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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의 활력소, SK 마스코트의 모든 것

2009.04.28 FacebookTwitterNaver

꿈머굼별머굼 (SK스포츠단 작가)
 
  신(新) 마스코트 열전

MSNBC 뉴스에서 미국의 팝 아트 비평가인 피터 하틀라웁이 예술적 측면과 친근성 등을 기준으로 역대 마스코트 베스트 5위와 워스트 5위를 선정했습니다. 88 서울 올림픽의 공식 마스코트였던 우리의 호돌이가 베스트 3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는데 선정 이유는 웃는 표정에서 푸근함과 듬직함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올림픽 당시 모양을 본 따 만든 아이스크림이 출시될 정도로 호돌이의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무려 2295개에 달하는 마스코트 안 중에서 선택됐다고 하니 국민 마스코트는 역시 쉬운 자리가 아닌 것 같죠?

하지만 호돌이의 아성을 위협하는 이들이 나타났으니 그들은 바로 SK 스포츠단을 대표하는 마스코트들입니다. 완구나 동물 캐릭터로서 아이들에게만 국한된 인기를 누렸던 과거와는 달리 21세기형 마스코트들은 상품가치는 물론 친근함을 무기로 팬들과 호흡하며 선수 못지 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SK 스포츠단의 마스코트 4인방은 스포테인먼트의 다크호스로 통하며 SK의 스포츠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가요계에 비와 세븐이 있다면 SK 스포츠엔 벙키와 덩키가 있다~!

가수에서 탤런트로 탤런트에서 가수로, 영역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끼를 발산하는 스타들처럼 최근 마스코트계도 엔터테인먼트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귀여운 외모는 물론 춤이면 춤, 개그면 개그 여기에 확실한 팬서비스까지 제공하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SK 텔레콤 T1의 ‘벙키’와 SK 나이츠의 ‘덩키’ 입니다.

E스포츠 최초의 마스코트로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등장한 벙키는 ‘콰오아 행성에서 태어난 외계인’입니다.^^ 등장 직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마스코트 최초로 팬카페까지 생겨났다고 하네요. 이런 인기에 힘입어 벙키의 제 2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악마벙키’ 가 제작된 데 이어 최근에는 한 라이벌 팀은 벙키를 겨냥해 ‘쇼군’ 이라는 마스코트를 등장시켰다고 합니다. 벙키가 E스포츠의 마스코트 붐을 일으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한편, 벙키와 쌍두마차를 이루며 마스코트계를 주름잡고 있는 ‘덩키’는 월드스타 비 못지 않은 댄스실력과 쇼맨십을 발휘하며 경기장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매 경기마다 색다른 컨셉과 안무로 관중의 엔도르핀 수치를 올리고 있는데요, 08~09 시즌에도 덩키의 활약으로 나이츠의 스포테인먼트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칭찬했답니다.



  마스코트의 변신은 무죄, 1박 2일 상근이가 내 라이벌

하지만 마스코트가 반드시 탈인형은 아니랍니다. 와이번스는 탈인형이 주를 이루는 마스코트 개념이 아닌 실제 모델을 내세워 야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볼도그인 ‘미르’와 2대 와이번스 걸인 이채영양이 바로 그 주인공들입니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볼도그 미르는 황금색 털의 골든 리트리버종으로 경기도 하남의 애견 훈련장에서 2개월에 걸쳐 교육을 받고 작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문학경기장을 통해 첫 선을 보였습니다. 미르는 많은 관중들 앞에서면 겁을 먹는 보통 개들과는 달리 2개월 만에 완벽하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특유의 영특함을 증명했다고 하네요. 공수 교대 때마다 구심에게 볼을 전달해주는 역할뿐 아니라 타자가 출루한 뒤 방망이를 회수하는 임무, 홈런 친 선수와의 하이파이브, 치어리더들과 함께 춤을 추는 등 다양한 역할을 무리 없이 소화해내고 있는 미르는 제 2의 상근이로 불리며 마스코트 계의 블루칩을 통하고 있습니다.



  마스코트도 섹시할 수 있다!?

벙키, 덩키, 미르가 귀여움으로 승부를 걸었다면 2대 와이번스 걸로 선정된 배우 이채영은 상큼함과 섹시함을 어필하는 와이번스의 상징적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채영은 영화와 드라마뿐 아니라 쇼·오락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천후 배우인데요, 섹시함과 귀여움을 고루 갖춘 그녀는 최근 KBS 드라마 ‘천추태후’ 에서 카리스마 있는 여전사 ‘사일라’ 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안방극장에 전해주고 있기도 합니다. 작년 6월 22일 문학구장에서의 삼성전 시구로 와이번스와 인연을 맺게 된 이채영은 지난 3월에 있었던 ‘팬 퍼스트’ 행사를 시작으로 시구, 사인회, 포토타임, 와이번스 영상 모델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니 올 시즌 그녀의 매력에 빠질 남성팬들의 경기장 출입 횟수가 많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88올림픽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호돌이처럼 스포츠 팬들에게 신나는 추억을 선물한 SK 스포츠단 상큼이들의 선전을 기대해봅니다~ /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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