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수육 체조로 눈치 보지 않고 고기 먹기 도전!!

2010. 02. 22

지난주 월요일, 세 명의 리포터들이 대학로에서 극비리에 만났습니다. 쉿-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세요! 왜냐구요? 생각대로 체조를 촬영하러 왔거든요. 5초만 따라 해도 100만 볼트 지식 전기가 뿜어진다는 생각대로 체조!!! 몸치, 박치인 리포터들의 생각대로 체조는 어땠을까요? 이번에는 탕수육 체조 편입니다!!
촬영 전, 생각지도 못했던 긴급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부장님 역할을 맡아 연기 해주기로 했던 친구가 갑자기 못 올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오 마이 갓!…하지만 그렇다고 물러날 리포터들도 아니었지요. 바로 그 자리에서 자장면 집 사장님을 캐스팅 했습니다. (미녀 두 명의 넘치는 애교 덕분이었죠^^) 

약간의 연습 후, 바로 촬영에 돌입했습니다. 이게 웬 걸? 사장님의 연기는 리포터들의 연기를 능가하였습니다. 발로 하는 연기와 어색함 때문에 손발이 오그라들었던 리포터들과 달리, 사장님의 능청스러운 연기!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사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ㅠ.ㅠ)

상황은 이렇습니다. 여느 때와 다를 것 없이 오늘도 짜장면 집으로 점심을 먹으러 간 부장님과 부하직원들. 그리고 여느 때와 다를 것 없이 짜장면으로 메뉴를 통일시키는 부장님. 하지만 오늘만큼은 고기를 먹고 싶다!!! 부장님의 시선을 피해 아주머니께 살짝 탕슉 체조로 수신호를 보냅니다. 

체조로 보낸 수신호가 제대로 통했습니다. 모두들 짜장면을 먹고 있을 때, 나 혼자만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행복! 그리고 황당하게 쳐다보시는 부장님.

동작들은 쉽게 외우고 따라 할 수 있었지만 무엇보다 절도 있는 제스처와 표정이 관건이었습니다. 하지만 무척이나 쑥스럼이 많은 리포터는 말 그대로 발로 연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NG도 여러 번이었지만, 자꾸 하다 보니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있어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당당하게 체조를 따라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체조의 내공이 많이 부족 하지만 주문한 탕수육이 제대로 나온 것으로 보아 탕슉 체조는 효과 만점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체조에 도전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