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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X부터 아이폰 12까지… 이렇게 바뀌었다! –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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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스마트폰 최대 기대작, 아이폰 12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역발상으로 신규 아이폰이 나오는 이때 구형 아이폰을 마음에 담아둔 분들이 있을 텐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세대별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습니다. 아이폰을 구매할 예정이라면 필.수.구.독!

새로운 폼팩터의 시작, 아이폰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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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X부터 살펴보겠습니다. X은 완전히 달라진 디자인으로 화제가 된 제품입니다. 먼저 아이폰의 상징인 홈 버튼이 사라졌습니다. 대신 5.8인치 노치형 풀스크린이 도입됐죠. 노치 영역에는 트루뎁스 카메라가 들어갔고, 얼굴 인식 잠금 해제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OLED 패널도 적용됐습니다. OLED 특성상 순백색과 순흑색 표현이 풍성해졌죠. 아이폰 X은 특히 영상을 감상할 때 만족스럽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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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풀스크린, OLED 패널, 페이스 아이디, 완벽한 제스처 컨트롤까지.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아이폰 X은 그에 걸맞은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매력 포인트 : 색 표현 좋은 OLED 패널, 풀스크린, 편리한 페이스 아이디, 듀얼 카메라 등 프리미엄 스펙을 두루 갖췄습니다.

업그레이드 아닌 옆그레이드, 아이폰 X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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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Xs는 전작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옆그레이드*라는 말이 어울리는 제품이죠. 스펙은 높아졌지만, 디자인과 기능은 전작을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눈에 띄는 차이는 맥스(Max) 모델과 골드 컬러의 추가, 스마트 HDR 기능, 스테레오 사운드 녹음 기능인데요.

*전작과 비교해 성능 향상이 적을 때를 일컫는 신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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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Xs보다 큰 6.5인치 Xs 맥스를 내놓았습니다. 성능은 Xs와 같습니다. 추가 기능으로는 스마트 HDR이 있습니다. 촬영 시 가장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을 생생하게 표현하는 기능이죠. 정리하자면 XS의 경우 업그레이드가 있었지만, 그 변화가 너무 소소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 매력 포인트 : 전작보다 상향된 스펙과 스마트 HDR 기능이 매력. 아이폰 X이 오래된 폰으로 느껴진다면 아이폰 Xs가 좋은 선택입니다. 세련된 듀얼 카메라 디자인을 가진 마지막 아이폰인 점도 매력이죠.

One more thing, 아이폰 X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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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XR은 중고가 라인 스마트폰입니다. 아이폰 Xs와 함께 발표됐는데, 오히려 더 많은 주목을 받았죠. 크기는 Xs와 Xs 맥스 사이, 6.1인치입니다. 성능은 A12 바이오닉 칩셋을 탑재한 Xs와 비슷합니다. 단, 디스플레이가 LCD인데요. LCD 백라이트 탓에 순흑색 표현이 부족합니다. 해상도는 HD+ 수준입니다. 후면 카메라는 하나만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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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사진 촬영이 가능하지만, 사람 외에는 보케 효과*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사진 촬영 시 피사체 주변이 뿌옇게 흐려지면서, 피사체가 도드라지는 효과

준수한 성능, 아이폰 치고(?) 합리적인 가격, 다채로운 색상을 내세운 이 제품은 ‘2019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폰’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 매력 포인트 : 블랙, 화이트, 블루, 옐로, 코랄, 프로덕트 레드, 다섯 가지 색상이 매력인 제품입니다. 개성을 중시하는 이들에게 딱 맞습니다. 아이폰 Xs와 똑같은 칩셋을 탑재해 성능도 뒤처지지 않습니다.

세 개의 눈, 아이폰 11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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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1, 아이폰 11 프로, 아이폰 11 프로 맥스, 3종으로 출시됐습니다. 트리플 카메라는 프로 시리즈에만 적용됐습니다. 기본, 망원 카메라에 광각 카메라가 추가됐는데요. 드디어 아이폰으로 넓은 화각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디스플레이도 향상됐습니다. 11 프로와 11 프로 맥스에는 Super Retina XDR이 적용됐는데요. 명암비는 200만 대 1, 최대 밝기는 800니트에 달합니다. 덕분에 순백색과 순흑색 표현이 뛰어나며, 태양 아래서도 또렷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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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이는 기능은 야간 모드와 딥 퓨전 촬영입니다. 야간 모드의 경우 어두운 부분을 밝게 표현해 주죠. 별도 담을 만큼 성능이 뛰어납니다. 딥 퓨전의 경우 셔터 한 번 누를 때 9장을 순식간에 찍은 다음 고해상도 1장으로 합성하는 기능입니다. 두 기능은 아이폰 11도 지원합니다.

– 매력 포인트 : 고품질 트리플 카메라, 부족함 없는 디스플레이. 사진을 즐겨 찍고, 영상을 자주 본다면 만족스럽게 쓸 수 있습니다. 최신 아이폰은 부담되지만, 성능은 놓치고 싶지 않다? 11 프로가 대안입니다.

XR을 잘 계승한 아이폰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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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1은 아이폰 XR의 후속입니다. 칩셋은 아이폰 11 프로와 동일한 A13 바이오닉을 장착했죠. 카메라는 하나 늘었습니다. 듀얼 카메라로 인물 사진 촬영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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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뿐만 아니라 음식, 동물, 사물에도 보케 효과를 적용할 수 있죠. 아쉬운 점도 있는데요. 디스플레이는 여전히 LCD이며, 해상도 역시 HD+급입니다.

크기는 6.1인치로 XR과 같고 색상도 전작처럼 다양합니다. 블랙, 화이트, 옐로, 그린, 퍼플, 프로젝트 레드, 총 6가지 색상으로 선택지가 넓습니다.

– 매력 포인트 : 아이폰 11은 프리미엄급입니다. 해상도도 괜찮고 듀얼 카메라로도 만족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적당한 값의 중급 폰으로 충분히 매력 있는 제품입니다.

가성비 끝판왕, 아이폰 SE(2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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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SE(2세대)는 저가형 아이폰이지만,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64GB 모델 기준 55만 원임에도 A13 바이오닉 칩셋을 장착한 것이 특징입니다. 당연히 프리미엄급 퍼모먼스를 보여줍니다.

인물 사진과 스마트 HDR 촬영도 가능합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아이폰 8 외형을 재활용했다는 점, 카메라 스펙 역시 아이폰 8과 동일한 점, HD급 해상도의 LCD 디스플레이라는 점 등입니다.

– 매력 포인트 : 아이폰 SE(2세대)의 매력은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향후 3년간 써도 거뜬한 성능, 그러면서 55만 원. 돌아온 홈 버튼도 매력이라면 매력이죠. 아이폰 X과 함께 입문용으로 쓰기 좋습니다.

아이폰 X부터 아이폰 SE(2세대)까지의 변화, 잘 보셨나요? 저마다 다른 매력을 가졌다는 게 느껴지죠. 구형 아이폰을 구매할 계획이라면, 매력 포인트를 참고해 내게 맞는 모델을 찾아보기 바랍니다. 아이폰 12 시리즈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2부에서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