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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기타

블랙라벨 그 최후의 진화, 뉴초콜릿폰

2009.09.28 FacebookTwitterNaver

어랏? 딱 초콜릿만 하네? 뉴초콜릿폰(모델명 SU-630)을 처음 본 느낌은 그랬습니다. 왜 우리 어릴 적에 좋아했던 네모 납작한 직사각형 모양의 가X 초콜릿 같은 느낌 말입니다. 4인치 대형 LCD에 10.9mm라는 얇은 두께. 길어서 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다니기는 좀 부담스러울 듯 하지만 실제로 손에 잡히는 느낌은 꽤 짱짱했습니다. 게다가, 카메라 렌즈만 없다면 앞면과 뒷면이 쉽게 구별되지 않을 정도로 앞 뒤면에 강화유리를 둘렀습니다. 가만 보니, 휴대폰 전면에 통화 버튼 조차 없습니다.


고급스러운 외형을 강조하기 위해 전면에 있는 버튼은 모두 소프트 버튼으로 처리했답니다. 터치 폰에서 다이얼 패드를 화면에 띄우듯이 통화, 종료 버튼을 화면에 나타나는 버튼으로 만든 거지요. 길쭉한 4인치 대형 LCD를 채택했기 때문에 화면 공간에 여유가 있으니 이렇게 만들 수도 있는 모양입니다. 측면 버튼들도 최소화 해서 위쪽 모서리에 홀드 및 전원 버튼, 측면에 볼륨업다운과 카메라 버튼, 홈 버튼이 전부입니다.

  21:9 비율, 미디어 감상에 최적

뉴초콜릿폰의 가장 큰 특징은 21:9 비율의 대형 LCD입니다. HD LCD라는 특별한 이름을 갖고 있는 이 액정은 기존 LCD에 비해 선명하고 높은 화질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화면을 제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당연히 Divx 재생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800 * 384 해상도로 동영상 파일을 변환 없이 바로 재생할 수 있으며 화면 비율에 따라 콘텐츠를 늘리고 줄이는 한편 자막짜지 지원하므로 PMP의 기능 대부분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돌비가 지원되어 음질이 개선됐다는 점도 보너스입니다 



다양한 기능 추가된 대기화면 서비스 홈 2.0  

뉴초콜릿폰에는 새로운 UI인 Home 2.0이 기본으로 탑재돼 있습니다. Home은 일종의 대기화면으로 자주는 기능을 아이콘으로 만들어 화면 내에 자유자재로 배치해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가 언제나 같은 UI에서 동일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핸드폰 기능 사용 중 옆면의 홈 버튼을 눌러 바로 실행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화면과 같은거죠.


Home 2.0은 이전 버전과 달리 아이콘을 다양한 형태로 설정할 수 있고 각 면마다 다양한 사진이나 그림 파일로 배경 화면을 지정할 수 있으며 기능 아이콘도 꽤 늘어났습니다. 특히 파노라마 기능이 있어 가로로 긴 이미지를 배경 화면으로 지정해 두면 다른 화면으로 넘어가도 배경 화면이 연결됩니다. 또한, 사용자가 찍은 사진이나 웹에서 다운 받은 이미지를 아이콘으로 간편하게 설정할 수도 있게 됐습니다. 


Home 2.0에 포함된 문자 친구라는 재미있는 기능도 눈에 띕니다. 개인의 연락처를 홈 화면에 아이콘으로 빼 놓으면 단지 아이콘을 클릭하는 것으로 그 친구에게 문자를 보낼 수 있는 기능입니다. 실제로 누군가에게 문자를 보내려면 문자 메뉴 -> 문자 보내기 -> 상대방 선택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만 문자 친구로 등록해 두면 아이콘을 눌러 바로 문자를 보내니 매우 편리합니다. 

뉴초콜릿 폰에는 기존 S클래스 UI를 한 단계 진화시킨 S클래스 플러스 UI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이전 버전에 비해 아이콘을 눌러 실행하는 GUI 기능이 더 발전했다고 설명할 수 있겠군요. 화면을 켜면 프라다2나 아레나에서 볼 수 있던 S클래스와는 또 다른, 뉴초콜릿 폰에 최적화된 UI가 나타납니다. S클래스 특유의 8개 * 4행의 배열로 최대 32개의 아이콘을 한 화면에 볼 수 있고, 해당 기능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물론 G센서가 내장되어 휴대폰의 방향에 따라 아이콘의 배열이 자동으로 바뀝니다. 화면이 넓다 보니 아이콘 사이즈, 글자 크기, 위젯 공간 등이 넓어져 시원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긴 화면과 멀티 터치를 이용한 재미있는 콘텐츠 제공

21:9라는 긴 화면과 멀티 터치 기능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재미있는 콘텐츠들도 함께 제공합 니다. 알까기와 비슷하나 게임인 듀얼 매치는 두 사람이 번갈아 가며 폰 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레이싱 게임에서는 폰 자체를 운전대처럼 활용해 레이싱을 펼칩니다. G센서가 내장되어 폰이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자동차가 따라 움직입니다. 폰을 악기로 만들어 연주까지 가능하게 만든 미니 악기는 그저 신기할 뿐입니다. 


슈나이더사가 인증한 800만 화소 카메라는 꽤 만족할 만한 품질을 보여줍니다. 멀리서 찍은 사진을 확대하거나 접사 기능에서도 그리 불편하지 않습니다. 긴 화면에 배치된 다양한 소프트 버튼으로 줌인, 줌아웃 등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고 촬영한 사진은 갤러리에서 멀티 터치로 확대, 축소하면서 쉽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12월에 개봉할 영화 아바타의 트레일러가 내장 메모리에 들어 있고, 이외에 더 많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담기 위해 기본적으로 4GB 외장 메모리가 번들로 제공되며 고급스러운 폰의 가치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시에나 밀러가 디자인한 가죽 케이스도 함께 제공될 계획(300명 한정)입니다. 뉴초콜릿폰이 과연 휴대폰의 트렌드를 바꿀 새로운 폰이 될 것인가, 소비자의 선택이 궁금해집니다.  / SKT

바텐로이(SK텔레콤 블로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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