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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n chao Vietnam – 안녕! 베트남!-

2009.02.24 FacebookTwitterNaver

 
지석훈(써니4기, 중앙대 경제학과 3학년)

Global Sunny in Vietnam
이번 Global Sunny in Vietnam은 이전 팀과의 차별화를 선언하며 전에 없던 8일 간의 합숙에 돌입했다. Global Sunny의 공식적인 활동이 시작된 것이다.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합숙일정을 23명의 열정 넘치는 대학생들은 공연과 교육봉사 준비로 하루를 1분처럼 보냈다.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SK텔레콤을 대표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말이다.

자! 본격적인 Global Sunny 출동이요
설렘과 약간의 두려움을 안고 호치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오후 11시에 도착. 늦은 시간이었지만 SYC(South Youth Centre)의 친구들은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된 것이다.

호치민시 South Youth Centre 친구들과 함께

우리가 봉사를 시작한 곳은 벤쩨성 빈추마을. 풍경도,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도, 우리를 반겨주는 모습까지 마치 우리나라의 70년대를 연상케 했다. 기분 좋은 환영에 들뜬 우리들은 집짓기, 교육봉사, 환경미화로 조를 나누어 봉사를 했다. 집짓기 봉사는 내가 살 집을 짓는다는 마음으로 힘을 보탰다. 어떤 써니는 집 벽돌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 흔적을 남기기도 했다. 집이 완공된 후 실시된 기증식에서 한 아주머님께서 감사하고 고맙다는 소감을 말씀하시며 눈물을 흘리는 순간, 우리는 아주머니를 감싸 안으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집짓기 봉사 활동중인 써니들

우리가 준비한 또 다른 봉사 아이템은 교육. 초등학교 3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영어교육과 기술교육(제기 만들기)을 실시했다. 함께 알파벳을 따라 읽고 색칠도 하면서 아이들과 우리는 언어로는 통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대화하며 정을 나눴다.

떠나는 날, 한 명 한 명의 써니가 버스에 오르자 아이들이 뛰어왔고 자신의 선생님을 찾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직접 그린 그림, 접어둔 종이접기들을 건넸고 우리는 가진 것을 하나라도 더 주기 위해 주머니를 뒤졌다. 그 누군가 “다시 또 이 아이들을 만날 수 있을까”라는 말을 꺼내는 순간 말라버린 줄 알았던 눈물이 다시 흘렀다. 우리가 출발해야 할 시간이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길을 재촉할 수 없었다. 그 누구도.

즐거운 마음으로 환경 미화에 참여중인 써니들

베트남 공영방송 무대에 서다
호치민으로 돌아와 우리는 더 바빠졌다. 바로 Journey to Vietnam. 베트남의 큰 명절인 Tet(우리나라의 설)을 기념하고 새해를 맞기 위한 행사에 우리가 준비한 공연이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소개되는 것이다. 난생 처음 서보는 큰 무대, 그 곳에 SK텔레콤의 로고가 눈에 보였다. SK텔레콤의 얼굴로 베트남에 간 우리는 더 열심히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박진영의 ‘허니’에 맞춰 춤을 춘 팀, 부채춤과 노바디를 접목한 공연, 한국의 자랑 태권무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우리는 그렇게 준비한 모든 걸 쏟아냈다. 뿌듯함과 함께 해냈다는 안도감이 순식간에 밀려왔다.

떠날 때의 설렘은 소중한 경험과 추억으로 되돌아 왔다. 벌써 돌아온 지 보름이 지났건만 내일이 되면 빈푸의 해맑은 아이들을 다시 만날 것 같다는 생각은 왜일까? /SKT

베트남 소녀와 함께 사진을 찍은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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