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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5G, 글로벌 5G로 나아갈 길을 제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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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3일, SK텔레콤이 국내외 생태계 및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5G 기술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는 <5G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5G 기술 세미나’에서는 ‘5G Technologies for Today & Tomorrow’를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5G 기술 현황과 글로벌 5G 비전 등을 논의했습니다. 총 6개의 주제 발표, 1개 패널 토의로 이뤄졌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열렸습니다.

한국의 5G 성과는 전 세계적으로 특별하고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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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기술 세미나’의 오프닝은 SK텔레콤 김윤 CTO가 열었는데요. 국내외 전문가들은 지난 18개월간의 5G 기술 상용화 여정을 돌아보고, 현재 5G 현황과 미래를 조망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글로벌 5G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의 5G 기술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향후 과제는 무엇인지 심도 있는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해외 연사로 나선 ‘MIT 테크놀로지 리뷰’의 로스 오브라이언((Ross O’Brien) 편집장, 도이치텔레콤 알렉스 최(Alex Choi) 부사장은 각각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자들의 5G 상용화 동향을 소개했습니다. 두 사람은 한국의 5G 수준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로스 오브라이언(Ross O’Brien) 편집장은 “한국은 진정한 5G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어 주목된다”며, “한국은 3.5GHz 도입으로 속도와 커버리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한편, 5G 기술 진화 및 생태계도 잘 선도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알렉스 최(Alex Choi) 부사장은 “한국의 5G 성과는 전 세계적으로 특별하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대부분의 사업자들은 28GHz과 같은 고대역 주파수나 3.5GHz와 같은 중대역 주파수를 선택해 부분적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경우, 5G 커버리지 확보가 어렵습니다. 저대역 기반으로 커버리지를 넓힌 경우에는 LTE 와 5G의 속도 차별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한국 5G는 3.5GHz 주파수를 기반으로 집중적인 투자를 시행해 속도 및 커버리지에서 해외 대비 상대적으로 월등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해외 통신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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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5G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는 SK텔레콤

SKT에서는 박종관 5GX 기술 그룹장, 류정환 5GX Infra 그룹장, 이강원 5GX Cloud Labs장이 국내 5G 기술 개발 현황 및 계획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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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관 그룹장은 5G 표준과 관련해 “SKT는 글로벌 통신 사업자 및 장비/단말 제조사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3GPP 표준화 회의에 적극 참여하고, 5G 상용화 표준 선도와 관련 기술 선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 분야와 관련해서는 “아태 통신사 연합회 ‘브리지 얼라이언스(Bridge Alliance)’ 소속 통신사들과 함께 ‘글로벌 MEC TF’를 발족해, 5G MEC 분야에서 글로벌 초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양자 보안 분야도 놓치지 않았는데요. 박종관 그룹장은 “대표적인 글로벌 표준화 기구인 ETSI(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와 ITU-T(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에서 표준화를 선도하고,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에서도 글로벌 사업자들과 양자암호통신 확산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KT는 기존 3.5GHz 기반 5G 품질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에 대해서도 소개했습니다. 박종관 그룹장은 ▲5G와 LTE를 결합해 속도를 높이는 ’EN-DC(E-UTRA-NR Dual Connectivity)’ 기술 ▲작년 8월 세계 최초로 개발해 구축하고 있는 5G 인빌딩 전용 장비인 ‘레이어 스플리터(Layer Splitter)’ ▲실외 기지국의 5G 및 LTE 전파를 닿기 어려운 실내로 증폭·확산시켜 커버리지를 넓히는 장비인 ‘5G/4G 듀얼 모드 RF 중계기’ ▲AI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탱고(TANGO)’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들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시장 선도할 수 있는 사업모델 찾는 게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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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3.5GHz 대역 기반 NSA(Non-StandAlone, 비단독모드) 방식을 중심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했습니다. 이에 발맞춰 올해 상반기 확보한 28GHz 대역 및 SA(StandAlone, 단독 모드) 기술로 개별 서비스 특성에 맞는 최적의 네트워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SKT 류정환 그룹장은 “28GHz 및 SA는 전파 특성, 기술 방식 등을 고려할 때 속도, 안정성 및 체감 품질 면에서 B2B 특화 서비스에 활용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설명했습니다. 28GHz 주파수는 전파 특성 상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손실 영향이 커서 서비스 커버리지가 3.5GHz 대비 10~15% 수준이기 때문에 B2B 활용에 적합합니다.

류 그룹장은 “SA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지원하는 등 5G 특성에 잘 맞는 방식이다. 다만,초기 단계에는 LTE와 결합해 빠른 속도를 내는 현재 NSA 방식의 장점이 있으므로 28GHz와 마찬가지로 B2B 중심으로 활용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덧붙였습니다.

* 네트워크 슬라이싱(N/W Slicing) : 네트워크를 물리 ∙ 가상네트워크로
각각 분리해 서비스별 맞춤형 트래픽 품질을 제공하는 기술

더불어, “지난 7월 5G SA 표준인 ‘릴리즈(Release) 16’가 확정되며 5G 진화 설계도가 마련된 만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5G B2B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5G 생태계는 제공자 뿐만 아니라 사용자도 함께 만들어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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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김윤 CTO는 “한국 5G가 세계 최초이자, 세계를 리딩 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 통신사업자, 단말기 제조사, 네트워크 장비,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사 등 5G 생태계를 구성하는 수많은 제공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덧붙여서 “5G 디바이스, 기술을 사용해 주시고, 독려해 주신 국민이 있었기에 한국이 세계 최초 5G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SKT 김윤 CTO는 “5G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디지털 뉴딜에 있어 핵심 인프라”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SKT는 품질 및 기술 진화는 물론,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협력하여 5G, AI, Cloud가 만나는 새로운 서비스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정진할 것”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