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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방문객 국적 100개 돌파 축가를 부르다

2009.08.26 FacebookTwitterNaver

‘다문화가정’. 이제는 제법 우리 귀에도 익숙한 이 단어는 국제결혼을 통해 생겨난 가정을 뜻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여러 문화가 한 가정 안에 있다는 이야기예요. 국제결혼이 낯설지 않은 게 되면서, 주변에서도 그리 어렵지 않게 다문화가정을 찾아볼 수 있지요. 이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아무래도 외모가 조금 눈에 띄기 마련입니다. 예전과는 달리 노골적으로 따돌림을 당하거나 괴롭힘을 당하지도 않지만, 그래도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는 어딘지 모르게 이방인 같은 존재로 느껴지기도 하지요. 엄연히, 우리와 같은 이 사회의 구성원인데도요.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얼마 전 7월 10일 창단된 레인보우합창단. 전부 하여 30여 명의 아이들로 구성된 이 합창단이 지난 8월 20일 T.um을 찾았답니다. T.um 100개국 방문 돌파를 기념한 이번 행사, 새로운 볼거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잔뜩 부풀어 있는 아이들을 1층에서 맞이한 T.um의 운영매니저들. 연못 속에서 단말기 속으로 퐁당 들어온 T-me와 함께, 즐거운 T.um 여행을 시작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어떤 것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 속에는 궁금함과 설렘이 가득합니다.



“와아~!”


플레이 드림관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T-home. 눈 앞의 커다란 화면에 미래의 집이 등장하자, 아이들의 입에서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하지만 놀라기엔 아직 이르지요. 바로 다음 순서인 T-Driving 에 이르자, 아이들의 환호는 금세 절정에 달합니다. 단 2명만 탈 수 있는 차에 누가 타겠느냐고 하자, 질문이 끝나기 무섭게 모든 아이들이 손을 번쩍! 하고 들었어요. 자동차에 탄 것은 결국 두 명의 여자아이들. 입이 헤벌쭉 벌어지며 좋아합니다. 


두 명의 아이들이 T-Driving에서 짜릿한 주행을 맛보고 있는 동안, 다른 아이들은 U-fashion 으로 이동합니다. 몸을 스캔해 아바타를 만들어 옷을 입혀볼 수 있는 U-fashion. 이번 역시 누가 아바타를 만들지를 두고서 열띤 경쟁이 벌어졌습니다. 결국 가위바위보까지 하는 치열한 접전 끝에 한 아이가 아바타룸에 들어가자, 부러움과 아쉬움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아이들. 지켜보는 저로선 아이들이 어찌나 귀엽던지요. ^^


세상에 대해 궁금한 것이 너무나도 많을 나이, 운영매니저가 당황할 만큼 질문들을 연신 쏟아냅니다. 어느 질문에 먼저 대답해야 좋을지 난감해하기도 했지만, 금세 차근차근 하나씩 설명을 해주자, 아이들은 곳곳에서 고개를 끄덕거리기도 하고 자기들끼리 토론 아닌 토론을 벌이기도 했어요.


플레이 드림관을 나와 플레이 나우, 플레이 베이직관을 모두 거친 후, 아이들은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공연을 위해 T.um 입구에 가지런히 섰습니다. 아이들 특유의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고향의 봄’을 합창하자, 함께 온 부모님들과 지켜보는 사람들 입가에 미소가 걸립니다. 합창단이 생겨난 지 채 두 달도 지나지 않은 때라, 아직은 풋풋한 느낌이 많이 남아 있지만 열심히 노래를 부르는 아이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천사였어요.


생김새도, 가정 내 문화도 조금은 다르지만 이 아이들 역시 한국의 아이들입니다. 다양한 모습과 문화를 서로 존중하며 더욱 발전해갈 우리의 미래, 레인보우합창단이 그 싹을 틔워 꽃을 피울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T.um의 정신처럼 말이지요. ^^


T.um에서는 방문객들의 국적이 100개를 넘은 것을 기념하여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T.um으로 방문했답니다.^^ 그렇다면 그 동안 T.um 외국인 방문객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그리고 T.um을 방문한 주요 인사에는 어떤 분들이 있었고 그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궁금하시다고요? SKTstory에서 조만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토양이 (SK텔레콤 블로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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