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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QM3 T2C 태블릿 내비게이션 사용후기 – by T리포터 모터리뷰

2016.01.18 FacebookTwitterNaver

얼마 전 SK텔레콤의 T맵과 T카라이프를 소개하면서 IT와 자동차의 컨버전스에 대해 간단하게 언급한적이 있습니다.

당시 소개했던 T맵이나 T카라이프는 자동차와 IT의 융합이라기 보단 IT를 활용해서 조금 더 나은 카라이프를 즐기는 서비스였는데요.
오늘 소개할 T2C(Tablet to Car)는 제대로 된 컨버전스로의 발돋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유인 즉, T2C라는 직관적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탈부착이 가능한 태블릿을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로 활용했기 때문인데요.

르노삼성 자동차의 QM3에 선택사양으로 탑재되는 T2C는 커넥티드 카 구현에 앞장서고자 SK텔레콤과 함께 개발한 제품입니다.

SK텔레콤과 르노삼성자동차는 T2C 외에도 SMart CONNECT라는 서비스를 통해 T맵과 멜론을 SM5와 SM7에 연동하게 했는데요.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에 서비스를 제공하던 것과 달리 T2C는 그 확장성과 가능성을 넓혔다는데 의의를 둘 수 있습니다.

일전에 스마트홈을 소개하며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에 대한 소개를 했었습니다. SK텔레콤은 생활가치혁신의 슬로건을 바탕으로 다양한 라이프웨어 상품과 IoT관련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데,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 역시 SK텔레콤의 이러한 행보와 일맥상통한 제품 입니다.

T2C 사양이 적용된 QM3의 인테리어 입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이미지로는 기존 QM3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인데요. T2C를 선택하지 않더라도 사양에 따라 순정 인포테인먼트가 적용되기에 익숙한 QM3의 모습 그대로 입니다.

다만, 순정 인포테인먼트와 구성이나 디자인에서 조금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T2C가 자동차 악세서리의 개념으로 장착되는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차량 출시 후 추가되어 디자인적으로 보다 완벽한 일체감을 보이지 못하는 점도 감안해야 하구요.

T2C가 탑재되는 센터페시아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기존의 인포테인먼트와 살짝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완전히 매립형인 기존 인포테인먼트와 달리 T2C는 태블릿을 자유롭게 탈착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죠. 때문에 공조 컨트롤러보다 디스플레이가 살짝 더 튀어나온 구조로 되어 있으며, 전원과 볼륨을 제어하는 버튼 역시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태블릿의 탈착은 비교적 간편합니다.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오른쪽 상단의 버튼을 누르면 찰칵! 하고 고정이 해제되며 태블릿을 탈착할 수 있습니다. 장착은 반대로 태블릿을 스윽~ 밀어넣는 것으로 끝.

간편하게 탈부착 하는 것은 물론, 탈부착을 하며 USB나 블루투스를 연결할 필요없는 부분은 T2C의 강점입니다. 밀어 넣어서 고정하는 것으로 자동차와 결합이 완료되죠.

주행을 완료한 다음,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가 아닌 태블릿으로 사용하고자 할 때는 간단히 태블릿을 탈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주행중에도 태블릿을 탈부착 할 수 있는데요. 태블릿을 탈착하게 되면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로 이용하는 T2C 어플리케이션의 구동이 종료되는만큼 가급적 주행 중 탈착은 삼가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탈부착이 용이한 T2C에 사용된 태블릿은 갤럭시탭 액티브. 1280*800의 WXGA 8인치 디스플레이와 1.2GHz 쿼드코어 CPU를 탑재한 제품으로 크기는 213.1×126.2×9.75mm, 무게는 393g입니다. 액티브라는 서브네임에서 알 수 있듯 아웃도어나 산업용으로의 활용을 고려하고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때문에 IP 67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충격에도 강한 B2B 제품의 특성을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자동차에 적용되는 제품에도 부합하는 조건이라 할 수 있는데요.

혹한과 혹서를 비롯 지속적인 충격 등 다양한 환경에 노출되는 자동차는 적용되는 부품들의 내구성이 중요하기에 갤럭시탭 액티브를 적용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다시, T2C로 돌아와서 이야기를 계속하자면

르노삼성 QM3에 갤럭시탭 액티브를 단순히 거치한 제품은 분명 아닙니다.

하드웨어로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태블릿을 사용했을뿐, T2C 어플리케이션이나 자동차와의 매칭 그리고 데이터 통신은 모두 르노삼성과 SK텔레콤이 공동으로 개발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태블릿을 차량에 장착하고 나서 주행중 T2C를 활용할 때 오롯이 경험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익숙한 태블릿의 안드로이드 OS가 아닌 자동차 인포테인먼트의 UI만을 확인하게 되는데요.

실시간 교통상황을 바탕으로 최적의 경로를 소개하는 T 맵을 선명한 8인치 디스플레이로 이용할 수 있음은 물론,

실시간 인기곡에서 테마별 선곡 그리고 어학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는 SK텔레콤의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즐겨듣는 팟캐스트가 있다면 검색을 통해 이용해 볼 수도 있고

라디오나

태블릿에 내장된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페어링 했다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을 블루투스를 통해 즐길수도 있죠.

T2C를 통한 내비게이션이나 멀티미디어의 이용은 자동차와 별도의 페어링이나 커넥터 연결 없이 태블릿을 자동차에 장착하는 것으로 완료됩니다.

티맵의 경로안내와 멜론의 음악을 자동차의 스피커를 통해 들을 수 있는데요. T2C라서 어렵게 생각하기보단, 태블릿이 자동차에 장착된 순간부터는 T맵과 멜론을 지원하는 순정 인포테인먼트라고 생각하는 편이 이해를 돕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스마트폰을 페어링하면 앞서 소개한 멀티미디어 재생 뿐 아니라 블루투스 핸즈프리로의 전화통화도 가능합니다.

연락처 연동을 통해 발신자 확인도 가능하고, 통화는 자동차에 내장된 마이크와 스피커를 통해 진행됩니다.

T2C라서 태블릿으로 통화를 한다거나, 콘텐츠를 이용할 때 내장 스피커를 이용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이제 그만. 8인치의 아주 선명한 디스플레이에 정전식의 터치감도가 근사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일 뿐이죠.

여느 인포테인먼트처럼 멀티미디어의 세세한 설정과 후방카메라도 공히 지원합니다.

후진 기어 선택 시 화면 전환에 딜레이가 없는 부분은 순정 인포테인먼트와 동일한 모습. 다만, PAS라고 하는 스티어링 휠 연동 주차선 지원이 되지 않고 후방카메라의 화질 자체가 선명하지 않은 점은 아쉬웠는데요. 이러한 부분은 QM3의 상품성 개선과 함께 성능 향상을 기대해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실 사용시의 느낌은 어땠을까요? 태블릿과 UI를 간단히 살펴본 뒤 내비게이션 경로안내와 멜론 스트리밍 기능을 사용하며 가까운 거리를 주행해봤습니다.

우선 T2C의 가장 큰 강점인 T맵은, 평소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것과 동일합니다. 기존 자동차에 간간히 적용된 T맵은 실시간 교통정보가 아닌 TPEG를 활용했기에 정보의 정확성이 조금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T2C는 데이터 통신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이용하는 만큼 빠르고 정확한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앞서 언급한 크고 아름다운 디스플레이의 강점도 오롯이 느껴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서야 HD 해상도를 지원하기 시작한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와 달리 T2C는 태블릿을 이용하는 만큼 8인치의 선명한 IPS 패널의 강점을 유감없이 확인할 수 있는 것이죠.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T맵의 UI를 그대로 옮겨온 탓에 장소 검색으로 들어가는 메뉴를 선택하기가 다소 애매합니다. 손에 쥐고 조작하는 스마트폰이라면 상관이 없지만 자동차에 장착된 상태에서는 자동차의 내장재로 인해 터치가 쉽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8인치의 넓은 디스플레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느낌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PIP 화면 분할이나 멀티미디어 정보를 함께 전달하는 방식의 UI 변경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잠깐의 경험으로 느낀 장점과 단점을 제외하면, 경로안내나 과속안내 등 T맵이 가진 사용경험은 T2C에서도 고스란히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멜론 역시 마찬가지.

내비게이션 메뉴에서 디스플레이를 스와이프하며 다른 메뉴를 선택하도록 하는데, 통신망의 음영지역이 아니라면 평소 사용하던 스마트폰과 동일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신곡이나 시대별 명곡 또는 희망곡을 바로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멜론을 탑재한 T2C만의 강점.

블루투스 페어링을 이용한 핸즈프리나 멀티미디어는 스티어링 휠 뒤의 리모컨으로 공히 조작할 수 있습니다.

자! 여기까지…

르노삼성 QM3에 적용된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에 대한 간단한 사용후기를 들려 드렸습니다. 차안에서는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순정 인포테인먼트로, 차 밖에서는 러기드 태블릿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강점이 분명했는데요.

태블릿의 하드웨어가 뛰어나고 자동차와의 연결성도 좋을 뿐 더러 담고 있는 그리고 활용가능한 콘텐츠까지 좋아 소비자에게 제법 매력적인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자동차 전용이라기엔 소프트웨어의 디테일이 조금 아쉬웠는데요. 업데이트가 더디고 방법이 어려운 순정 인포테인먼트가 아닌 태블릿이기에, 이러한 아쉬움은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바로바로 해결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몇몇 아쉬움을 제외하면 좋은 아이디어와 근사한 사용경험을 제공하는 기기라는데 이견이 없을 듯 합니다.

QM3의 T2C는 SKT 고객의 경우 추가요금 없이 데이터 함께 쓰기로 이용가능 하며, 타 통신사 고객은 테더링 또는 태블릿 전용 1기가 요금제(약 1.3만원)를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르노삼성의 설명으로는 T맵 사용 시 해당 데이터 트래픽을 비과금 처리하기 때문에 자동차 앱만을 사용 시 실질적인 추가 요금은 거의 없다고 하네요.

추가비용도 저렴합니다. SE와 LE에서 선택시 40만원을 RE와 RE 시그니처에서 선택 시 10만원으로 구입할 수 있는데요. RE나 RE 시그니처 구입을 염두에 둔 분들이라면 10만원의 비용으로 태블릿을 하나 더 장만하는 셈. 추후 르노삼성 자동차의 여러 모델로 확대 적용과 서비스의 진화가 기대되는 만큼, QM3를 구입한다면 T2C도 꼭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SK텔레콤과 RSM이 만든 T2C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스마트라이프 전도사 T리포터는 SK텔레콤 T브랜드의 서비스, 단말기 등을 누구보다 빠르게 경험하고, T로 인해 더욱 스마트해진 일상을 직접 체험해보고, 고객의 입장에서 SK텔레콤의 다양한 캠페인과 소식을 SNS를 통해 소통하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Tworld 블로그를 통해서 T리포터의 생생한 소식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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