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티를 위한 주차 시스템의 진화

2020. 04.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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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자동차 운전자를 괴롭히는 요소 중 주차문제는 가장 큰 부분입니다. 분명 주차장은 많아보이는데, 당장 가려는 곳에는 왜 항상 주차공간이 부족한 걸까요? 이에 전세계의 주요 대도시들은 주차문제로 인한 사회적 비용 발생을 인지하고 주차 시스템 개선을 중요한 정책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주차난의 해결책은 더 많은 주차장을 짓는 것일까요? 스마트 시대가 답하는 주차문제 해결 방법, 오늘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주차난 해결, ‘스마트 주차 시스템’은 세계적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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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원에서 ‘주차난’은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불법 주·정차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서울시에서만 매년 4조 9천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미국 교통분석업체 INRIX에 따르면 뉴욕에서 주차공간을 찾는데 연간 107시간을 허비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은 물리적인 주차장과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하여 ‘쉽고’, ‘빠르게’ 주차 공간을 찾아 주차할 수 있도록 ‘스마트 주차 시스템’을 만들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커넥티드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주차 공간의 점유 상태를 감지하고, 이 정보를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소비자나 주차 관리자들이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운전자들은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있는지 상세한 위치 정보를 모바일 앱으로 안내 받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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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BULL, 중국 Ruanjie parking smart, 영국 IoT Solutions group 홈페이지

스마트 주차장 시장 확산은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중국은 1인당 차량 보유 대수가 매년 10% 이상 증가해 주차공간이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중국의 스마트 주차장 시장 규모는 2018년 100억 위안(1조 7,367억 원)을 돌파하였고, 2022년까지 약 180억 위안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5G 인터넷 기술 융합을 통해 무인 주차, 통신 기술을 활용한 주차 기능이 더욱 다양해질 전망입니다.

일본의 소프트뱅크는 스마트 주차장 ‘BULL Smart Parking’을 전국에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야후 ‘카 내비게이션’으로 주차장을 안내 받은 후 빈 주차 공간을 실시간 확인하고 시간/일 단위로 예약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영국의 IoT 솔루션 그룹은 주차 앱 Ringo와 제휴해 방문자의 주차 허가증 데이터를 앱으로 전송하여 주차 시간을 초과하거나 무단주차 차량을 단속원이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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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도 작년 6월에 자회사인 ADT캡스와 함께 주차 앱 ‘T맵 주차’를 출시했죠. 실시간 주차 공간 조회, 할인, 자동결제까지 원스톱(one-stop) 초간편 주차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ADT캡스 직영 주차장, 제휴 주차장, 일반 주차장 등 가고자 하는 목적지 근처의 다양한 주차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주차장으로 이동 시, ‘국민 내비’인 T맵으로 경로를 안내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통합관제, 24시간 관리, 현장 출동까지 ADT캡스의 보안 노하우를 담아 주차 차량 도난과 같은 사고위험 노출을 줄일 수 있죠. 나아가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영상 분석으로 특이 행동, 이상 징후를 정교하게 판단해 대응하는 기술도 개발 중입니다.

자율주행 시대에 주차장은 모빌리티의 시작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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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기업들이 앞다퉈 주차장에 정보통신기술을 투자 할까요? 그것은 더 큰 미래가치를 위해서입니다. 빠르게 가까워지고 있는 자율주행 시대에 주차장은 모빌리티의 핵심입니다. 공간이 한정되어 있는 주차장은 관제나 센서 부착이 용이한 ‘자율주차’ 도입으로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하기 좋은 실험대이기 때문입니다.

한 번쯤 상상해보거나 SF영화에서 많이 보셨을 장면이죠? 인간이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자동차가 자율로 운전해서 목적지까지 이동시켜 주고, 자동차가 스스로 주차도 하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동차를 호출하면 픽업하러 오는 것 말입니다. 이는 스마트 시티의 비전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주차 서비스는 미래 혁신을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이 단순 주차 플랫폼을 넘어 5G 핵심 응용 분야 중 하나로, 모빌리티 허브인 이유가 이것입니다. SK텔레콤도 첨단 모빌리티 시대에 맞춰 자율주행 방식으로 발렛파킹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더욱 스마트해져서 빠르게 다가올 미래를 기대해봐도 좋겠습니다.

*한국무역협회, 중상정보망, 20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