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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VR 컨퍼런스는 처음이지?” T프렌즈 100명이 메타버스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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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친구들은 현실 세계만큼 가상현실(VR)에서도 자주 만납니다. 특히 Z 세대가 활발하죠. 이들은 메타버스 안에서 친구도 사귀고 연애도 하고 여가도 즐깁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학사 일정[관련기사]은 물론 대외 활동까지 메타버스로 참가하고 있는데요.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죠?

100여 명의 T프렌즈가 메타버스에 모여 강연을 듣고, 생각을 나누는 행사. ‘T프렌즈 2021 T-Talk’ 현장에 SKT Insight가 다녀와 봤습니다.

점프 버추얼 밋업으로 모두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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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 오후 3시. 온라인 공간이 T프렌즈 친구들로 북적이기 시작합니다. 삼삼오오 모여든 이들은 어느덧 100여 명에 육박합니다. 이곳은 Jump Virtual Meetup(점프 버추얼 밋업) 앱의 컨퍼런스홀. SKT가 제공하는 메타버스 안입니다.

점프 버추얼 밋업은 최대 120명이 동시접속 할 수 있는 컨퍼런스홀을 비롯해 T팩토리, 카페 등 다양한 가상현실(VR) 공간을 제공하는 메타버스 앱이죠. 각 공간에서는 문자·음성채팅, 모션·감정 표현으로 소통할 수 있으며, PDF를 함께 보는 등(컨퍼런스홀 한정) 현실 같은 체험이 가능합니다.

이날은 SKT가 메타버스에 관해 이야기하고, 메타버스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100여 명의 T프렌즈를 불러 모았는데요. 행사 시간에 이르자 T프렌즈 아바타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SKT가 꿈꾸는 메타버스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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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프렌즈 2021 T-Talk’는 SKT 임연준 매니저의 사회로 시작되었습니다. 1부 행사에선 T프렌즈의 뜨거운 환호 속에 등장한 안재욱 PL이 ‘SKT가 그리는 메타버스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지난해 떠오른 비대면 문화가 메타버스 트렌드에 불을 붙였다고 하죠. 디지털에 익숙한 Z세대가 가상공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메타버스의 열기는 더욱 가속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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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독성 높은 PDF 자료가 선명하게 나타나며 ‘크게 보기’ 기능도 제공했습니다.

한편 SKT는 메타버스 트렌드가 본격화하기 전부터 관련 서비스 및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볼류메트릭(Volumetric)* 콘텐츠를 만드는 ‘점프 스튜디오’, 메타버스 앱 ‘점프 버추얼 밋업’, ‘아바타 및 공간 제작 플랫폼’, 증강현실(A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점프 AR’이 그것입니다.

* 4K 화질 이상의 카메라 수백 대가 갖춰진 스튜디오에서 인물의 움직임을 캡처하여 360도 입체 영상을 만드는 기술

안재욱 PL은 “이 네 가지 자산을 기반으로 현재 SKT의 메타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구체적인 플랜으로 ‘점프 버추얼 밋업 개편’을 언급했습니다. 새로운 업데이트를 통해 아바타, 수용 인원, 공유 파일 형식 등에서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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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안재욱 PL은 “점프 버추얼 밋업이 소셜 네트워크·커머스·엔터테인먼트 영역을 통합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강연을 끝냈는데요. 아울러 “메타버스는 ICT뿐만 아니라 어디든 적용할 수 있는 개념이니, 메타버스를 통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T프렌즈 친구들에게 조언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메타버스, 그것이 궁금하다!

강연이 끝난 후엔 2부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안재욱 PL과 이영건 PL은 메타버스에 관해 T프렌즈가 궁금해하는 점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주었죠. 인상적인 질문을 추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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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메타버스가 일상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나요?
안재욱 PL: 메타버스의 시작은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앞으로는 메타버스에 커머스·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서비스가 붙을 것입니다. 공장 등 생산 현장에서도 메타버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추후 MR 글래스가 대중화한다면, 이것이 트리거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일상에서 쓰는 많은 서비스가 메타버스 안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Q. 점프 앱으로는 어떤 이벤트를 기획 중인가요?
안재욱 PL: 추후 업데이트가 되면 대규모 인원 수용, 커뮤니케이션 기능 강화 등이 적용되는데요. 이를 기반으로 팬 미팅, 청춘 콘서트 등의 강연 이벤트가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유료 이벤트 유치도 계획 중입니다. 유료 이벤트의 경우 자금이 들어간 만큼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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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업데이트 내용과 적용 시기가 궁금합니다.
이영건 PL: 예상은 6월 중이며,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UX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현재는 컨퍼런스홀 중심으로 대규모 모임이 가능하지만, 업데이트 후에는 다른 룸에서도 대규모 모임을 열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프로필 등 소셜 네트워크 기능이 강화되며, PDF 외 사진·동영상 공유도 가능해집니다. 또한, 아바타의 종류는 물론 감정과 모션이 다양해지면서 더 친근한 소통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컨퍼런스홀을 테마에 맞추어 커스터마이징 하는 기능도 제공 예정입니다.

Q. 점프 앱은 어떤 방향성을 가졌나요?
안재욱 PL: SKT가 잘하는 것에 맞춰 방향을 잡았습니다. 점프 버추얼 밋업이라는 이름에서 말하고 있듯이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규모 있는 이벤트뿐만 아니라 동호회 등의 소규모 모임도 이곳에서 이뤄지길 바랍니다.

미팅도 메타버스로 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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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프렌즈 2021 T-Talk’ 행사는 기념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저마다 셀피 촬영 기능으로 이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강연부터 기념사진 촬영까지. 어쩜 현실 속 컨퍼런스를 이토록 똑같이 재현할 수 있었을까요? 행사를 지켜보며, 마지막까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SKT Insight에게만 놀라운 경험이 아니었을테죠. T프렌즈 친구 2명과 인터뷰하며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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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메타버스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들려주세요.
차명호 님: 대외 활동을 영상통화 앱으로만 하다가 이렇게 메타버스로 참여하니까 생동감이 넘쳤는데요. 친구들과 아바타 리액션으로 소통하고, 실제 발표 자료를 가상공간 안에서 보는 경험이 새롭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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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대학생활 중 메타버스로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김다은 님: 동아리 활동을 해보고 싶어요. 가상공간에서 학교 선후배와 만나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미팅도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메타버스에서 만나, 서로 얼굴을 모른 채로 미팅하는 것도 나름의 재미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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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프렌즈 2021 T-Talk’,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무엇보다 시공간 제약 없이 언제든 모여 실제처럼 소통할 수 있다는 게 놀랍죠. 이래서 Z세대가 메타버스로 모이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오는 6월에 점프 버추얼 밋업이 업데이트되고 나면 어떤 모임이든 더욱더 쉽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 텐데요.

T프렌즈와 함께한 오늘 행사를 기억하며, 다가오는 업데이트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