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스트리밍 게임, 비결은 5G

2020. 07. 22

5G, 스트리밍게임, 클라우드게임, x클라우드더 라스트 오브 어스, 헤일로, GTA, 레드데드 리뎀션… 영화 같은 연출로 유명한 게임들입니다. 그동안 이런 고사양 게임은 PC나 콘솔의 전유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다 옛말이죠. 이제 게임도 스트리밍 품속으로 들어왔습니다.

5G·클라우드 기술의 발전과 함께 등장한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저마다 특색도 다른데요. 내게 맞는 게임 서비스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SKT Insight가 정리해 봤습니다.

기기 불문, 모바일부터 스마트TV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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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게임은 이용자가 PC, 모바일 기기로 기업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즐기는 것을 말합니다. 이용자는 고사양 PC나 콘솔 게임기를 갖출 필요가 없죠. 클라우드를 활용하기에 클라우드 게임으로도 불립니다. 이 시장은 2019년 구글이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스태디아(Stadia)’를 발표하며 불을 지폈습니다.

유사 서비스는 전부터 존재했지만, PC 기반이라는 제한에서 벗어나지 못했죠. 스태디아가 돌풍을 일으킨 이유는 기기 장벽을 무너뜨렸다는 데 있습니다. 스태디아는 크롬 브라우저를 실행할 수 있는 모든 기기에서 플레이 가능합니다. PC, 스마트폰, 스마트TV 등 어떤 기기에서도 즐길 수 있죠. 항간에는 안드로이드OS를 갖춘 스마트 냉장고로 플레이할 수 있겠다는 농담도 떠돌았습니다.

5G로 꽃피운 스트리밍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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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게임이 부상한 것은 5G 기술의 발전과 맞물립니다. 스트리밍 음악·영상은 비교적 일찍 대중화했습니다. 실시간으로 내보낼 데이터양을 와이파이5나 LTE로 커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게임은 달랐죠. 고해상도 그래픽을 이용자에게 전달하려면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이 보장되어야 했습니다. 또한, 게임은 일방적인 전송이 아닙니다. 이용자의 명령 값을 전송받고, 그 결과를 다시 이용자에게 내보내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지연이 발생했습니다. 그동안의 통신에서는 지연을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스트리밍 게임의 등장이 늦은 이유입니다.

5G는 LTE보다 ‘이론적으로 20배 빠른 전송 속도’를 보입니다. ‘초저지연’이라는 강점도 가집니다. 덕분에 ‘실시간 입력/실시간 반응’이 보장되어야 하는 스트리밍 게임이 마침내 상용화 단계를 밟을 수 있었죠.

내게 맞는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는?

 

구독료 내고 Xbox 명작을 마음껏, 프로젝트 x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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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준비 중인 서비스입니다. Xbox 없이도 Xbox용 콘솔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PC, 모바일 등 기기 제한 없이 접속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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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6.0 이상, 블루투스 4.0 이상을 지원하는 모바일 기기, Xbox 컨트롤러만 갖추면 됩니다. 단, 5GHz 대역 와이파이나 10Mbps 이상의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5G에서 더욱 안정감 있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x클라우드 서비스에는 Xbox 콘솔의 대표 작품인 헤일로5, 기어스5를 비롯해 100종 이상의 게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SKT의 5G망을 통해서 국내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SKT는 5GX 기술로 빠르고 지연 없는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인데요. 현재는 시범 서비스가 진행 중이며, 오는 9월에 정식 오픈합니다. x클라우드는 월 구독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구독료만 내면 모든 게임을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4K·HDR·60fps 옵션을 스트리밍으로, 구글 스태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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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태디아는 4K, HDR, 60fps, 5.1 서라운드 사운드 품질로 게임을 제공한다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FHD 해상도를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와 4K 해상도를 제공하는 유료 구독 서비스로 나뉩니다. 구독료는 고품질 플레이를 즐기기 위한 일종의 ‘인프라’ 대여료입니다. 게임은 스태디아 전용 소프트웨어에서 별도 금액을 주고 내려받아야 합니다. 지원 게임은 50여 개 정도입니다.

지난해 해외 출시 후 반응은 좋지 않습니다. 구글이 고해상도, 저지연 스트리밍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한 탓입니다. 현재는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서비스 여부는 미정인데요. 북미와 유럽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 중입니다.

 

구매했던 스팀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지포스 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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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서비스입니다. 올해 2월에 공식 론칭했습니다. 해상도는 FHD(1080p)까지 지원합니다. 무료·유료로 나뉘며, 무료는 이용 시간이 1시간입니다. 1시간마다 재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유료는 이용 시간이 6시간이며, RTX 2080급 그래픽 옵션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게임 제공 방식은 스태디아와 차이가 있습니다. 지포스 나우는 이용자가 본인의 스팀 계정, 유플레이(유비소프트 게임 플랫폼) 계정 등에 접속해 기존에 구매했던 게임을 즐기는 방식입니다. 스태디아의 경우, 이미 구매한 게임이라도 스태디아에서 다시 사야 합니다. 지포스 나우가 조금 더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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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선 2종의 경쟁이 예상됩니다. 프로젝트 x클라우드와 지포스 나우입니다. 두 서비스는 큰 틀에서는 같지만, 사실 타깃이 다릅니다. x클라우드는 Xbox 콘솔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즐기려는 이용자가 대상입니다. 영화처럼 멋진 Xbox 독점작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죠. 지포스 나우는 스팀, 유비소프트 등에서 판매하는 게임을 다양하게 즐기려는 이용자가 대상입니다.

지금까지 스트리밍 게임의 등장 배경과 주요 서비스를 살펴봤는데요. 한 걸음 부쩍 다가온 스트리밍 게임, 여러분의 마음속에 들어온 서비스는 어떤 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