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6월, 영화로 보는 애국자의 삶

2020. 0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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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6.1 의병의 날, 6.10 민주항쟁, 6.25 한국전쟁, 6.29 연평해전 등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리고, 그들의 정신을 되돌아보는 달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나라를 지킨 애국자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영화들을 추천해드립니다.

이름 모를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이야기, 봉오동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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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홍범도 장군이 이끈 독립군이 중국 봉오동 골짜기에서 일본 정규군과 맞서 첫 승리를 거둔 전투입니다. 우리나라 최초 독립전쟁으로, 올해 10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영화 <봉오동 전투>는 1919년 3.1운동 이후, 봉오동 일대에서 활발하게 무장 항쟁을 벌이던 독립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각종 신식 무기로 무장한 일본 정예 병력을 상대로 독립군은 봉오동의 험준한 지형을 무기 삼아 예측할 수 없는 움직임으로 일본군을 유린, 고립시키는 작전을 폅니다. 그들에게서 승리를 쟁취하기까지의 과정을 숨 가쁘고 박진감 넘치게 담아냅니다. 한 영웅의 업적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신분, 계급, 직업에 상관없이 독립군이 되어 싸웠던 그 시대의 이름 모를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우리 말을 모은 사람들의 이야기, 말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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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말모이>는 우리말이 금지된 1940년대, 말을 지켜 나라를 지키려고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말모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어사전 원고를 일컫는 말로, 사전의 순우리말입니다.

영화 <말모이>는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이 극에 달했던 시대의 경성을 무대로 합니다. 전국의 각급 학교에서는 우리말 사용과 교육이 전면 금지되고, ‘국어’ 시간에는 일본어를 가르치고 배웁니다. 조선어학회는 일제 감시를 피해,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말을 모아 사전을 편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조선어학회는 1929년부터 사전 편찬 작업을 재개하고, 이제 ‘말모이’의 마지막 순서인 전국의 사투리를 모아 공청회를 거치는 과정만을 남겨둡니다. 전국 각지의 어린 학생들, 일반인, 지식인들이 모여 나이와 성별, 지식 유무를 떠나 말모이에 마음을 모으는 모습은 한국인이라면 자연스럽게 공감하게 합니다.

‘벤또’가 아닌 ‘도시락’, ‘가네야마’가 아닌 ‘김순희’라는 우리 말을 지키기 위해 일제에 맞서는 영화 속 인물들은 우리가 몰랐던 독립운동의 또 다른 면을 보여줍니다.

불가능에 가까운 기밀 군사 작전, 인천상륙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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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천상륙작전>은 6.25 한국 전쟁을 다룬 영화입니다. 낙동강 방어선을 제외한 전 지역이 북한군에 점령당한 시점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유엔군 사령관인 맥아더 장군은 해로를 통해 인천에 상륙, 서울을 탈환하려는 작전을 세웁니다.

하지만 성공 확률 5000:1, 불가능에 가까운 작전을 성공시키려면 많은 정보가 필요한 상황. 맥아더 장군의 지시로, 대한민국 해군 첩보 부대가 북한군으로 위장하여 잠입합니다. 잠입엔 성공하지만, 의심의 눈초리를 피할 수 없게 되고, 결국 발각되어 전멸할 위기에 처합니다. 첩보 부대는 무사히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인천상륙작전에서 큰 공을 세운 켈로 부대를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는 인천상륙작전을 맥아더 장군의 공로로 기억하지만, 이 성공 뒤에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이들이 있었음을 다시 깨닫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전쟁터 한복판에 놓인 두 병사의 사투,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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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영화도 한 편 소개해드립니다. 제 1차 세계대전을 다룬 영화 <1917>입니다. 영화 <기생충>과 아카데미상을 경쟁했던 영화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빗발치는 총탄을 뚫고 돌진하는 두 병사의 여정을 현장감 있게 보여주기 위해 ‘원 컨티뉴어스 숏(one continuous shot)’ 기법으로 촬영을 했는데요. 장면을 나눠 찍되 이를 다시 이어 붙여 마치 하나의 장면처럼 보이게 하는 기법입니다. 이 때문에 <1917>은 아카데미 촬영상, 시각효과상, 음향믹싱상 3관왕을 했습니다. 혁신적인 앵글과 롱테이크 촬영은 관객에게 전쟁을 체험하는 느낌이 들게 했죠.

영화 <1917>은 제 1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17년. 독일군에 의해 모든 통신망이 파괴된 상황에서 영국군 두 명의 병사에게 미션이 떨어집니다. 미션은 함정에 빠진 영국군 부대의 수장 매켄지 중령에게 에린무어 장군의 공격 중지 명령을 전하는 것. 이 둘은 1,600명의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전쟁터 한복판을 가로지르며 사투를 벌입니다.

감독은 인터뷰에서 <1917>이 전부 실화는 아니지만 몇몇 장면은 어린 시절 할아버지에게 들었던 참혹했던 실제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나라를 위해, 자유를 위해 애국자의 삶을 걸어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영화들 모두 웨이브(wavve)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