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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에서 SK텔레콤에 유학 오다

2008.11.12 FacebookTwitterNaver

얼큰진지남 (SK텔레콤 블로그 에디터)

“Arto Mustikkaniemi”
이런 이름 들어보신 적 있나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친구가 있지만 저는 처음 이름만 듣고는 이 친구가 어느 나라 사람일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성(姓)은 제대로 발음하지 못할 것이라며 자신을 그냥 “아르토”라 부르는 이 사람은 핀란드에서 SK텔레콤에 3달간 교환직원으로 온 Telia Sonera라는 핀란드계의 통신사 직원이랍니다.


왜 SK텔레콤인가?

TeliaSonera는 전세계 수많은 통신사들 중에 왜 SK텔레콤을 교환직원 프로그램의 파트너로 삼았을까요? TeliaSonera는 2006년까지만 해도 일본 1위 통신사인 NTT 도코모와 교환직원을 운영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TeliaSonera가 가장 부족한 무선인터넷/콘텐츠, 컨버전스, 네트워크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기에는 NTT 도코모보다 SK텔레콤이 더 적합한 기업이라는 판단에 교환직원 프로그램의 파트너를 SK텔레콤으로 바꿨답니다.

Arto는 실제로 SK텔레콤에서 3개월간 근무하면서 자신이 TeliaSonera에서 일하고 있는 무선인터넷/콘텐츠/컨버전스 사업과 관련하여 많은 것을 배워간다며 인터뷰 내내 들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인상적인 서비스가 많지만 그 중에 Arto가 가장 인상적인 서비스로 꼽은 것은 기프티콘. 언제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귀국하자 마자 TeliaSonera에서도 기프티콘과 같은 서비스를 기획하겠답니다.


한국은 어떠셨나요?
이러한 SK텔레콤의 선진기술이 놀랍기도 했지만 Arto는 한국문화가 핀란드 문화와 유사한 점이 많다는 점에 놀랐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낯을 가리지만 친해지면 즐겁게 어울릴 줄 아는 모습을 보면서 마치 동향 사람들을 만난 듯 편한 느낌이었다고 하는데요. “정말로 한국 사람과 핀란드 사람이 그렇게 똑같냐? 다른 점은 없냐?”는 질문에 Arto는 크게 웃으며 “한국 사람들이 정이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합니다. 사실 처음에 왔을 때는 혼자 밥 먹는 것을 이상하고 불편하게 여기는 한국문화를 이해할 수 없었는데 시간이 가면서 ‘한국 사람들이 정이 많아서 그러는구나’라는 사실을 깨달았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오히려 Arto가 같은 팀 매니저들한테 메신저로 밥 좀 같이 먹자고 조르기도 했답니다.^^ 평소에 동양문화에 관심은 많았지만 직접 접해볼 기회는 별로 없었다는 Arto는 SK텔레콤에서의 지난 3개월간의 경험이 그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며 한국에 대한 칭찬을 침이 마르도록 합니다.



핀란드와 한국, 친하게 지내요^^

이렇듯 SK텔레콤과 한국에 대해서 칭찬만 늘어놓던 Arto는 “SK텔레콤이 전세계 어느 통신사도 갖고 있지 않은 기술과 서비스를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TeliaSonera와의 교류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노하우도 많은 것 같다”며 SK텔레콤이 부족한 부분들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이는 바로 TeliaSonera가 갖고 있는 유무선 사업자로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노하우. 이제 갓 SK브로드밴드를 인수하여 진정한 유무선통신 사업자의 면모를 갖추고 글로벌 통신사로 발돋움하려 노력하고 있는 SK텔레콤이 이미 오래 전부터 수년째 이러한 경험을 갖고 있는 TeliaSonera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지요.

이제는 소주에 삼겹살을 즐겨 먹는다며 스스로 한국 사람이 다된 것 같다고 웃음짓는 Arto를 보며 어쩌면 교환직원제도가 단순히 SK텔레콤과 글로벌 통신사간의 노하우 교류가 아닌 ‘민간외교’의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K텔레콤의 노하우가 세계에 알려지고, SK텔레콤은 진정한 글로벌 기업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거기에 민간외교까지. 인력교류 프로그램이야 말로 ‘일석삼조’를 이뤄내는 것 같습니다.^^ /SKT

인력교류 프로그램이란
 SK텔레콤이 주요 글로벌 기업과 직원을 일정기간 교환함으로써 상호간에 보유하지 못하는 노하우등을 공유하고 SK텔레콤 직원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시작되었습니다. 2007년부터 SK텔레콤과 교환직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TeliaSonera는 ’02년 12월 스웨덴 국영기업인 Telia와 핀란드 국영기업인 Sonera가 합병하여 탄생한 북유럽 기반 통신회사로 북유럽, 발트 3국을 중심으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06년 12월 스페인에도 진출하여 현재 총 8개 유럽국가에서 1억 천 5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웨덴, 핀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에서 선두 사업자입니다. TeliaSonera는 포화시장인 북유럽 시장을 넘어 자회사 설립 혹은 지분참여를 통해 잠재시장인 터키, 러시아, 중앙아시아 지방에도 진출했으며 이를 통해, 현재 약 9% 이상의 매출을 유라시아 지방에서 얻고 있습니다. TeliaSonera는 이동통신 뿐 만 아니라 유선사업도 운영 중으로, ’08년 10월부터 Finland에 유무선 결합상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현재 이 회사에 대해 스웨덴 정부가 37%, 핀란드 정부가 13.2%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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