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생각] 장하다, 우리의 아들딸!

2010. 03. 02


이런 목소리를 기억하십니까.
‘고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
기뻐해 주십시오.
우리의 아들들이 이겼습니다……
장하다. 대한의 건아!’

해외 원정에 나선 축구 대표팀이나
권투 선수를 따라간
아나운서의 열띤 목소리였지요.
그 순간 우리의 선수 아무개는
한 아버지의 아들이 아니라
온 나라의 아들이었습니다. 

한번은 여고생이 우리를 울렸지요
지금은 태릉 선수촌장이 된 사람.
그녀가 세계 탁구를 제패했다는 소식이
날아들던 순간, 그녀는 이 땅
모든 이의 딸이 되었습니다. 

그 아들딸들이 부모가 된 오늘,
새로운 아들딸들이
자랑스러운 승전보를 보내옵니다. 
유럽에서, 일본에서, 미국에서……

독일에 가 있는 어떤 아들은
아버지 못지않은 실력과 투지를 보이고,
네덜란드로 간 아들들은 점점
세계적인 선수가 되어 갑니다.

촌스럽지만 가슴이 벅차오르는
옛날 방식으로 외치고 싶어집니다.’
‘장하다, 대한의 아들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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