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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져라 선한 영향력! SKT·카카오, AI·ESG·지식재산권 협력·개방

SKT, 카카오, 초협력, ESG, 지적재산권, 특허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왼쪽),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대표(오른쪽)

‘선한 영향력’이란 하나의 생각이나 행동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전파되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선행의 선순환이라고 할까요?

SKT가 카카오와 손을 잡고 ICT 분야에서 선한 영향력을 보여줍니다. 양사는 AI,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기술과 주요 자산을 사회와 나누기로 했는데요. 중소기업·스타트업에 큰 힘이 되어줄 소식을 SKT Insight가 전해드립니다.

AI 기술 개발∙공유하고, ESG 펀드로 혁신기업 전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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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대표(왼쪽),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오른쪽)

먼저 SKT와 카카오는 AI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맺었습니다. AI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한 것이죠. 인프라·데이터·언어 모델 등 전 영역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투자와 개발은 올해부터 집중적으로 진행됩니다. 양사는 텍스트·음성·이미지 형태의 AI 학습용 데이터도 공유하는데요. 각 사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공유하여 개발에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SKT와 카카오가 공동 개발한 AI 기술은 사회 기여 목적으로 공개됩니다. 학계와 스타트업 등이 주요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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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양사는 ESG 공동 펀드도 조성합니다. 중소기업·스타트업 등 ICT 혁신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죠. ESG 공동 펀드는 카카오벤처스를 통해 운용하는 방안이 검토 중입니다.

SKT와 카카오는 그동안 수많은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는데요. 이 경험으로 바탕으로 ICT 혁신 기업의 경영 활동 전반을 지원합니다. 예컨대,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수익을 내는 사업을 운영하며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재무적 성과도 달성하는 기업이 주요 지원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지식재산권 공유∙개방으로 동반성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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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와 카카오는 지식재산권(특허)을 공익 목적으로 공유하고 개방하며, 또 한 번 선한 영향력을 펼칩니다. 대상은 중소·벤처기업 등입니다. 지식재산권 교류 강화를 위해 양사는 상호 간 지식재산권 분쟁을 최대한 자제하고, AI·플랫폼·미디어 등 미래 사업 분야의 공동 지식재산권 풀(Pool)도 구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내 주요 빅테크 기업이 핵심 기술, 서비스 자산을 무상 공개함에 따라 중소·벤처기업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두 기업의 협력은 그동안 쌓아온 상생 활동의 결과물로 볼 수 있는데요. SKT는 최근 5년간 발명진흥회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특허 나눔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총 2,597건의 특허를 개방했고, 이 중 기업의 요청으로 130건의 특허를 무상 양도하기도 했습니다.

카카오는 여러 투자 및 인수를 통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지원해 왔습니다. 나아가 특허와 같은 무형 자산을 개방하여 더 많은 기업과 동반 성장한다는 계획입니다.

각자의 영역에서 동반 성장 활동을 해온 양사는 지난 2019년 3,000억 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이후 각 대표 임원이 참석하는 ‘시너지 협의체’를 통해 긴밀하게 협력해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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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카카오브레인 박승기 대표, SKT 김윤 CTO,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AI팀 우경구 상무

이는 지난해 12월 SKT∙카카오∙삼성전자가 ‘AI R&D 협의체’를 결성하는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3사는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초협력의 첫 결과물인 ‘팬데믹 극복 AI’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팬데믹 극복 AI는 이용자 위치 장소의 코로나 위험도를 AI가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권고하거나 우회 경로를 안내하는 솔루션입니다. 해당 솔루션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유영상 SKT MNO사업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기술을 확보하고 그 결과물을 사회 난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ICT의 선한 영향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SKT와 카카오. 두 기업을 시작으로 ‘선행의 선순환이 도미노처럼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