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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 우버 투자받아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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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운송 수단을 할인가로 이용하는 시대. 머지않아 현실이 됩니다. SKT가 모빌리티 전문 기업을 출범하고, 다채로운 서비스 내놓을 계획인데요. 어쩌면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을 소식, SKT Insight가 전해드립니다.

추진력 앞세운 모빌리티 전문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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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가 모빌리티 전문 기업을 설립합니다. 새롭게 출범할 티맵모빌리티 주식회사(가칭, 이하 티맵모빌리티)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티맵모빌리티(가칭)는 SKT 모빌리티 사업단을 모체로 합니다. SKT는 T맵 플랫폼, T맵 택시 사업 등을 추진해 온 사업단을 분할해 전문 기업으로 몸집을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전문 기업의 강점은 독립적인 경영, 유연한 구조에 있는데요. 강한 추진력과 실행력을 내는 원동력이기도 하죠. 티맵모빌리티(가칭)는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서비스 개발/제공, 국내외 유력 업체와의 협력, 투자 유치 등을 추진하며 시장을 선점할 계획입니다.

우버와의 초협력, 돋보이는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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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 모빌리티(가칭)의 발걸음은 출범 전부터 주목받고 있습니다. 초협력 소식 때문인데요. 다름 아닌 우버와 손을 잡았습니다.

SKT와 우버는 국내 택시 호출 시장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뜻을 모았는데요. 이를 위해 양사는 조인트벤처(JV, 합작 회사)를 내년 상반기에 설립합니다. JV는 택시 호출과 같은 e헤일링(hailing) 공동 사업을 맡습니다.

JV가 기대되는 이유는 양사의 기반 기술에 있습니다. SKT는 T맵 택시 드라이버, 지도/차량 통행 분석 기술을 갖췄죠. 우버는 세계적인 플랫폼 운영 경험과 기술을 보유했습니다. 이들이 힘을 합치면 소비자 편의를 높이는 혁신적인 택시 호출 사업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버는 투자 계획도 밝혔습니다. 파트너십 강화가 목적입니다. JV에는 약 1억 달러(1,150억 원), 전문 기업에는 약 5,000만 달러(575억 원)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킬러 서비스 노리는 구독형 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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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와 관계없는 이미지입니다.

티맵모빌리티(가칭)의 청사진은 e헤일링에 그치지 않습니다. 4대 핵심 모빌리티 사업이란 큰 그림을 그리고 있죠. ▲ T맵 기반 플랫폼 사업 ▲ 완성차용 T맵 오토를 통한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량 내 결제 등의 사업 ▲ 택시호출, 대리운전 등 모빌리티 On-Demand 사업 ▲ 여러 운송 수단을 구독형으로 할인 제공하는 올인원 MaaS(Mo-bility as a service) 사업이 해당합니다.

특히 주목되는 사업은 올인원 MaaS입니다. 렌터카, 셰어링카, 택시, 단거리 이동수단(전동킥보드, 자전거 등), 대리운전, 주차 등을 한데 묶어 할인해 주죠. 구독 할인제가 정착하면 운송 수단을 저렴하게 갈아타며 목적지까지 갈 수 있게 될 전망인데요. 티맵모빌리티(가칭)의 킬러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티맵모빌리티(가칭)는 국내 모든 차량에 T맵 플랫폼을 탑재한다는 목표도 갖고 있습니다. 완성차 내부, IVI,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형태로 T맵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광고, 데이터 등 플랫폼 기반 사업도 전개할 예정입니다.

티맵모빌리티(가칭)는 언택트 모빌리티 사업도 확대하는데요. 실시간 지하철 객차 혼잡도에 이어 목적지 주변 차량 현황, 유동 인구 정보 등의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운전자에게 주행 경로상 돌발 상황을 알리고, 안전 운전자에게 특별 혜택을 주는 서비스 또한 강화할 계획입니다.

궁극의 목표는 플라잉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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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와 관계없는 이미지입니다.

티맵모빌리티(가칭)는 미래 기술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SKT는 5G, AI, V2X(Vehicle to Everything), ADAS(운전자보조시스템), 양자 기반 Li-Dar, 고화질 지도(HD맵), 5G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 등의 기술을 보유 중이죠. 전문 기업은 이 기술을 적극 활용합니다. 궁극의 목표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플라잉카) 등 미래 모빌리티의 확산인데요. ▲ SKT 5G, AI, T맵 기반의 플라잉카 내비게이션 ▲ 3차원 HD맵 ▲ 플라잉카를 위한 지능형 항공 교통 관제 시스템 등이 이들의 도전 영역입니다.

빅테크로 진화하는 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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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가칭)의 출범과 함께 SKT의 미래에도 기대가 모이는데요. SKT는 지난 수년간 이동통신,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으로 사업을 재편하며 빅테크 기업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새로운 전문 기업은 SKT가 빅테크 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만큼 SK ICT 패밀리의 성장을 이끌 핵심 사업으로 여겨지고 있죠.

티맵모빌리티(가칭)는 출범 단계에서 1조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는데요. SKT는 2025년까지 4조 5,000억 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간다고 밝혔습니다.

1조 원 가치를 지닌 기업 SKT의 모빌리티 전문 기업! 우버와의 초협력도 신선한데, 플라잉카까지 준비한다니 더욱 놀랍죠. 과연 삶의 질을 바꿔놓을 서비스를 기다려 봐도 좋을까요? 이들의 청사진을 살펴보니 왠지 모를 믿음이 생깁니다.

티맵모빌리티(가칭)가 내놓을 혁신적인 서비스, 모두 함께 기대를 걸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