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4차산업혁명시대
인간의 자리를 묻다
닫기
H기타

클라우드 컴퓨팅 – 구름 속에서 행복한 컴퓨팅에 빠지다

2009.07.16 FacebookTwitterNaver

업무 1-1
– 김대리 지금 어디야?
– 네, 지금 클라이언트 A사에 최종 제안 하러 가고 있습니다.
– 아, 그래? 지금 긴급 지시가 내려와서 이메일 다시 보냈거든? 그 부분 참조해서 수정 제안해야 돼.
– 네? 그걸 지금 어떻게 다시 만들어요?

업무 1-2
– 김대리 지금 어디야?
– 네, 지금 클라이언트 A사에 최종 제안 하러 가고 있습니다.
– 아, 그래? 지금 긴급 지시가 내려와서 이메일 다시 보냈거든? 그 부분 참조해서 수정 제안해야 돼.
주요 작업 파일은 웹용 오피스 서버에 올려 놨으니까, 바로 대치하면 될거야.
– 알겠습니다. 일단 휴대폰으로 메일을 먼저 확인하고 웹용 오피스에 접속하겠습니다.

사진 1-1
– 엄마, 우리 신혼 여행 사진 나왔어요.
– 응, 그래 앨범 가지고 언제 올래?
– 다음 주 주말에 갈께요. 아빠랑, 동생이랑 다 모이라고 하세요

사진 1-2
– 엄마, 우리 신혼 여행 사진 나왔어요.
– 응, 그래 앨범 가지고 언제 올래?
– 인터넷 사진 공유 사이트에 올려 놨어요. 주소는 xxx 고요.
아빠한테도 알려주시고요, 댓글 다는 거 잊지마요!

사진 1-2-1
사진 공유 사이트에 달린 댓글
– 엄마 : 아유 너 사진 정말 깔끔하게 나왔구나
– 시어머니 : 우리 아들 참 시원하게 잘 나왔네
– 아빠 : 너희들이 마신 술 이름이 뭐니?
– 시아버지 : 어유, 신혼 여행지가 꽤 괜찮은 걸?
– 남동생 : 누나, 저 뒤에 아가씨 죽인다!

바텐로이(SK텔레콤 블로그 에디터)

웹 2.0이라는 키워드에 이어 이제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용어가 뜨고 있습니다. 언뜻 들으면 구름 속에서 컴퓨터를 한다니? 이 무슨 뜬금없는! 이란 생각이 들 법도 합니다. 도대체 이게 뭘까요?

여기서 클라우드, 구름은 인터넷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클라우드 컴퓨팅은 개인 컴퓨터에 의존하지 않고 인터넷 자원을 이용해 다양한 컴퓨터 작업들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이런 거죠. 예전엔 워드프로세서 문서를 작업하려면 반드시 MS워드나 아래아한글 같은 프로그램이 있어야 했습니다. 사진을 편집하려면 포토샵이 있어야 했고요. 누군가 워드나 포토샵 파일로 작업물을 줬는데 내 컴퓨터에 그 프로그램이 없다면 작업물을 열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젠 컴퓨터에 MS워드나 아래아한글이 없어도 됩니다. 인터넷에 접속해 온라인 오피스 사이트(예를 들어 구글 독스)에 접속하면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을 쓸 수 있습니다. 인터넷 브라우저 프로그램이 워드프로세서로 변신하는 겁니다. 워드 뿐일까요. 플리커(www.flickr.com) 같은 사진 사이트에선 사진을 보는 건 물론 편집도 할 수 있습니다. 웹에서 편집한 다음 특정한 사람과 공유하면 다른 사람이 다른 어느 곳에서든 이 파일을 또 편집해 저장할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운 컴퓨팅을!

컴퓨터 안에 얽매이지 않으므로 언제 어디서나 어떤 장비로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쓸 수 있다는 것이 클라우드 컴퓨팅의 최대 장점입니다. 또한 컴퓨터 안에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므로 인터넷 접속 기능을 갖춘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로도 여러 작업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실제로 예전에 메일은 컴퓨터로 봐야 했지만, 이젠 휴대폰으로 보고, 아이팟터치 같은 PMP로도 볼 수 있습니다. 플리커 같은 사이트들도 휴대폰으로 접속할 수 있고요, 오피스 파일을 볼 수 있는 휴대폰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군가 내 작업을 볼 수 있다고?!  

물론 클라우드 컴퓨팅이 전혀 새로운 개념은 아닙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나온 개념이었는데 네트워크 속도와 기술의 발달로 이제서야 본격적인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하는 이동통신 기술의 발달과 다양한 장비의 등장, 웹 애플리케이션의 대거 탄생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은 점점 더 우리 생활에 파고들 것입니다. 

반면 클라우드 컴퓨팅에 문제점을 제시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기능 뿐 아니라 데이터도 웹에 저장되기 때문에 보안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이지요. 누군가 내가 작업한 메일이나 파일을 다 들여다 본다면?? 아, 소름끼치는 일이 아닐 수 없네요.

그나저나, 이렇게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를 쓸 수 있게 되면, 업무 강도가 훨씬 강해질까 걱정이네요? 아유, 상상만 해도! / SKT

업무 2-1
김대리, 지금 어디야?
네, 지금 클라이언트 B사에 최종 제안 하러 가고 있습니다.
그래? 그럼 지금 메일 보냈으니까 확인하고, 이것도 수정하고, 저것도 수정하고… 에이, 그냥 아예 다시 만들어!
네? 뭐라고요??? 악!

FacebookTwitter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