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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역사] SK텔레콤의 해외진출_1

2009.06.02 FacebookTwitterNaver

얼큰진지남(SK텔레콤 기업블로그 에디터)

SK텔레콤은 그렇게 또 하나의 ‘세계 최초’를 IMT-2000를 통해 이뤄냈습니다(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하지만 SK텔레콤의 도전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1995년 통신 시장이 개방되자 SK텔레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21세기를 맞아 전 세계 정보통신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사업자로 성장하기 위해 ‘세계 일류 종합 정보통신 기업’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해외사업과 국제협력에 심혈을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해외진출, 그리고 IMF

1996년 SK텔레콤은 태국의 세 번째 이동전화사업자인 WCS사 설립에 골드만 삭스와 함께 주요 주주로 참여합니다. 20%의 지분 투자와 별도로 기술지원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기술진을 파견해 이동전화 기술을 전수하였으며, 실질적인 회사 운영에도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1996년에는 브라질에서 이동통신 시장 참여 기회가 발생하자 현지 기업과의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사업권 확보를 추진했답니다. 1997년에는 브라질 CTBC사와 합작하여 사업 제안서를 주도적으로 작성, 브라질 정부에 제출하여 리오데자네이루 지역에 CDMA를 이용한 제 2 이동전화사업권을 취득하기도 했지요. 이후 30여명의 기술진이 파견되어 리오데자네이루와 에스피리토 지역에 대한 엔지니어링 및 기지국 시설을 위한 현장 조사까지 실시했습니다.


이렇듯 활발하게 해외진출 모색하던 중 1997년 IMF 외환위기가 닥칩니다. 국내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SK텔레콤의 투자 상황 또한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부득이하게 1998년 3월, 태국에서 사업 운영을 중단하고 사업권을 매각하기에 이릅니다. 그리고 브라질에서 역시 1998년 3월 윌리엄스 투자 회사에 사업권을 매각하고 맙니다…

  아픔, 그러나 도전은 계속된다

IMF외환위기라는 시대적 상황 때문에 이렇듯 상처를 입기도 했지만 SK텔레콤은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노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노력은 곳곳에서 크고 작은 성과들을 일궈냈습니다. 베트남의 경우 1997년에 CDMA 이동전화 서비스의 도입을 결정했고 SK텔레콤으로부터 운영 기술 서비스 노하우를 전달 받았습니다.


1999년에 SK텔레콤은 몽골 제2이동전화사업자인 Skytel사에 현물출자 방식으로 이동전화 사업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1999년 7월 8일에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아날로그 이동전화 서비스를 시작한 SK텔레콤은 에르데넷과 다르항 등 지방 도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였습니다. 그 결과 2000년 말에는  가업자 28,000명을 돌파했고 매출액도 320만 달러를 달성, 성공적인 해외진출로 평가 받았습니다.

  중국과 베트남을 잡아라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SK텔레콤은 중국과 베트남에도 진출합니다. 중국의 경우 2000년 2월 SK텔레콤과 차이나 유니콤이 CDMA 분야 협력 협의서를 체결하였는데 이는 중국이 CDMA를 도입한 이후 최초로 해외기업과 협의서를 체결한 것이었습니다. 이후 SK텔레콤은 중국에서 기술 컨설팅, 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중국의 WTO 가입 이후 외국기업으로서는 최초로 통신 서비스 분야에서 UNISK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2001년에 이동통신 사업권을 획득하여 ‘S-Fone’이라는 이름으로 호치민과 하노이를 포함한 13개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듯 외국으로 통신 서비스 영역을 확장시키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 온 SK텔레콤. 그 배경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CDMA관련 서비스 및 운영 기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SK텔레콤은 미국 시장에까지 문을 두드렸는데요. 열심히 노력했지만 아픔과 성과가 모두 있었던 SK텔레콤의 해외진출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이동통신 역사 시리즈에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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