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십대들 소셜 플랫폼보다 ‘이것’을 많이 한다? 다가올 메타버스의 시대

2021. 0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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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사라진 3차원의 가상 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Metaverse)’

통신,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그래픽, 클라우드 등 기술이 발전하고, 코로나로 대면 소통이 어려워지면서 ‘메타버스’는 급속도로 확장 중입니다.

메타버스는 게임 영역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최근 SKT는 국내 최초로 가상 현실에서 입학식을 열었습니다. 학생들은 가상으로 만들어진 대학교 운동장에서 자신의 아바타로 입학식에 참여했습니다. 글로벌 IT 기업들은 ‘인터넷 다음 버전’으로 메타버스를 꼽았습니다. 메타버스는 게임을 넘어 취미 활동, 업무, 생계 활동 등 모든 영역으로 확장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는데요. 곧 머지않은 미래에 메타버스가 일상화될까요? 트렌드를 살펴보겠습니다.

디지털이 익숙한 10대들, 소셜 플랫폼보다 메타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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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은 디지털에 익숙합니다. 자신들을 투영하는 가상의 존재를 만들고 꾸미고, 다른 아바타들과 가상의 공간에서 대화하는 것을 즐깁니다. 아바타 소품을 생일 선물로 주기도 하고, 가상의 공간에서 콘서트를 관람하고, 아바타 유튜브를 찍기도 합니다.

팬데믹 이후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며 홈 이코노미 시대가 열리고 있죠. 이로 인해 메타버스 시대도 더 앞당겨질 것이라 전망합니다. 미국 16세 미만 어린이들은 소셜 플랫폼, 유튜브보다 메타버스로 만들어진 게임으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3차원 글로벌 슈팅게임 ‘포트나이트’는 게임에서 그룹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안무 버전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습니다. 특정 아이템을 사서 장착하면 내 캐릭터가 안무를 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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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모여봐요 동물의 숲 홈페이지 캡처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도 대표적인 메타버스라 할 수 있는데요. 플레이어는 나만의 섬을 꾸미고, 다른 사람의 섬을 방문하며 돈을 벌고 일상을 즐깁니다. 생일 파티도 하고 가상 결혼식도 올립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대선 캠페인 당시, 이 게임에서 선거 운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엔비디아는 3D 디자인 협업 플랫폼 ‘옴니버스’를 만드는가 하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다양한 라인업의 게임 회사들을 인수하고 있습니다. 빅 테크 기업들이 장차 구매력을 가질 10대들을 타깃으로 메타버스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죠.

SKT가 만든 국내 최초 메타버스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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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순천향대학교 입학식을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했습니다. 메타버스 입학식은SKT의 초실감 미디어 플랫폼 ‘점프 VR’을 통해 현실화했습니다. 본교 대운동장을 실제와 거의 흡사한 메타버스 맵으로 구현하고, 신입생 2천500명이 나만의 아바타로 입장해 모일 수 있게 했습니다. 새내기 로망은 단연 ‘과잠(대학 점퍼)’이죠. 순천향대학교 맞춤 코스튬(의상)으로 ‘과잠’도 준비했습니다. 전광판을 설치해 입학식 프로그램, 총장님 인사말씀, 신입생 대표의 입학 선서를 듣고, 주요 단과대학의 휘장을 하늘에 띄워 입학식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점프 VR’ 내 ‘소셜월드’에는 최대 120명까지 동시 접속해 다양한 모임을 할 수 있는 버추얼 밋업(Virtual Meetup) 기반 서비스가 있는데요. 신입생들은 학과별로 나눠진 소셜월드 방에 입장해 메타버스 대운동장에서 입학식을 즐기고, 교수님을 비롯해 친구들과 대화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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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월드’는 컨퍼런스룸, 카페, 클럽, 펍 등 다양한 컨셉으로 구현되어 있는데요. 누구나 모임을 만들 수 있고 다른 아바타들과 대화할 수 있습니다. 아바타는 의상뿐만 아니라 눈, 코, 입 등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라는 가상의 세계에서 아바타로 일상을 보내는 일, 미래가 아닌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놀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메타버스의 발전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