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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기타

SK선수들의 新 토크박스 #1

201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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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 밤, 시청자들의 엔돌핀 지수를 상승시켰던 ‘서세원쇼’의 인기 코너, ‘토크박스’를 기억하시나요? ‘국민 MC’ 유재석을 배출한 코너로도 유명하지만 당시 연예인들의 톡톡 튀는 입담과 재치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코너였습니다. 
요즘 이와 비슷한 패턴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강심장’이란 토크 프로그램도 있는데요, 강심장을 비롯하여 여타 토크 프로그램을 보면 재미를 넘어 연예인들의 솔직 담백한 모습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누구보다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고 있는 스포츠 선수들도 연예인 못지 않은 많은 에피소드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엔 특별히 SK선수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선수들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보았습니다. ‘SK선수들의 토크박스 베스트 10’ 모음 중 10~6위까지의 순위를 먼저 공개합니다~


 10위: SK와이번스 이만수 코치 – 여장 선언 파문

지난 번에 방영됐던 ‘무릎팍 도사’ SK와이번스 이만수 코치 편 다들 보셨나요? 2주에 걸쳐 방영된 이만수 코치 스토리는 그 동안 알지 못했던 이만수 코치의 다양한 매력들을 발견하게 해주었는데요, 재치 있는 답변으로 MC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것은 물론 선수시절의 감동적인 사연을 공개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특히 2편에서는 2007년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팬티 퍼포먼스’에 이어 또다시 파격적인 ‘여장 선언’ 과정이 방송돼 방송 이후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요, MC 강호동이 2007년 당시 만원관중을 기념한 ‘팬티 퍼포먼스’의 이야기를 꺼내며 “이번에 SK가 우승하면 연지곤지 찍고 여장을 하겠냐?”고 묻자 이만수 코치는 전혀 망설임 없이 “우승까지 했는데 그 정도쯤이야.” 라며 흔쾌히 수락의사를 밝혔습니다. 평소에도 팬들의 즐거움을 위한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선다는 이만수 코치. 그의 이유 있는 공약이 올해 프로야구 무대에서 실현될 날을 기대해봅니다. 




 9위: T1 – 원더걸스에게 은혜 갚은 사연

인기 걸그룹 원더걸스와 T1 선수들이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때는 2007년, 원더걸스가 ‘아이러니’로 막 가요계에 데뷔할 당시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평소 좋아하는 프로게임단으로 T1을 뽑아왔던 원더걸스. 그 중에서도 소희, 현아(지금은 포미닛 멤버로 활동 중이죠?) 두 멤버가 T1의 프로리그 경기가 있는 날 경기장을 방문해 다른 팬들과 함께 T1선수들을 응원해준 적이 있었는데요, 경기 후에 서로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되었는데 그것을 계기로 T1 선수들과 원더걸스 멤버들이 원더걸스 첫 번째 팬미팅을 통해 다시 조우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선수단 대표로 원더걸스 팬미팅에 참석한 최연성 코치가 멤버들에게 꽃다발과 함께 축하의 메시지를 전해주며 경기장 방문에 대한 보답을 톡톡히 했다고 하네요. 작년 여름 T1의 08~09 프로리그 우승 당시에도 원더걸스가 직접 미국에서 축하영상을 보내줄 만큼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국내를 넘어 미국무대에 도전하고 있는 원더걸스와 09~10 시즌 우승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 T1 선수들의 멋진 인연이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8위: T1 – 아주 특별한 이웃사촌

과거 T1 선수들의 숙소였던 강남의 OO 빌딩. 당시 그곳에는 T1 선수들 외에도 영화배우 주진모와 최근 ‘추노’에서 여주인공 ‘언년’ 역으로 사랑 받았던 이다해가 거주해 선수들과 톱 배우들이 자연스럽게 이웃사촌이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주진모와 친분이 두터운 장동건이 빌딩에 자주 들러 선수들도 본의 아니게 꽃미남 스타를 자주 볼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한번은 선수들이 장동건과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게 되었는데 “프로게이머 분들이시죠?”하며 장동건이 알아봐주어 놀라면서도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고 하네요. 


가까이서 본 장동건은 가히 후광이 느껴질 정도로 완벽 그 자체였다고 하는데요, 평소 연예인 야구단 멤버로 활동할만큼 야구광으로 알려진 장동건이지만 알고 보면 다방면으로 관심이 참 많은 배우인 것 같네요. 광고모델과 시구 등 SK텔레콤와 인연이 깊은 장동건과 T1 선수들의 유쾌한 만남은 아쉽게도 숙소를 이전하면서 끝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7위: 홍순상 골퍼 – 내기 골프 굴욕 사건

지난해 여름, KPGA 투어 금호아시아나 선수권대회에서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타칭 ‘미남 골퍼’ 홍순상 선수. 이런 엄친아 선수에게도 굴욕의 순간이 있었다고 합니다. 호주 동계훈련 당시 한 중학생과 내기골프를 치게 되었는데 방심했던 탓인지 모두의 예상을 깨고 홍순상 선수가 참패를 당했다고 합니다. 


1달러짜리 내기골프에서 무려 20달러나 잃은 홍순상 선수. 한참 패배주의와 자괴감에 빠져있던 시기인지라 그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그 충격을 전화위복으로 삼아 열심히 훈련에 매진해 2년 만에 우승컵을 거머쥐는데 성공했습니다. 지금도 그 때 생각만 하면 아찔하다는 홍순상 선수,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는 말이 절로 생각나는 일화였습니다. 


 6위: 최나연 골퍼- 나도 여자랍니다!

‘얼짱 골퍼’ 최나연 선수는 평소 보이시한 외모와 성격 때문에 오해를 산 경험이 많다고 합니다. 렉서스컵 아시아팀 멤버로 출전했을 당시에도 단체 복장으로 치마를 입어야 했지만 치마를 입으면 셋업이 안 되다는 이유를 들어 혼자서 반바지를 고수한 전과가 있죠. 하지만 이마저도 사람들이 다리만 쳐다보는 것 같아 얼굴이 화끈거려 샷을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한 골프잡지 화보촬영장에서는 팬티스타킹 입는 방법을 몰라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고 지금보다 훨씬 더 보이시했던 학창 시절에는 여자목욕탕에서 쫓겨나는 일이 다반사라 여탕에 갈 때 “저 여자예요.”라고 먼저 고백하고 옷을 갈아입었다고 하네요. 어느 날은 여자화장실을 나오는데 때마침 화장실로 들어오는 여자 아이가 최나연 선수를 보고 남자화장실로 착각하고 화들짝 놀라며 반대편 화장실로 질주했다는 웃지 못할 일화도 있습니다.

 그러나 최나연 선수 알고 보면 ‘미니어쳐 향수’수집이 취미인, 천상여자인데요, 화장실 사건 이후로는 외모에도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고 하네요. 올 시즌부터는 치마와 반바지도 입을 계획이라고 하니 팬 여러분들은 최나연 선수의 색다른 모습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나요? 토크박스 #2에서는 5위부터 대망의 1위까지의 SK 스포츠단 선수들의 이야기가 공개되니, http://www.sktstory.com 자주 방문하셔서 재미있는 이야기 꼭 체크해 주세요 !! ^^


 꿈머굼 별머굼 (SK텔레콤 스포츠단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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