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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기타

2009년을 빛낸 SK스포츠 스타는?

2009.12.31 FacebookTwitterNaver

기축년의 해가 저물어갑니다. 지난 한 해를 정리하고 돌아보는 시간은 언제부턴가 지나칠 수 없는 통과의례가 되었는데요, 다사다난했던 2009년을 추억하면서 올 한해 각 종목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 SK선수들의 2009년 활약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2009년 SK스포츠를 빛낸 최고의 스타는 과연 누구일지 지금부터 스포츠 별들이 선사한 감동의 순간을 추억해보세요~


T1의 8월 광안리 대첩 


지난 8월,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던 부산 광안리를 기억하시나요? T1이 부산 광안리 결승전 무대에서 당당히 우승 깃발을 들어올리며 전통의 명가로 완벽한 부활에 성공한 그날을 말입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화승 오즈를 제치고 e스포츠 최다승 기록보유 팀다운 저력으로 3년만의 값진 우승을 이뤄냈었죠.



결승전에서 각 종족 에이스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결승전 MVP 수상에 빛나는 정명훈 선수의 에이스 결정전 승리는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명장면으로 남습니다. T1은 프로리그 우승뿐 아니라 시즌 동안 펼친 다양한 스포테인먼트 활동 공로를 인정 받아  ‘제 4회 e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프로게임단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T1 우승을 이끈 박용운 감독은 ‘올해의 스타크래프트 감독상’, 우승의 주역이었던 김택용 선수는 ‘올해의 스타크래프트 프로토스 선수상’을 받으며, T1은 시상식 3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현재 이런 모든 영광을 뒤로하고 프로리그 2연패를 목표로 09~10 시즌에 매진하고 있는 T1 선수들, 그들의 노력과 땀이 새해에 또 한번 찬란한 승리의 결실로 돌아오길 기대해봅니다. 



2009년 SK스포츠의 최고 효자 선수는 최나연 & 홍순상!! 


‘양궁’ 이 올림픽을 대표하는 효자 종목이라면 2009년 SK스포츠의 효자 종목은 단연 ‘골프’입니다. 2009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SK텔레콤 소속 프로골퍼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 한 해였습니다. 특히 ‘얼짱 골퍼’로 통하는 최나연, 홍순상 선수는 국내외를 넘나드는 맹활약을 펼쳤는데요, 두 선수는 올 한해만 무려 3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SK스포츠의 효자선수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지난 6월 금호아시아나 KPGA 선수권대회에서 2년 만에 국내무대에서 짜릿한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은 홍순상 선수는 지난 8월 ‘블로그 취중 인터뷰’를 통해 감격의 우승 소감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부진했던 2년을 만회하는 극적인 연장전 승부로 당당히 ‘필드의 왕자’로 거듭난 홍순상 선수에게 2009년은 골프 인생의 전환점이 된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최나연 선수는 올 한해 LPGA 투어 2승을 기록하며 골프 계의 새로운 유망주로 급부상했습니다. LPGA 삼성월드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LPGA 하나은행 코오롱챔피언십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승이라는 행복한 성적으로 올 한 해를 마무리했습니다. 실력보다는 외모가 부각이 됐던 지난 시간의 편견을 뒤로 하고 신지애 선수와 상금왕을 다툴 정도로 성장한 최나연 선수에게도 2009년은 정말 최고의 해였습니다. 최근에는 박세리, 신지애 선수와 조촐한 송년모임도 가지며 모처럼 여유로운 연말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돌아오는 시즌 세 선수의 ‘골프 여왕’ 타이틀 경쟁 또한 눈여겨볼만한 요소가 될 것 같네요. 



2등의 아름다움을 보여준 SK와이번스 


2009년 10월, 한국시리즈 7차전이 열리던 잠실 그라운드에서 우리는 아름다운 2등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란 악재를 딛고 한국시리즈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값진 준우승을 이루어낸 SK와이번스. 2009년 비룡군단이 보여주었던 불꽃 투혼은 SK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SK와이번스는 준우승과 함께 올 시즌 동안 SK야구 기록 역사에 기리 남을 19연승이란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정상호, 전병두, 이승호, 고효준 선수 등 주전 선수들의 부상 공백을 훌륭히 메워준 선수들과 올 시즌 SK새로운 스타로 급부상한 박정권 선수까지 19연승의 대기록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근성과 투지, 그리고 ‘야신’ 김성근 감독님의 탁월한 지도와 리더십을 바탕으로 이루어낸 소중한 결과물이었습니다.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의 모습도 감동적이었지만 SK와이번스는 승자만큼 아름다운 패자의 모습으로 올 시즌 그라운드에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그 모습, 그 감동 그대로 2010년에는 우리의 비룡군단이 V3의 꿈을 향해 승천할 수 있길 바라며 돌아오는 시즌에도 문학경기장으로의 출첵 잊지 마세요~


올 한해 멋진 경기와 뜨거운 프로정신으로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한 SK선수 여러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2009년에 보여주었던 패기와 열정만큼 2010년에도 좋은 모습 기대할게요~^^



  

 꿈머굼별머굼(SK스포츠단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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