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닫기
H기타

[이동통신 역사] 이젠, 무한경쟁이다!!

2009.05.18 FacebookTwitterNaver

얼큰진지남(SK텔레콤 기업블로그 에디터)

그렇게 SK텔레콤이 세계로 뻗어나겠다는 포부를 갖고 새로운 CI를 선포했을 당시(무슨 이야기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한반도는 본격적으로 이동통신 시대로 진입하고 있었습니다. 한국통신프리텔(현재 KTF), 한솔 PCS, LG텔레콤이 PCS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되어 신세기통신, SK텔레콤까지 총 5개사가 경쟁하는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한 것이지요.

  이젠 한국도 이동통신 강국!!

PCS 3사(KTF, 한솔 PCS, LG텔레콤)는 상용화 개시 3개월만인 1997년 12월에 총 가입자 수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셀룰러 사업자(SK텔레콤, 신세기 통신)와 함께 이동전화 대중화의 쌍두마차 역할을 했습니다. 이러한 이동전화 5개사의 경쟁에 힘입어 우리나라는 1998년 6월 19일 이동전화 가입자 수 1,000만 명을 넘어서며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가입자가 많은 나라가 됐답니다. 8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전국망조차 깔려있지 않았던 나라가 10년도 지나지 않아 이렇게 발전하리라고 그 누가 생각했을까요?


  이통사들의 통화품질 개선을 위한 피나는 노력  

이러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이동통신 기업들은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SK텔레콤의 경우 1998년 1월 21일에 세계 최초로 EVRC라는 상용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EVRC란 CDMA시스템의 기존 방식보다 우수한 잡음제거 기능을 가진 기술로 통화품질을 많이 향상시켰습니다.


이와 같이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는 동시에 SK텔레콤은 1998년 한해 동안 800MHz 대역 CDMA시스템의 기지국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및 개선을 적극 추진했습니다. 음질 불량의 원인 파악을 위해 32종류의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서 비교 평가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기지국과 중계기 증설도 엄청난 규모로 진행했지요. PCS사업자들의 경우 1997년 한 해에만 각 사가 1,000여 개의 신규 기지국을 설치했고 SK텔레콤도 약 1,300개에 이르는 신규 기지국을 같은 시기에 설치했습니다. CDMA기지국의 경우 1997년에서 2001년까지 1,882개에서 5,900여 개(3배가 넘는군요!!)로 증설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통화 불능 지역이 ‘제로’가 되는 날까지

외국 여행을 하다 보면 통화 불능지역을 종종 마주치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지하철,상가 등 통화가 되지 않는 곳이 거의 없지만 외국의 경우 지하에서는 휴대폰이 터지지 않는 것이 당연시 되는 나라도 있다고 하더군요. 이러한 세계 최고 수준의 통화 품질 뒤에는 위에 소개시켜 드렸던 것처럼 음영지역을 최소화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온 국내 이동통신 3사 구성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친구와 휴대폰으로 통화하다가 혹시라도 기지국이 보이면 그 기지국을 유지, 관리하기 위해 잠도 못 자고 일하는 통신사 네트워크 담당자들을 한번쯤 떠올려 보는 것은 어떨까요?^^ /SKT


이러한 노력이 간첩을 잡은 사례도 있다는 것, 아시나요?^^ 1998년 6월 22일에 동해안에 침투하였던 한 잠수정. 당시 동일호 선장이었던 김인용씨는 이를 발견하고 휴대폰으로 신고해 잠수정 소탕작전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답니다. 김인용 선장은 기지국과 18km나 떨어져 있는 해상에서 북한 잠수정을 발견, 011 휴대폰으로 신고하였다고 합니다.


 

FacebookTwitter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