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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야구 경기를 심판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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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서는 주심의 볼•스트라이크 판정이 언제나 논란거리입니다. 심판마다 스트라이크 존이 다른 데다, 판정에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있었죠. 투수가 던진 공이 포수의 미트에 꽂히는 찰나의 순간. 한 경기에서 300번도 더 판단해야 하는 ‘볼’. 어쩌면 애초에 100%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

축구 경기에서 논란이 되는 것은 오프사이드입니다. 명백한 오프사이드가 득점으로 둔갑하기도 하죠. VAR(Video Assistant Referees) 시스템 도입으로 오심의 가능성이 대폭 낮아졌지만, 축구의 오심은 아직도 뜨거운 감자입니다.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는 표현. 이제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오직 휘슬 하나로 그라운드를 지배했던 심판 영역에 AI 기술이 더 해지고 있기 때문이죠. AI가 경기를 판정하게 되면, 오심 논란은 모두 해소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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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서 AI 심판은 어떤 역할을 담당하게 될까?

KBO는 지난 8월, 퓨처스리그 경기를 대상으로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 일명 ‘로봇 심판’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판정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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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심판은 총 3대의 카메라가 사전 측정된 마운드, 홈 플레이트, 베이스 등 고정 그라운드 위치 정보를 토대로 모든 투구를 실시간 추적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타자별로 설정된 스트라이크 존 통과 시 해당 투구의 위치를 측정해 자동으로 볼•스트라이크 여부를 판단합니다. 주심은 이어폰으로 전달된 볼•스트라이크 판정 결과를 듣고, 수신호로 표시합니다. 볼•스트라이크 이외 모든 심판 판정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됩니다.

지금까지 몇 차례 시범 경기가 치러졌는데요. 주심이 즉각 볼•스트라이크를 판정하던 것과 달리, 로봇 심판의 판정이 시간이 걸려 경기의 박진감이 떨어진다는 피드백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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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피파)은 오는 2022년 월드컵부터 오프사이드 판정을 위해 로봇심판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로봇 심판은 오프사이드가 발생하면 바로 경보음을 울려 상황을 알린다고 하는데요. 로봇 심판이 오프사이드를 잘 가려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스포츠와 AI 기술의 접목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과연 로봇 심판이 오심의 불명예를 씻을 수 있을까요? AI 기술이 이 논란을 해결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