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 우리가 직접 만들었어요! 0 STAC 2019 시상식

2019. 11. 11

SKT와 ICT 꿈나무들이 함께 달려온 지난 7개월간의 대장정이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 11월 8일, 0과 함께 하는 스마틴앱 챌린지 2019(이하 0 STAC 2019)의 최종 시상식이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열렸는데요. 0 STAC 2019는 ICT 분야 청소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열린 국내 최대 고교생 앱 개발 경진 대회입니다. 올해 4월부터 시작한 0 STAC 2019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9월 결선 심사를 치렀습니다.

0 STAC 2019에서 입상한 팀은 상금과 함께 창업 교육과 해외 연수 등 다양한 기회를 누릴 수 있죠. 이 중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대상을 차지한 팀은 과연 누구일까요? 먼저 0 STAC 2019를 빛낸 앱부터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분리수거 방법, 사람에게 말하듯 물어보세요! SmartCycle

남은 부탄가스통과 깨진 유리는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분리수거 할 때마다 헷갈리는 분들을 위한 앱이 등장했습니다. 한국디지털미디어고의 학생들이 만든 ‘Smart Cycle’은 분리수거 방법을 간편히 검색할 수 있는 앱입니다. SKT의 인공지능 스피커 NUGU에게 쓰레기를 보여주면서 “아리아, 이거 어떻게 버려?”라고 말하면 방법을 쉽게 알려준답니다.

간단한 터치로 조작하는 중독적인 게임, Slapit

게임을 잘 몰라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한세사이버보안고 학생들이 개발했습니다. Slapit은 선을 긋는 터치 동작으로 쉽게 플레이하는 스마트폰 게임 앱입니다. 터치로 선을 그어 풍선을 터뜨리면 점수를 얻는 간단한 방식이지만,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든 중독성을 자랑합니다. 하나 둘씩 점수를 쌓아가는 재미와 톡톡 터지는 타격감을 제대로 구현했죠.

유기동물에 따뜻한 관심을! 도너츠(DonorPets)

미림여자정보과학고 학생들은 유기동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도너츠(DonorPets)는 유기동물 후원 서비스를 지원하는 앱입니다. 관심 있는 보호소의 경우 구독을 통해 소식을 접할 수 있죠. 어렵게만 느껴졌던 후원 역시 앱으로 쉽게 할 수 있답니다.

VR로 즐기는 짜릿한 응원 게임, Penlight Dancing

한세사이버보안고 학생들이 만든 ‘Penlight Dancing’은 야광봉을 활용한 아이돌 응원 문화에서 착안한 VR 게임입니다. 여러가지 야광봉을 수집하고, 음악의 박자에 맞춰 휘두르며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기기를 착용한 뒤 음악에 맞춰 야광봉을 흔들면 VR 공간에서 화려한 이펙트를 구경할 수 있죠.

시각장애인의 지팡이가 되어주는 앱, ‘효자눈’

시각장애인을 돕는 착한 앱도 있었습니다. 상일미디어고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효자눈’은 점자 학습 서비스 앱입니다. 효자눈은 학생들이 자체 개발한 전용 디지털 점자 휴대폰 케이스와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사용합니다. 디지털 점자 케이스에는 점자를 직접 만질 수 있는 보드가 있어, 앱의 안내에 따라 점자를 학습할 수 있죠.

이외에도 수상작 모두 학생들이 만든 앱이라 믿기 힘들 만큼 정교한 데다, 사회적 의미까지 담아낸 앱들이 많았습니다. 그럼 이제 시상식이 열리는 SKT타워 수펙스홀로 입장해볼까요?

선생님도 학생도 모두 0 STAC 2019의 주인공

SK플래닛 지속경영그룹 노익균 그룹장

먼저 SK플래닛 지속경영그룹 노익균 그룹장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노익균 그룹장은 “7개월 동안 0 STAC 2019를 위해 힘써준 학교 선생님들과 중소벤처기업부에 감사한다. 누구보다 이 자리의 주인공인 학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그동안 수고한 모두를 격려했습니다.

반 년 넘게 학생들을 끝까지 지도한 선생님들 역시 고생 많으셨죠. 학생들에 앞서 선생님들의 공로를 기념하는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각 학교의 학생들은 자신의 선생님이 호명될 때마다 환호성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한 학생은 환호성 대신 우렁차게 교가 첫 소절을 불러, 시상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답니다.

분리수거를 돕고 유기동물을 구한다! 0 STAC 2019를 빛낸 대상은?

두구두구두구~! 이제 본격적인 수상 시간이 왔습니다. 장려상부터 우수상, 최우수상, 그리고 대상까지 차례로 발표했습니다. 최우수상까지는 생활정보, 엔터테인먼트, 미래산업 각 부문별로 2팀씩, 대상은 각 부문별 1팀씩 선정됐는데요. 어떤 팀들이 수상했는지는 아래 표를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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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STAC 2019 수상 명단

대상의 영광은 분리수거 방법을 간편히 검색하는 앱 SmartCycle,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 게임 Slapit, 유기동물을 후원하는 앱 도너츠(DonorPets), 총 3개의 서비스가 차지했습니다. 대상 외에도 7개월 동안 고생했던 수상자 여러분 모두 축하드립니다!

“노력하면 정말 못 할 게 없어요!”

▲ 왼쪽에서 차례대로 미림여자정보과학고 주선우, 정민지, 이현수, 윤주하 학생

그렇다면 오늘의 주인공인 학생들에게 수상 소감을 들어봐야겠죠. 생활정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미림여자정보과학고 도너츠 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함께 들어볼게요!

SKT Insight : 대상의 주인공이 되셨어요! 기분이 어떤가요?
주선우 학생 : 드디어 고생길이 끝났네요! 먼저 후련하고요. (웃음) 대회 준비 전보다 제가 좀 더 성장한 것 같아 뿌듯해요.

윤주하 학생 : 한 사람도 빠짐없이 다 같이 고생했어요. 저희끼리 앱 하나를 개발하는 데는 짧은 시간이었거든요. 친구들과 함께 해낼 수 있어서 보람을 느껴요.

SKT Insight : 도너츠(DonorPets) 앱 소개를 부탁드릴게요!
윤주하 학생 : 도너츠(DonorPets)는 후원자라는 뜻의 Donor와 애완동물 Pet을 합성해 만든 앱 이름이에요. 말 그대로 버려진 유기동물을 위한 후원 서비스 앱입니다. 유기동물 문제에 관심은 많지만 멀리 있는 보호소까지 가기 힘든 분들을 위해 만든 앱인데요. SNS처럼 관심 있는 보호소를 구독하면, 유기동물의 사연도 보고 쉽게 기부할 수 있답니다.

SKT Insight :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이현수 학생: 일단 밤새우는 건 기본이었어요. 물론 앱 개발한다고 책상에만 있지 않고, 두 발로 직접 뛰어다니느라 더욱더 힘들었죠. 유기동물 관련 앱 업체를 직접 방문도 했고요. 학교에서 캠페인을 열어서 유기동물 단체에 기부도 했습니다.

SKT Insight : 0 STAC 2019를 준비하면서 어떤 점이 성장했나요?
주선우 학생 : 이때까지는 스스로가 부족하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대회 준비하면서 자존감을 많이 회복할 수 있었어요. 하나하나 해낼수록 자신감이 붙었어요. 오늘 대상을 타면서 결국 노력하면 못할 게 없다고 느꼈습니다.

정민지 학생 : 친구들과 함께 일하면서 책임감이 생겼어요. 7개월 동안 모두들 정말 열심히 했거든요. 물론 우리만 잘해서 이런 결과를 받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함께 응원해준 멘토님들과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지금까지 0 STAC 2019 시상식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7개월 동안 달려왔던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년에 열릴 0 STAC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릴게요!

사진. 배승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