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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드미 마을에서 나눈 사랑 한모듬 – SK텔레콤 한드미 마을 봉사활동

2009.12.04 FacebookTwitterNaver


지난 11월 13일, 전 SK텔레콤 대학생 리포터로 첫 취재를 갔다 왔습니다. 제가 갔다 온 곳은 바로 충북 단양의 ‘한드미 마을’이라는 곳인데요, 이곳은 작년 SK텔레콤 경영지원팀이 1팀 1촌을 맺고 분기마다 봉사활동을 가는 곳입니다. 제가 할 일은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는 직원분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잘 담아내는 것! 


첫 취재라 설레였지만, 살짝 긴장도 됐습니다. 일단 비가 오는 날씨가 맘에 걸렸습니다. ‘카메라에 물이 들어가서 영상이 잘 안 나오면 어쩌나?’ 걱정이 되는 겁니다. 또 같이 가는 사람들이 다 모르는 분들이라 살짝 어색하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설레임 반 기대 반으로 전 한드미 마을로 가는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버스로 2시간 정도 달리니 한드미 마을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마을 풍경을 보자마자 드는 생각, ‘와! 농촌인데 정말 깔끔하다!’ 원래 농촌이라고 하면 뭔가 허름하고, 냄새나고, 구식인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기 마련이죠. 하지만, 한드미 마을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가을이고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밭, 나무, 계곡 등이 어우러진 운치 있는 모습, 마을 안쪽에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며놓은 돌담길 등 마을 전체가 한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시끄러운 도시를 벗어나 깔끔한 이곳의 새소리, 물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차분해 지는 느낌입니다.



오늘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일까요? 바로 우리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김치를 담그는 일, ‘김장’입니다. ‘김장?’ 전 김장이라곤 초등학교때 학교에서 잠깐 체험 활동을 한 게 마지막이라서 김장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촬영만 하고 있을 수 없어 손을 보태기 시작했습니다.
김장의 시작은 일단 밭에 있는 배추들을 뽑는 작업. 전 일단 열심히 일하시는 직원 분들과 SKT 자원봉사단 써니의 모습을 담기 위해 이리저리 카메라를 들이댔습니다.  모두들 하나의 가족이 된 것처럼 열심히 그리고 역동적으로 일하는 모습에 영상을 담는 저도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계속 촬영만 하는 게 지겨워진 전, 직접 배추뽑는 일을 돕기 위에 밭에 합류했는데요. 직접 해보니 보통 힘든 작업이 아니더군요. 얼굴은 비와 땀이 섞여 뭐가 뭔지도 모르게 범벅이 되고 산지 얼마 안된 운동화는 진흙으로 뒤덮였습니다. 그 동안 아무 생각 없이 먹기만 하던 김치가 이런 험난한 과정을 거쳐서 나온 것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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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의 그 많던 배추들은 하나 둘 예쁘게 다듬어 지고 소금에 절여졌습니다. 그래도 모두들 열심히 일한 덕분에, 해가 지기 전에 일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일이 끝나고 난뒤 먹는 컵라면과 동동주는 그야말로…캬~ 정말 꿀맛이군요. 이런 게 바로 ‘행복’이란 생각이 드는 순간입니다 ^^



김장을 마치고 나니 전통문화도 체험하고 그간 쌓인 스트레스도 팍팍 날려버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시간! 바로 ‘떡메치기 체험’의 시간이 있었는데요. 먼저 능숙하게 시범을 보이시는 마을 대표님! 얼핏 봐서는 별로 어려워 보이지 않았는데 막상 제가 직접 망치모양으로 된 떡메를 들어보니 무게가 꽤 나가더군요. 처음엔 제대로 내려치지도 못해서 ‘툭’ 하는 둔탁한 소리만 냈는데요. 하지만 이내 익숙해져 제대로 가격하면 나는 ‘퍽!’하는 소리가 나자 기분이 정말 좋아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을에서 해주는 맛있는 저녁식사를 먹고 서울로 올라오는 버스를 탔습니다. 온 종일 이것저것 하고 영상을 찍느라 매우 피곤한 하루 였지만, 친절하게 맞아준 SK텔레콤 구성원분들과 써니 친구들, 그리고 마을 분들 덕분에 기분 좋고 보람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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