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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이 통역도 해준다!?

2009.08.18 FacebookTwitterNaver

토양이 (SK텔레콤 블로그 에디터)

“아니, 이게 뭐라니.. 니들도 빠듯할 텐데..”

올해로 결혼 30년째를 맞이한 오감동씨 부부를 위해, 세 딸들이 금혼식을 대신하여 몰래 준비한 선물은 해외여행과 커플 휴대폰입니다. 지금껏 자식들 뒷바라지하느라 정작 당신들의 인생에는 인색했던 부모님. 지금까지 비행기도 한 번 타본 적이 없는 어머니는 딸들의 선물에 한없이 기쁘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왜, 엄마 옛날에 오드리 햅번 나왔던 그 영화 찍은 곳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다 그랬잖아. 결혼 30주년인데, 우리 엄마도 로마는 한 번 가봐야지~” 그게 언제적 일인데 아직까지 기억을 하고 있었다니. 무리를 해서라도 보내드리고 싶었다며 웃는 큰딸 모습에, 어머니 코 끝이 찡해집니다.

“맞어 맞어. 근데다 엄마랑 아빠 둘 다 휴대폰 너무 옛날 거 쓴단 말이야. 무슨 고물상도 아니고. 이제 바꿀 때도 충분히 됐으니, 우리가 알아서 샀어. 새로 사라 그러면 또 싸고 이상한 거 살 거 같아서. 글자도 크고, 이게 더 편할 거야.” 라고 재잘대며 새 휴대폰을 내미는 막내딸까지. 감동도 이런 감동이 없습니다.

하지만 막상 해외로 나간다고 생각하니 겁도 덜컥 납니다. 남편이나 오감동씨는 영어 한 마디도 제대로 할 줄 모르기 때문이에요. 아무리 현지 가이드가 있다지만, 마음이 놓이지 않는 건 어쩔 수 없는 일. 60이 다 된 나이에 영어 책이라도 좀 들여다보고, 안 되는 영어라도 몇 마디 외워 가야 하는 건 아닌가 싶어 걱정스럽습니다.

그렇지만 딸들의 마음 씀씀이는 여기서 끝난 게 아니었습니다. 딸아이들이 선물한 휴대폰은, 평범한 휴대폰이 아니었답니다. 최신 기술인 자동 통역기가 탑재되어 있어서, 통역 기능을 켜고 작동시키면, 알아서 척척 통역을 해준답니다. 외국에서 공부를 했던 둘째가 시범 삼아 휴대폰을 가까이 한 다음 영어로 말을 하니, 신기하게도 휴대폰에서 우리나라 말로 바뀌어 들리는 것 아니겠어요?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휴대폰에다 우리 말로 이야기를 하면, 잠시 후에 영어로 옮겨져 나오고요.

물론, 어렵거나 긴 문장은 아직 불가능하지만, 여행에서 필요한 회화 정도는 이 휴대폰을 통해 어렵지 않게 구사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오감동씨 부부는 걱정 없이 생애 첫 해외여행을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게 되었답니다. 휴대폰이 통역까지 해주다니, 정말 좋은 세상이 왔다며 부부는 행복하게 미소 짓습니다. 그런 부모님을 보며 세 딸들도 더없이 뿌듯하기만 합니다.


이 글은 픽션이지만, 머지 않은 미래에 실현될 우리의 모습입니다. 바로 SK텔레콤에서 휴대폰을 이용한 통번역 기술을 연구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외에도 현재 SK텔레콤은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다양한 신기술들을 끊임 없이 연구하고 또 개발하고 있습니다. 매년 매출액의 2~3%를 R&D에 투자할 만큼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요. 조만간 휴대폰만 있으면 세계 어디든 거침없이 누빌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오리라 기대합니다. ^^ / 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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