지나가는 주부의 스마트폰에는 근처 매장의 제습기 할인 쿠폰을 보내줄 수도 있습니다. 머지않은 미래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의 감각을 자극하는 광고를 기대해도 좋습니다.

말만으로 사랑받을 수 있겠어? 디스플레이형 AI 스피커 등장

▲ 모니터를 장착해 더 능력 있는 집사로 거듭난 디스플레이형 AI스피커 ‘누구 네모’

광고 이외에도 공감각 콘텐츠로 주목받는 또 다른 분야는 AI 스피커 시장입니다. 특히 ‘보는 AI 스피커’를 두고 전 세계 ICT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한데요. 지난 4월 출시된 SKT의 ‘누구 네모’를 비롯해 국내 통신 3사는 물론, 카메라가 탑재된 구글의 ‘네스트 허브 맥스’, 아마존의 ‘에코 쇼’, 라인, 페이스북, 레노보까지 AI 스피커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ICT 기업들이 디스플레이형 AI 스피커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실생활에 밀접한 형태로 공감각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령 요리 레시피 서비스를 음성으로만 들으면 한 번 듣고 그대로 따라하는 게 쉽지 않죠. 하지만 시각적인 정보가 청각과 함께 어우러지면 사용자는 정보를 더욱더 쉽게 습득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AR을 활용한 계량과 조리 타이머와 VR로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가이드 동영상까지, 다양한 공감각 콘텐츠를 기대해볼 수 있겠죠.

또한 디스플레이형 AI 스피커의 공감각 콘텐츠는 IoT와 연결되면서 가정에 더 활약할 전망입니다. 가령 음성으로 제어했던 집안 곳곳의 스위치를 터치로 조작할 수 있고, 디스플레이는 CCTV나 영상통화용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5G 통신망을 타고 각 가정으로 전송될 수 있는 데이터의 폭이 커지면, AR을 활용한 홈쇼핑이나 홈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커집니다.

지금까지 5G 날개를 달고 활약할 공감각 콘텐츠를 살펴봤습니다. 오감을 자극하는 공감각 콘텐츠로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감동과 편리함과 누릴 수 있겠죠? 5G 시대를 맞아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할 다양한 공감각 콘텐츠들을 기대해봅니다.

글. 스웨이드킴(커넥팅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